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위원회가 민간 금융업권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생산적금융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지원 규모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단위로 정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간 금융업권도 생산적금융 지원 규모를 확대해 전방위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업권 생산적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기존 ‘생산적 금융 소통·점검회의’를 확대·개편해 정례화한 것으로, 금융감독원과 민간 금융사, 정책금융기관의 생산적금융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민간 금융업권의 생산적금융 지원 계획이 성공하려면 금융과 산업 간 상호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연구조직 확충 등 내부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산적금융이 일부 부서의 과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목표가 되도록 핵심성과지표(KPI), 보상체계, 리스크 부담 구조 등 인사·조직·성과관리 체계 전반의 재정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금융위는 형식이나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 계획 역시 총액 단위가 아닌 개별 프로젝트 중심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영업점 문턱을 대폭 낮춘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기존 고령·장애인 전용 상담창구를 ‘금융취약계층 배려 창구’로 개편하고, 이용 대상을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보호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월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명칭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대상을 포괄하는 포용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융취약계층 배려 창구’에서는 고령자나 장애인 고객에게 복잡한 금융상품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기존의 맞춤형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임산부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영업점 상황에 따라 긴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간단 업무 우선 지원’ 서비스를 병행해, 고객 체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강화했다. 지난 12월 은행연합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발간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안내서’를 전국 영업점에 배포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고객이 대출 상담 시 느낄 수 있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이 은퇴설계 및 상속증여 전문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시니어 손님을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 ‘은퇴준비 신호등’과 ‘은퇴 MBTI’ 서비스를 1월 20일 출시했다. 복잡한 금융 수치 대신 친숙한 성격 유형 검사와 시각적 지표를 활용해 은퇴 설계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다. 이번에 선보인 ‘은퇴준비 신호등’은 손님의 자산 현황과 은퇴 준비 수준을 교통신호등 체계인 △초록(좋음) △노랑(보통) △빨강(부족)의 3단계로 시각화한 서비스다. 손님은 10가지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노후 준비 상태를 객관화하여 실질적인 점검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신호등 진단 이후 이어지는 ‘은퇴 MBTI’는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성격 유형 검사 방식을 도입했다. △은퇴 여부 △현금흐름 △여유자금 보유 여부 등 핵심 지표를 분석해 손님을 총 16가지 은퇴 유형으로 분류한다. 각 유형에 따라 하나은행은 축적된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맞춤형 은퇴 솔루션을 제안한다. 손님은 자신의 경제적 성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본인에게 가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이 2026년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목표 달성을 응원하고 따뜻한 메시지를 나누는 참여형 브랜드 이벤트 ‘프로미 새해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월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스스로 세운 새해 목표를 디지털 카드 형태로 시각화해 저장하거나 지인과 공유함으로써, 실천 의지를 높이고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벤트는 내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총 네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나의 새해약속 카드 쓰기’는 고객이 올해 이루고 싶은 다짐을 카드에 직접 작성하는 방식이다. 제작된 카드는 스마트폰 배경화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장 기능을 제공하며, 참여 즉시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DB손보의 장수 소통 프로그램인 ‘새해 인사 즉석카드 보내기’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미 우체통’을 통해 지인에게 모바일 연하장을 발송하는 서비스로, 2014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가 86만 명에 달할 정도로 DB손보를 대표하는 고객 접점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미119 안전퀴즈 365’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보험사들이 수익성을 부풀리기 위해 과도하게 낙관적인 계리 가정을 적용하던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앞으로 보험사는 신규 담보의 손해율을 산정할 때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야 하며, 사업비 계산 시 물가상승률 반영이 의무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월 20일 보험사가 현재의 손실을 미래로 미루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보험업권 계리 감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2분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손해율 가정의 보수화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신규 담보의 손해율을 산정할 때 자사에 유리한 유사 담보 수치를 끌어다 쓰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신규 담보 손해율은 참조 보험료율에 안전 할증을 더한 '보수적 손해율(90%)'과 해당 담보를 포함하는 '상위 담보의 실적 손해율' 중 더 높은 값을 적용해야 한다. 사업비 산출 방식도 까다로워진다. 