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열린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대형 건설사의 중대재해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입찰 자격 영구 박탈과 금융 제재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열린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대형 건설사의 중대재해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입찰 자격 영구 박탈과 금융 제재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안전 관리가 미비한 사업장을 신고하면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과 원청의 안전 비용 확보를 위한 과징금 제도 도입도 주문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22건, 전시법령안 31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4건, 일반안건 1건과 부처 보고 2건, 토의 2건이 논의됐다. 전시법령안은 을지연습에 대비한 대통령 긴급 재정·경제 명령안을 포함했으며, 이 대통령은 “수십 년 전 법안을 베끼다 보니 시대와 동떨어진 부분이 많다”며 전면 점검을 지시했다. 비공개 부처 보고 중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조치 대응’과 국토교통부의 ‘건설 중대재해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대형 건설사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은
 
								7월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17만1천 명 늘며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제조업·건설업·농림어업의 고용 부진과 청년층 취업난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7월 고용동향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70.2%로 0.4%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0%로 0.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2.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15세 이상과 15~64세 고용률, 경활률 모두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81.0%, +0.5%p), 40대(80.0%, +0.8%p), 60세 이상(47.8%, +0.7%p)의 고용률이 상승한 반면, 청년층(45.8%, -0.7%p)과 50대(77.6%, -0.2%p)는 하락했다. 청년층의 취업자 수 감소폭은 6월(-17.3만 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주요 취업 업종인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 부진으로 고용률 하락세가 이어졌다. 업종
 
								광복 80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시계방향으로 박찬익(`63년, 독립장), 이여송(`95년, 애국장), 윤낙세(`13년, 애족장), 신홍균(`20년, 애족장), 14. 신을노(`25년, 건국포장). 법무부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80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규중 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미국, 캐나다, 쿠바 등 6개국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에게 직접 국적증서를 전달했다. 법무부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1,421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해왔다. 이번에 국적을 취득한 후손들의 선조에는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박찬익 선생,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이명순·이여일·허주경·이여송 선생, 무장 투쟁을 이어간 차도선·최문무·정갑이 선생, 그리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은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팝스타 알렉스 워런의 `오디너리`를 제쳤다. 이로써 `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 이어 세계 양대 팝 차트 정상을 모두 석권했다. 이는 K팝 여성 가수가 부른 노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골든`은 K팝 역사상 아홉 번째 `핫100` 1위 곡이다. 앞서 이 차트 정상은 방탄소년단(BTS)과 이 팀 솔로 멤버들이 차지했었다. 방탄소년단은 총 여섯 곡을 1위에 올렸으며, 지민과 정국 역시 솔로곡으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골든`은 K팝 여성 가수 중 처음으로 `핫100` 1위를 차지한 곡이기도 하다. 이전 최고 기록은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가 기록한 3위였다. 이로써 `골든`은 K팝 여성 가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애니메이션 속 가상 캐릭터가 부른 노래가 `핫100` 1위를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강화를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을 마련, 8월 13일부터 9월 1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강화를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을 마련, 8월 13일부터 9월 1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12월부터 연면적 1천㎡ 이상 민간 건축물에 적용되며, 공공 중심에서 민간까지 건물부문 탄소중립 정책을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은 건축물 설계 단계에서 단열 강화, 고효율 설비 적용 등을 통해 쾌적한 실내환경과 저에너지 건축을 구현하도록 한 인·허가 의무 기준이다. 국토부는 그간 공공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의무화해왔으며, 이번 개정으로 민간 건축물도 ZEB 5등급 수준의 에너지 성능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민간 기준 점수(65점)는 유지하되 연면적 1천㎡ 이상 건축물은 창호 태양열취득, 거실 조명밀도, 고효율 냉·난방설비 등 8개 항목을 의무 적용한다. 또 건물 사용 에너지 일부를 태양광·지열 등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시철도 2호선을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한 기준에 따라 건설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건설기준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광주시, `안전 · 인권 지하철 2호선` 만든다 이번 규칙 개정은 기존 도시철도 규정의 한계를 개선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피 편의성과 도시철도 이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 조치다. 기존 도시철도 관련 규정에 따르면 대피로 폭은 750㎜에 불과해 휠체어 이용객의 통행이 어렵고, 차량과 대피로 간 간격도 225∼300㎜로 넓어 발이 빠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피로 폭을 990㎜로 넓혀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하고, 차량과 대피로 간 간격은 105㎜까지 좁혀 발 빠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광주시는 이번 규칙 개정을 관계 부서 협의 및 입법예고를 거쳐 하반기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 규칙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부터 바로 적용되며, 향후 도시철도 안전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성 확보 ▲비상시 대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외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8월 15일 ‘경기도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함께한다. 계봉우(1880~1959) 선생(왼쪽), 허위(1854~1908) 선생(오른쪽) 이번 초청 대상은 의병장 허위(1854~1908)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씨(75·키르기스스탄), 북간도·연해주에서 항일운동과 민족교육에 헌신한 계봉우(1880~1959) 선생의 손녀 계 다찌야나 씨(75·카자흐스탄)와 가족, 의열단원으로 무장 투쟁을 이끈 이동화(1896~1934) 선생의 외손녀 주용용 씨(68·중국)와 가족 등 총 7명이다. 허위 선생은 을미의병과 13도 창의군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하다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받았다. 계봉우 선생은 ‘의병전’ 등을 집필하며 항일 여론을 확산시키고, 광복 후에도 카자흐스탄에 남아 한국어·한국사 교육에 헌신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이동화 선생은 폭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무장 투쟁을 이끌었으며,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을 내년부터 가평군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청사 도는 올해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포함시키기 위해 하반기 중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026년부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대상지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었다. 올해는 7개 시군에서 32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총 3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빈집 철거와 공공 활용을 진행한다. 철거에는 건당 최대 2천만 원, 나대지를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노후·위험 주택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를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재활용하며 접경지역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도는 가평군이 관광자원과 수도권 접근성을 갖춘 만큼 빈집 철거와 부지 활용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총 550명을 선발하며, 선정된 인원에게는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우먼업 포인트’가 지급된다. 서울시는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출산·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난 여성의 자신감 회복과 재도전을 돕기 위해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6,501명이 지원을 받았고,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지원금은 교육비, 교육기자재 구입, 자녀돌봄비, 면접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하면 ‘성공금’ 3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만 30~4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잠실 한강공원 물놀이장과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차례로 방문해 수질과 시민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월) 오후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잠실 물놀이장에서 직접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어린이용 물놀이 시설을 살폈으며, 매점·휴게음식점의 판매 금액이 적정 수준인지도 확인했다. 이어 여의도 수영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와 위생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현재 뚝섬,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잠실, 양화, 난지 물놀이장 등 6곳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여름 방문객은 31만1,370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시는 주 1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수질검사를 의뢰해 대장균 수치를 확인하고, 이를 전광판에 실시간 공개한다. 또 매일 탁도·소독제·산도 검사를 병행한다. 오 시장은 “도심 속 최고의 피서지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고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관리를 꼼꼼히 챙기겠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