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간담회에서 심야 장시간 노동의 문제점을 지적한 지 이틀 만에, SPC그룹이 8시간 초과 야근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날 간담회에서 “일주일에 나흘을 밤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12시간씩 일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고 반복해 물으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기업의 이윤 추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현장에서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산재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간담회는 최근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또다시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허영인 SPC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과 현장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저도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재해 피해자인데,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노동 현장에서 죽는 노동자가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10일까지 ‘과학관에 풍덩!’ 행사를 개최하고, 물놀이와 과학체험을 결합한 이색 여름나기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오는 8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열흘간 여름 특별행사 `과학관에 풍덩!`을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오는 8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열흘간 여름 특별행사 ‘과학관에 풍덩!’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관 전시 관람과 물놀이 체험을 결합한 ‘과캉스(과학관+바캉스)’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과학과 여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크게 유아를 위한 ‘수박밭 수영장’과 공포 추리 체험이 가능한 ‘오싹한 인류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립중앙과학관 가족캠핑장에는 수박밭을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수영장이 설치된다. [10m x 10m] 규모 수영장 2개와 [5m x 5m] 수영장 1개가 운영되며, 주변에는 오두막 쉼터도 마련된다. 수박밭 수영장은 유아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하루 2회(오
통계청은 7월 28일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의 사계절 일상시간 활용 실태를 처음으로 반영한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 구간 세분화 등 분석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통계청(사회통계국)은 28일 정오, 전국 12,750개 표본가구 내 10세 이상 약 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999년 제1회 조사 이후 여섯 번째로 실시된 것으로, 5년 주기로 이뤄지는 전국 단위 생활시간조사의 최신 결과다. 2024년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봄(3월)’이 조사 시점에 처음 추가돼, 여름(7월), 가을(9월), 겨울(12월)과 함께 사계절 일상 시간 활용 실태를 고르게 반영했다는 점이다. 통계청은 “연중 시기별 생활양식의 변화를 고려한 이번 조사는 계절 편중 없는 국민 생활 실태 파악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령대별 통계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고령층 연령 구간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60대, 70대, 80세 이상으로 세분화했고, 15~64세 생산연령층 구
소방청은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간부후보생 105명을 대상으로 합동교육훈련을 실시해, 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대응 리더 양성에 나섰다. 2024 소방 · 경찰 · 해경 간부후보생 단체사진 (중앙소방학교) 소방청(학교장 김태한)은 28일부터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재난대응 리더십 강화를 위한 ‘합동교육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 간부후보생 31명, 경찰 간부후보생 50명,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24명 등 총 105명이 참여하며, 3주간 중앙소방학교, 경찰대학, 해양경찰교육원을 순회하며 실시된다. 이 훈련은 대형·복합 재난의 빈도가 증가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업 능력과 초동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현장을 모사한 시나리오 기반 훈련으로 구성돼, 차세대 재난 대응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훈련은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첫째,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훈련이다. 화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28일 폭염 재난 대응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수색인력 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폭염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는 28일 오전 9시, 폭염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조치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교육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 14개 부처와 경찰청, 소방청, 질병관리청, 17개 시도가 함께 참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25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로 가동하고, 전 부처와 지자체가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중점을 뒀다. 산불·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폭염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고, 복구
소방청이 발간한 ‘2025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는 1,135만여 건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신고한 셈이며, 생활안전 출동은 9.6% 늘고 벌집제거는 3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발간한 `2025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19신고는 1,135만여 건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신고한 셈이며, 생활안전 출동은 9.6% 늘고 벌집제거는 3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 24일 『2025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2024년 한 해 동안의 소방활동 통계를 국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연보는 재난안전 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단위의 소방 빅데이터 보고서로, 최근 10년간의 주요 지표와 흐름을 집대성했다. 연보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19신고는 총 1,135만 4,928건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했으나, 여전히 국민 약 5명 중 1명이 1년 동안 한 차례 이상 신고한 셈이다. 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출동이 3만 7,614건으로 3.19% 감소했고, 구급 출동은 332만 4,287건으로 4.65% 줄었다. 반면, 구조 출동은 131만 8,837건으로 소폭 증가(0.7%)했다. 생활안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8월 22일(금) 오후 7시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과목선택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8월 22일(금) 오후 7시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과목선택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부모가 변화한 교육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 과목선택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청원고등학교 김미선 교사가 맡는다. 전 청원여고 교육과정부장이자 현재 청원고 1학년부장과 서울중등교육과정연구회 연구국장으로 활동 중인 김 교사는 고교학점제 전반과 과목선택 요령, 강북구 고교 교육과정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 인원은 학부모 50명이며, 신청은 7월 29일(화) 오전 10시부터 강북구청 홈페이지(통합예약 → 구정참여/공모 → 수시접수프로그램)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대구 동구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학습 환경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지역 미래세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팔 걷어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습을 돕기 위한 것으로, 가스공사가 탄소중립 실천과 기부·봉사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과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저소득 아동·청소년 학습 환경 조성 지원 사업을 한 차례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속 시행을 원하는 수혜자 다수의 요청으로 올해도 이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기존에는 대상자 수요에 따라 학습용 태블릿 PC와 스터디 책상, 학용품 세트 중 하나를 지급했으나, 이번에는 지난해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태블릿 PC를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 가스공사가 기부금 2천 5백만 원을 들여 태블릿 PC 총 100대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협업 기관인 대구 동구청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수혜 대상자 발굴&middo
인천 남동구가 최근 이용이 급증하며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남동구는 최근 논현동 호구포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운행 바른주차`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남동구는 최근 논현동 호구포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운행 바른주차`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젊은 학생층 사이에서 간편한 교통수단으로 이용과 수요가 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수칙 준수와 올바른 주차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논현경찰서, 논현모범운전자회, 논현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호구포역 이용객들에게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의무, 2인 이상 탑승 금지, 올바른 주차 방법 등을 안내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과 올바른 주차방법을 구민에게 알리고자 관계기관과 협력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라며 "남동구는 앞으로도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과 홍보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KTX-이음(중앙선·동해선) 정차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KTX-이음(중앙선 · 동해선) 정차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올해 동해선과 중앙선의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KTX-이음을 추가 도입하겠다고 발표해, 구는 이를 기회 삼아 해운대 정차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각계각층 주민, 공무원이 함께하는 `KTX-이음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청 주최 행사 때 구민이 참여하는 카드섹션 응원 릴레이를 진행하고, 유치 염원을 모으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온라인 서명은 해운대구 홈페이지 팝업 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QR코드 온라인 서명은 관내 아파트, 관광안내소 등 다중집합지에 있는 안내문을 통해 주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유치 염원을 모은 서명부를 9월 중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관광 마케팅도 추진한다. 해운대 대표 관광명소 업체와 협의해 열차를 타고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에게 관광명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차 여행객이 기차표를 SNS에 인증하면 선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