보험사는 향후 사업비를 추정할 때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등을 고려한 물가상승률을 원칙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장래 보험료 예측에 이미 물가상승률이 포함된 경우 등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문서화된 근거를 바탕으로 예외가 인정된다. 또한, 전략 부서 내 인건비 등 공통비 처리 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SC제일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는 ‘365일 24시간 실시간 외환거래 서비스’를 1월20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밤낮 없는 실시간 환율 대응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기존 은행 영업시간 위주였던 외환 거래 시간을 연중무휴 24시간(시스템 점검 시간 제외)으로 확대한 점이다.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내내 실시간 환율로 외화를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대상 통화는 미국 달러(USD), 유로(EUR), 일본 엔(JPY)을 비롯해 영국 파운드(GBP), 캐나다 달러(CAD), 스위스 프랑(CHF), 홍콩 달러(HKD), 호주 달러(AUD), 싱가포르 달러(SGD), 위안화(CNY) 등 주요 10개 통화다. SC제일은행은 일일 외환 거래 한도를 별도로 두지 않는 파격적인 정책을 채택했다. 국민인 거주자라면 고객 개개인의 모바일 뱅킹 이체 한도 내에서 제약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액 환전이 필요한 여행객부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이 고객이 스스로 미래와 노후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된 디지털 연금 분석 서비스 ‘연금랩(LAB)’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상품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개별 상황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맞춤형 연금 설계’가 핵심이다. 삼성생명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삼성생명 '연금 LAB'을 지난달 출범했다고 1월19일 밝혔다. 지난달 론칭한 ‘연금랩’은 고객의 나이, 직업, 자금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연금 상품을 추천한다. 특히 연초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직장인들을 위한 특화 기능을 강화했다. 연간 600만원 납입 시 최대 99만원(16.5% 세액공제, 관련 세법 충족시)을 돌려받을 수 있는 연금 상품 제안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절세 혜택과 노후 준비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연금랩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편의성이다. 마이데이터 연동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아우르는 이른바 ‘3층 연금’의 예상 수령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의 연금 준비 성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식사나 모임 후 반복되는 번거로운 정산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더치페이 서비스 ‘1/N 빵나누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이다. 기존의 정산 서비스들이 참여자 모두가 같은 앱을 설치해야 했던 것과 달리, ‘1/N 빵나누기’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거나 앱을 설치하지 않은 친구에게도 링크 공유만으로 정산을 요청할 수 있다. 정산 링크를 받은 상대방은 금액을 확인한 뒤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뱅킹 앱을 통해 자유롭게 입금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앱 내에서 더욱 신속하게 송금할 수 있어 사용자 간의 앱 일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카카오뱅크 앱 내 통합 AI 대화창인 ‘카카오뱅크 AI’에서 ‘더치페이’, ‘정산’, ‘엔빵’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임 상황을 세심하게 반영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과 연동, 정산 대상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한 번에 요청을 보낼 수 있게 했다. 또한 1차 식사부터 2차 커피까지 여러 번에 걸쳐 발생한 결제 내역을 하나로 합산해 요청하는 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2026년을 금융업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원년으로 선포하며,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가치 경영을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6’을 개최했다고 1월19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전략회의는 ‘Grow with KB’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고객 및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환주 행장은 이날 발표에서 “10년 후 금융업의 스탠더드(Standard)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며 “2026년에는 소비자 권익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경영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이 행장은 올해의 전략 목표로 ‘리테일 금융 1위를 넘어, 기업금융 리더십 확립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No.1 은행 위상 공고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 실행 테마로는 △비즈니스 및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 △고객과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꼽았다. 행사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변화를 독려했다. 양 회장은 “다가올 10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보험사들이 '금리 리스크'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 17) 체제에서 금리 변동은 곧 자본의 변동으로 직결된다. 하지만 정작 위험을 분산할 '방패'인 금리 파생상품 시장은 유동성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회계적 규제는 여전히 촘촘하다. 보험연구원이 제시한 현황과 해결책을 짚어봤다. ■ 30년 국채선물 '유동성 가뭄'…10년물의 2000분의 1 수준 1월18일 보험연구원 최우석·노건엽 연구위원이 발표한 '보험회사의 금리파생상품 활용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장기 금리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가장 선호해야 할 '30년 국채선물' 시장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수치를 보면 처참한 수준이다. 만기 3년물 국채선물의 일평균 거래량이 22만 건, 10년물이 32만 건에 달하는 반면, 30년물은 고작 148계약에 불과하다. 시장이 너무 좁다 보니 보험사가 헤지를 위해 대량 거래를 하려 해도 상대방을 찾기 어렵고(체결 불확실성), 억지로 거래를 성사시키려다 보면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