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넷마블은 자사 게임 13종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월22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윈터 홀리데이 출석 이벤트’를 통해 ‘2025 세나 페스티벌 소환 이용권’ 등 보상을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로 획득한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뱀피르’는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 보상과 이벤트 던전을 통해 소환권과 각종 성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던전 ‘산타의 물류 창고’를 운영한다. 이용자는 던전에서 얻은 이벤트 재화로 아이템 교환 및 컬렉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코스튬도 제공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31일까지 신규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고, 내년 1월 15일까지는 조건 달성에 따라 헌터 및 무기 선택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정식 서비스 100일을 맞아 접속 보상과 기념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 ‘레이븐2’는 이벤트 던전을 통해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눈꽃 축제’ 이벤트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국민통합의 거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의 청사진이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를 시민 공간으로 조성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하나의 국가 상징 축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 핵심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2월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당선작으로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미학인 산수 개념으로 재해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가상징구역을 가로지르는 절재로 일부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인 '모두를 위한 언덕'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북측의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남측의 국회세종의사당을 하나의 상징적 축으로 연결하고, 행정·입법 공간과 시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구조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구자훈 심사위원장은 당선작 발표 브리핑에서 "국가 상징성과 시민의 일상을 통합적으로 설계한 점을 높게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 회계 투명성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한국회계기준원(KAI)이 제10대 원장 선임 과정을 둘러싼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1999년 설립 이래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의 1순위 후보가 총회에서 뒤집힌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두고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 8일 만에 뒤집힌 운명…5:2에서 4:9로 변한 표심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19일 열린 회원총회에서 곽병진 KAIST 교수가 제10대 회계기준원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문제는 곽 교수가 원추위 단계에서는 2순위 후보였다는 점이다. 원추위는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를 1순위로, 곽 교수를 2순위로 추천했으나 불과 8일 만에 열린 총회에서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특히 득표 차이가 극명하다. 원추위에서 5대 2로 한 교수를 지지했던 표심은, 총회에서 4대 9로 뒤집혔다. 한 교수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결정적 결격 사유가 없음에도 결과가 뒤집힌 것은 공정성이 훼손된 것”이라며 “후보자 서류 유출 등 선거 관리상의 문제도 심각하다”고 성토했다. ■ ‘삼바 논란’ 앙금인가… 금감원 개입설의 실체 논란의 핵심은 금융감독원의 ‘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변모한다. 12월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1977년 가동을 시작해 2022년 8월 철거된 옛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는 초고층 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게 됐다. 삼표그룹은 서울시의 사전 협상 제도를 통해 해당 부지를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형 업무 중심지 조성을 위해 업무시설 비중을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거시설은 직주근접 강화를 위해 40% 이하로 도입한다. 서울숲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서울시가 계획 중인 스타트업 지원 공간 '유니콘 창업 허브'가 들어서고, 성수 부지와 서울숲을 연결하는 입체 보행공원이 조성돼 확장된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성수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주거·상업시설은 물론 호텔 등 숙박 기능을 아우르는 글로벌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를 직접 개발·운영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삼표그룹의 신성장 전략을 주도하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인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파두(440110)가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상장 전 매출 감소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경영진이 검찰에 기소되면서,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2월19일 파두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상장심사 과정에서 제출된 서류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중요한 사항이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두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파두는 2023년 8월 기술성장기업 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됐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300대 1을 웃돌았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상장 이후 실적은 시장 기대와 크게 엇갈렸다. 파두는 상장 전 증권신고서에서 연간 매출을 1203억원으로 제시했으나, 상장 후 공개된 2023년 3분기 매출은 3억2100만원, 영업손실은 148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지난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 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대출 연체율은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금리 지속과 내수 부진 속에서 일부 사업자들이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1억78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억7922만원보다 약 0.2%(30만원) 감소한 수치로, 2년 연속 감소세다. 반면 연체율은 0.98%로 전년 대비 0.33%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연체율과 증가 폭이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분석 결과 금리 상승과 경기 부진이 대출 이용을 억제하고 기존 대출 상환 부담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 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늘면서 전체 연체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 청년층의 연체율이 1.29%로 가장 높았고, 30대부터 50대까지 대부분 연령층에서 연체율이 상승했다. 70세 이상은 0.2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연수원 시설을 대국민에 개방하는 ‘공감연수원’ 동계 집중개방을 실시한다고 12월22일 밝혔다. 이번 동계 집중개방은 지난 하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연수시설을 개방해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안산)을 비롯해 강원(태백), 충청(천안), 호남(광주), 대구경북(경산), 부산경남(진해) 등 전국 6개 연수원이다. 이 중 강원연수원은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집중개방 기간 동안 강의실, 체육시설, 세미나실 등 주요 시설이 개방되며, 연수원 방문 이용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VR(가상현실) 기반 ‘시설 미리보기’ 기능을 도입하는 등 대관 신청 시스템도 개선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연수원을 개방하는 공감연수원이 더 많은 국민에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열린 연수원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했다. 12월22일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강남 청담동 LG전자 플래그십 D5는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집약한 대표 오프라인 매장으로 '다섯 번째 차원(Dimension5)' 콘셉트 아래 층별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미디어 파사드는 가로 20m, 세로 28m 규모로, 크리스마트 트리와 겨울 감성을 담은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 기준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플래그십 D5 외벽에는 점토를 고온에서 구워 만든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가 적용됐다. 낮에는 햇빛을 부드럽게 반사해 건축물의 입체감을 살리고, 밤에는 미디어 콘텐츠가 투사돼 주변 거리 풍경과 어우러진다. LG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후에도 계절과 도시 분위기에 맞춘 미디어 콘텐츠를 상시 운영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기업 마음AI는 2026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온디바이스 Physical AI 기술 ‘MAIED(Maum AI Edge Devi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AIED는 로봇과 자율 디바이스 내부에 직접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 모듈로, 외부 클라우드나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인지·판단·행동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Physical AI를 로봇의 외형이나 하드웨어 성능이 아닌, 행동을 결정하는 지능의 위치로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마음AI에 따르면 사전에 정의된 시나리오만 수행하는 시스템은 자동화에 해당하며,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행동을 선택하는 경우를 Physical AI로 설명하고 있다. MAIED는 이러한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AI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해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대화를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음성대화 모델 ‘SUDA’, 시각과 언어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비전·언어 모델 ‘BODA’, 복합적인 판단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대규모언어모델(LLM) ‘MAAL’ 등이 MA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드론 산업이 단순한 '비행체'의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AI 무인이동체 솔루션 기업 ㈜무지개연구소가 있다. 자율무인항공시스템 ‘아리온(arion)’이 국토교통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서, 보안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국산 AI 드론의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온디바이스 AI'가 만든 非가시권 비행의 혁신 아리온의 핵심은 독자 개발한 AI 미션컴퓨터인 ‘아리온AAS’에 있다. 기존 드론이 지상 컨트롤러의 신호에 의존했다면, 아리온은 기체에 탑재된 엣지 컴퓨터가 LTE/5G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스스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조종자의 시야를 벗어난 비가시권(BVLOS) 초원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자율 비행과 정밀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 국산화'는 공공 및 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다. 외산 부품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보안 신뢰성은 군 감시정찰과 국가 중요 시설 관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한다. ■ 야전에서 검증된 실전파 AI 드론 무지개연구소의 행보에서 눈에 띄는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