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건강을 위해 선택한 장거리 달리기가 오히려 대장 건강에는 '독(纛)'이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극한의 지구력 운동이 대장 선종 발생률을 일반인의 3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 '대장내시경 선제 검사'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 "일반인보다 3배 높다"…마라톤 선수 15%에서 진행성 선종(腺腫) 발견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발표된 버지니아주 이노바 샤르 암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50세 사이의 숙련된 러너 100명을 조사한 결과 15%에서 진행성 선종(AA)이 발견됐다. 이는 동일 연령대 일반인의 유병률(4.5~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대장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알래스카 원주민(12%)보다도 높은 결과가 나오면서 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진행성 선종은 방치할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암의 씨앗'으로 불린다. ■ 범인은 '장 허혈'과 '초(超)가공식품'…러너의 장이 위험한 이유 연구팀은 왜 건강한 운동선수들에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두 가지 핵심 원인을 지목했다. 첫째는 '장 허혈(혈류 부족)'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기업 금융 분야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 협력을 확대한다. 양측은 비대면 보증·대출 연계와 데이터 기반 심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 고객의 금융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대면 금융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12월19일 신용보증기금과 기업 고객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기업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 개발을 비롯해 기업 상거래 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데이터 연계를 통한 사전 심사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내년 6월부터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의 비대면 채널과 신용보증기금의 비대면 보증 시스템을 연계한 보증서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고객은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한 번에 제출할 수 있으며,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원화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고환율 국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의 거센 해외 투자 열풍과 연기금의 달러 매수세가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수급의 덫'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100 아래서 신음하는 원화…2009년 이후 가장 낮다 12월19일 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에 따르면 11월 말 한국 원화의 실질실효환율(REER, 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87.0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02포인트 급락한 수치로,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물가 수준을 100으로 잡았을 때 현재 원화의 가치가 13%가량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이다. 특히 이번 지수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의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4월(85.4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질실효환율은 단순 환율뿐만 아니라 교역국 간의 물가 상승률 차이까지 반영한 지표다. 이 지표가 낮다는 것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물건을 사거나 여행을 갈 때 느끼는 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조성된 ‘제주 수악오름 도시 숲’이 12월19일 공식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아시아홀딩스 박설희 대표, 위성곤 국회의원, 박은식 산림청 차장,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악오름(해발 474m)은 한라산 둘레길과 연결된 오름으로, 맑은 날에는 한라산 백록담과 서귀포 시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고려·조선시대 조랑말 사육을 위해 조성된 현무암 돌담길이 잘 보존돼 역사적·생태적 가치도 높다. 이번 도시 숲은 △빛의 화원 △향기정원 △새소리 명상원 △편백숲 △돌담길 데크로드 등 오감 체험 공간과, 오름 정상까지 이어지는 데크 계단, 명상 평상, 대피소, 전망대 등 트레킹과 휴식이 가능한 산림생태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버디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생태 스토리텔링이 눈에 띈다. 제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다섯 마리 새(팔색조, 동박새, 매, 종다리, 큰오색딱다구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안내판과 푯말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생태와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시 숲 인근에는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와 솔마리유아숲도 조성돼 동백, 황칠, 멀꿀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삼성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팝(mPOP)’ 홈 화면을 개편하고, 개인별 투자 성향에 맞춘 정보 제공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12월1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된 ‘마이픽(My Pick)’ 서비스는 이용자의 연령대, 관심 종목, 투자 성향 등 다수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투자 콘텐츠를 홈 화면에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메뉴 이동 없이 주요 투자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마이픽’ 화면에는 최근 확인한 종목과 시장 요약을 비롯해 투자 정보 콘텐츠, 보유 종목과 연관된 애널리스트 리포트, 최근 매매 내역, 기초 투자 정보 등이 함께 제공된다. 기존에는 각 정보를 개별 메뉴에서 찾아야 했지만, 홈 화면 중심의 구성으로 정보 접근 과정이 단순화됐다. 삼성증권은 이번 개편이 투자 정보 탐색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한 정보 노출 방식을 통해 개인화된 투자 환경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한민국 사과 4개 중 1개는 이곳을 거쳐갑니다! 지방이라서 느릴 거라는 편견을 깨고 1년 매출 3,300억 원을 달성한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전국 도매시장 평가 '최우수'만 3번째! 영국 여왕도 반한 브랜드 '애이플'을 넘어, 디지털 혁신으로 한국 농업의 지도를 새로 쓰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세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중앙 연산 칩) '엑시노스 2600'을 전격 공개하며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의 동반 반격을 선언했다. 업계 최초의 2나노 공정 도입과 압도적인 AI 성능을 앞세워, 그간 시장을 독주해온 퀄컴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갤럭시 S26'의 진정한 두뇌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 삼성 파운드리의 승부수, '2나노 GAA' 공정 리더십 확보 삼성전자가 공개한 엑시노스 2600의 최대 병기는 단연 2나노미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이다. 삼성은 이번 칩 공개를 통해 대만 TSMC보다 앞서 2나노 공정 양산 단계에 진입했음을 공식화했다. 특히 '대량 생산(Mass Production)' 상태로 명시된 점은 공정 수율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도입한 GAA(Gate-All-Around) 기술은 반도체 내부의 전류가 흐르는 통로를 4면 모두 감싸는 방식이다. 통로 전체를 감싸 쥐듯 제어하므로 미세한 전류 조절이 가능해져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가 우수하다. 기존 3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12월19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우주항공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주 개발 행정명령 서명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자극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1시4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478340)는 전 거래일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LK삼양(225190), 비츠로넥스텍(488900), LIG넥스원(0795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우주·방산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성·광학·발사체 밸류체인에 포함된 종목들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스페이스X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이력이 있는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장중 상한가로 직행해 전 거래일 대비 29.99% 상승한 18,51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신과 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검토 중이며,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는 약 8000억달러(약 118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상장할 시, 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고환율의 파고가 국내 생산 현장을 덮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원자재 가격을 밀어올렸고, 이것이 결국 생산자물가를 3개월 연속 끌어올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12월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21.31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공산품(0.8%)의 상승이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이 5.0% 급등하며 2023년 9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내렸지만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원화 기준 수입 가격이 상승했고, 정제 마진까지 붙으며 제품 가격이 뛰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세도 물가 상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플래시 메모리(23.4%)와 D램(15.5%)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섹터의 물가를 2.3% 견인했다. 이는 수출 지표에는 호재이나, 국내 제조 원가 측면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입품을 포함해 물가 파급 경로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탐사와 안보, 상업 활동을 포괄하는 우주 정책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2028년까지 미국인을 다시 달로 보내고, 우주 공간에서의 무기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것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번째 주요 우주 정책 조치로 평가된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은 2028년까지 우주 산업 전반에서 최소 500억 달러(약 7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주도의 우주 정책에 민간 자본과 기업을 적극 결합해 우주 경제를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를 통해 2028년까지 미국인의 달 재귀환(달 복귀)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상설 달 전초기지를 위한 초기 요소를 구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업용 발사 서비스 활용 확대, 민간 주도의 우주 인프라 구축, 공중·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를 병행한다는 방침도 명시됐다. 행정명령에는 현재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2030년까지 민간 주도의 상업 우주 시설로 대체하는 구상도 담겼다. 이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