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이로써 올해 국내 통신 3사 모두가 해킹 등 사이버 침해 피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10월23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에서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 해킹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내용을 전달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화이트해커를 인용한 미국의 보안 전문매체 프랙은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얻은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해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25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를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벌인 뒤 지난 8월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고 과기정통부에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당국으로부터 해킹 정황을 통보받은 뒤 APPM과 관련된 서버 OS를 업데이트하거나 관련 서버를 물리적으로 폐기하는 식으로 해킹 흔적을 지우려 했다는 비판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MM은 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4개사와 한국선급(KR)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과 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한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를 선언했으며,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S그룹이 지난 22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2022년부터 올해로 4회째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 명과 함께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로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LS일렉트릭의 협력사, 혜인전기㈜ 김민기 대표는 “이번 포럼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건설은 최근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ARC.N.BOOK)',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한 '순환의 서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 내 도서관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설치만 의무이고 사후관리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거나 부대복리시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현대건설이 선보인 '순환의 서가'는 단지 내 도서관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입주민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분기별로 일부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하고, 교체된 책은 기부를 통해 포괄적 의미의 도서 순환을 실천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신규 도서는 책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이색 복합 문화공간을 선보여온 '아크앤북'과 협업해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등 주제에 맞춰 선별된 도서들이 분기마다 새롭게 제공된다.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책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 이용에 신선한 활력을 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해 자격인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1년 여간의 준비 끝에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육성제도인 'NH내부통제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과 온라인 평가로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부여했다.이번 1단계 인증평가로 총 3521명의 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력이 양성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중대 금융사고 사례(Case study)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대책과 내부통제 제도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이 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2급과 1급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 실시를 초석으로 삼아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농협은행은 2025년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2급과 1급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는 기존의 디지털 컴퓨터가 0과 1의 이진(bit) 단위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과 달리,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0과 1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양자비트(qubit)’를 활용하는 차세대 연산 시스템이다. 일반 컴퓨터가 연산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중첩(superposition)과 얽힘(entanglement)이라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이용해 동시에 수많은 계산 경로를 탐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특정 문제—예를 들어 대규모 암호 해독, 신소재 탐색, 기후 시뮬레이션, 금융 리스크 분석 등—에서는 기존 슈퍼컴퓨터를 압도하는 성능을 발휘할 잠재력을 지닌다. 양자비트는 전자나 원자, 광자 등 미세 입자의 상태를 이용해 구현된다. 이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디코히런스(decoherence·양자 정보 소실)’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술적 관건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기관과 기업들은 초전도 회로(IBM·구글 등), 이온트랩(IonQ·Honeywell), 광자 기반(BosonQ·PsiQuantum), 실리콘 스핀(인텔) 등 서로 다른 물리적 플랫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자율주행 칩(AI5)의 제조를 위해 삼성과 대만 TSMC 모두와 협력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는 테슬라가 AI 칩 공급망을 이원화해 안정적 확보와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0월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열린 테슬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I5 자율주행 컴퓨터 칩은 삼성전자와 TSMC가 모두 제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업계 일각에서 제기됐던 “AI4 칩은 삼성, AI5는 TSMC가 담당”한다는 구도를 정면으로 부인한 발언이다. 테슬라는 이미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약 23조6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신규 반도체 공장에서 테슬라 전용 신형 칩을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발언의 핵심은 AI5 칩을 특정 제조사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과잉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대규모 자율주행 네트워크 확장과 로봇 생산 계획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차세대 자율주행 칩(AI5)’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자체 개발 중인 5세대 인공지능 운전 제어 프로세서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Full Self Driving)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완성시키는 핵심 반도체로 평가된다. 이 칩은 기존 AI4보다 연산 속도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설계 구조를 갖고 있으며, 테슬라 차량이 생성하는 대규모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초당 수십 테라플롭스(TFLOPS)에 달하는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차량 내 각종 센서(라이다, 카메라, 초음파 등)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사람의 인지 반응 속도보다 빠르게 분석·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AI5 칩을 통해 차량의 판단 능력을 인간 운전자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칩 설계 단계부터 AI 학습용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 연산에 최적화된 구조를 도입했다. 기존 엔비디아(NVIDIA) GPU 기반 시스템보다 전력 효율은 최대 30% 높고, 처리 지연(latency)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AI5 칩은 단순한 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손잡고 미군 및 동맹국 항공전력 유지·정비(MRO)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 방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며,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핵심 정비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10월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현장에서 대한항공은 록히드마틴과 ‘인도·태평양 및 제3국 내 미군 전력자산 정비 지원과 적기 전력화 기여를 위한 파트너십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조현철 대한항공 군용기사업부 부서장과 스티브 시히 록히드마틴 운영·유지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군의 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효율적 전력운용 지원을 위한 항공기 후속 군수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은 미 국방부의 RSF(Regional Sustainment Framework)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RSF는 미군이 직접 수행해 온 해외 정비·보수 업무를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현지화·효율화하는 정비 거점 구축 전략이다. 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DC형(확정기여형) 적립금 15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전체 금융권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DC형 적립금 15조 원을 기록, 2010년 이후 15년째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KB국민은행은 DC형 퇴직연금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실적은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적립금 15조 원을 돌파한 기록으로, 국내 퇴직연금의 중심축이 여전히 KB국민은행에 있음을 입증했다. 퇴직연금 시장은 기업의 근로자 노후자산 형성을 책임지는 핵심 분야로, 최근 경기 변동성과 금리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달성하는 은행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의 운용성과 면에서도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DC형 1년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은 15.38%,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수익률도 6.33%를 기록했다. 은행 측은 이 같은 성과의 비결로 TDF(Target Date Fund)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 전략을 꼽았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을 조정하는 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