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517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46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화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71종목이다.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1월17일 주식 모으기 '정기투자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종목을 검색할 수 있는 '종목찾기' 콘텐츠와 고객 맞춤형 투자 추천 화면인 '모으기 챌린지'가 신설됐다. 종목찾기에서는 국내·국외 정기투자 인기종목과 시가총액, 거래량 등 종목 순위를 통해 쉽게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모으기 챌린지는 정기투자 이용 목적을 분석해 초보 투자자·절세 투자자·우리 아이 투자자 등 3개 고객군으로 분류하고, 각 고객군에 적합한 투자 방법을 안내한다.복수 종목을 함께 정기투자할 수 있는 '묶음투자' 기능도 추가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테마를 정하고 여러 가지 종목을 한 번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 고객이 관심 있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 적립식 고객을 위한 사후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전일 종가가 특정 가격 이상 도달 시 정기투자 처리가 되지 않도록 하는 옵션을 추가했고, 예약된 투자 주문일 이전 예수금 안내·주문 실패 안내 등 고객 알림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정기투자 모으기 챌린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26일까지 '글로벌 우량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사두증을 겪는 영유아의 부모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의존하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두상교정헬멧 업체 직원들이 보호자인 척 가짜 후기를 올린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가의 의료기기를 필요로 하는 취약한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교묘히 악용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11월13일 두상교정헬멧 제조업체 ㈜한헬스케어와 전 대표 이모씨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 직원·바이럴 업체까지 동원한 ‘가짜 후기’…공정위가 확인한 기만 광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헬스케어는 네이버 카페 ‘사경과 사두증의 치료’(cafe.naver.com/cranialtreatment , 회원 6만5천여명)에 소속 직원들을 가입시켜 “우리 아이가 사용해보니 좋아졌다”는 식의 보호자 사칭 후기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올해 3월 공정위는 한헬스케어의 행위를 △거짓·과장 광고(제3조제1항1호) △기만적 표시광고(제3조제1항2호) 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형사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 벌금)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또한 공익제보자가 작성한 후기만 삭제했을 뿐, 다른 직원들이 작성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신산업을 육성해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금액은 25조400억원으로, 올해 세운 국내 투자액(24조3000억원)보다 4.3% 늘어나 역대 최대치다. 올해까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2026년 이후에는 AI·로봇 등 신산업 발굴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정의선 회장 등 주요 총수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면담한 뒤, 이 같은 중장기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이는 직전 5년(2021~2025년)간 국내에 투자했던 89조1000억원을 36조1000억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다. 연평균 투자 금액(25조400억원)도 직전 5년의 17조8000억원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 AI(인공지능),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천억원 △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투자에 38조5000억원 △ 경상투자에 36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중장기 투자는 그룹의 성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여의도에 첫 래미안이 들어선다. 11월1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11월 1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의 총 4개동,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798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 측에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에 붙은 와이츠에는 여의도(Yeouido)의 입지적 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 세터(Trend-setter)와 진정한 쉼(ZEN)의 의미를 더해 한강 최정상(Top-end)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삼성물산측 설명이다. 단지 외관은 영국의 세계적 건축디자인그룹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와 협업해 한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유선형 파사드(FAÇADE) 디자인과 바람의 흐름을 표현한 옥상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빛의 흐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특화 조명을 더했다. 삼성물산은 한강변 입지의 장점을 살리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11월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힐스테이트 광명11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 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총 4,29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652가구가 일반분양물이다.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힐스테이트 광명11은 규제가 발표된 지난달 15일 이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 청약 자격에서 규제 이전 조건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와 세대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한 다른 규제지역 단지와 달리 부부가 각자의 통장으로 청약해 당첨 확률을 높이거나, 성인 자녀 명의로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약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 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수도권 규제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으나 평균 매매가격은 오히려 상승하는 등 ‘규제의 역설’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월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거래정보 통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금액은 15억 2,988만원(14일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직전 달인 10월 12억 819만원, 앞서 지난 9월 12억 1,107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3억원 이상 웃도는 수치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의 분석에 따르면 10·15 대책 시행 전(10월1일~19일)과 시행 후(10월 20일~ 11월 12일)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신규 규제지역의 평균 매매가는 1.6%, 과천, 분당 등 경기도 내 규제지역은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김포, 구리, 일산 등 비규제 지역 경기도의 경우 평균 1.1% 상승했다.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3구의 경우 규제 이후 평균 매매가가 2.2% 상승하며 서울 전체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의 경우 전용 132㎡ 기준 규제 이후인 지난달 29일 60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2월 울산에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울산 중구 반구동 554-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인근에 태화강과 동천강이 자리하고 있어 일부 가구는 두 개의 강변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더블 리버뷰 프리미엄' 수혜가 기대된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는 바로 앞에 내황초등학교와 내황유치원이 자리하는 등 소위 '초품아'다. 여기에 가온중학교와 무룡중학교, 울산중학교, 울산가온고등학교 등 초·중·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해 있다. 단지 인근에 강북로가 자리해 편리한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KTX가 정차하는 동해선 태화강역도 인접해 있다.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제2명촌교가 개통하면 교통량이 최대 30% 분산돼 교통 혼잡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브랜드 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KB헬스케어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KB Running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KB금융그룹 경영철학 중 하나인 '건강 경영'의 일환으로,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KB손해보험 구본욱 대표이사, KB헬스케어 임진환 대표이사도 러닝에 함께 참여해 건강 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이번 러닝행사에는 건강증진 목적 외에도 참여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여 임직원 이름으로 누적 거리 1km당 2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기금을 모금하고, 해당 기금은 KB손해보험에서 10년간 운영해 온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지원 사업' 기념행사에서 순직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의 학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번 행사에 적극 활용된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 플랫폼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러닝 외에도 걷기 측정, 식단 관리, 건강검진 예약·분석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다양한 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주택 월세 계약 건수가 지난 5년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에서 월세로, 즉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11월1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체결된 서울 주택 월세 계약(확정일자 부여 기준)은 총 47만6,634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23만9,888건)보다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 계약은 34만1,977건에서 26만2,500건으로 23% 감소했다. 연도별(1~10월 누적 기준)로 살펴보면 2020년 23만9,888건이었던 월세 계약 건수는 2021년 27만1,897건, 2022년 38만1,837건으로 급증했다. 문재인 정부 말기 고강도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전세난이 심화하며 월세 계약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 월세 계약은 2023년 37만8,685건, 2024년 38만2,661건 등 37만~38만건대로 유지되다가 올해 들어 다시 47만6,634건으로 급증했다. 부동산 업계는 문 정부가 당시 다주택자에 종부세율을 높이고 보유세 산정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액 반영비율을 높이는 등 징벌적 종합부동산세를 물리자 집을 처분해 전세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