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총 100명의 ‘국가과학자’를 선발하고, 연구자 중심의 혁신적 R&D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대적 개편에 나선다. 단순한 연구비 지원을 넘어 과학자를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는 ‘롤모델 육성 프로젝트’이자, 과학기술 기반 국가경쟁력 재정립 전략의 첫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 “국가 경쟁력은 과학기술 인재에서”…‘국가과학자’ 제도 신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7일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과학기술 인재 확보 및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과학자가 존중받는 나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매년 20명씩 5년간 총 100명의 국가과학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단순한 연구비 지원 대상이 아닌, 이공계의 ‘국가 대표 롤모델’로서 사회적 예우와 연구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연간 1억 원의 연구지원금 및 활동비 지급이 검토되고 있으며, 선발 대상은 젊은 혁신 연구자부터 경력 과학자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하 수석은 “젊은 과학도들에게 ‘저런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롤모델을 제시하겠다”며 “과학이 국가의 성장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전자가 인도를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글로벌 핵심 소비·수출 허브’로 격상시키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R&D·생산·판매·서비스를 아우르는 완결형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며, 인도를 ‘제2의 내수시장’이자 ‘글로벌 공급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11월7일 LG전자는 “인도에서 조립 중심의 공장을 넘어 연구개발·서비스·판매망을 모두 결합한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 중”이라며 “저비용 생산기지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지(Global Supply Hub)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도, ‘제조기지’에서 ‘내수시장’으로 전환 LG전자는 인도를 단순 생산 중심이 아닌 주요 소비시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 가정의 특성을 반영한 ‘사리(Sari) 세탁기’, 수질·전압 특성에 맞춘 냉장고·정수기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생활 속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인도 현지 법인 ‘LG Electronics India’의 상장을 통해 현지 투자자 기반을 확보하고, 인도를 ‘생산+소비+투자’ 삼각축으로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주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생활건강이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기념해 소비자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1월7일 회사는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우승 감동을 고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생활용품 등 주요 브랜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할인 및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최대 50% 할인·1+1 행사…대표 브랜드 총출동 온라인 직영몰에서는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또는 1+1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빌리프 ‘모이스춰라이징 밤 클렌저 & 클렌징 패드 세트’ △CNP ‘프로페셔널 설루션 센서티브 싱글 에센스’ △숨37° ‘타임 에너지 브라이트 클레이 팩 클렌저’ 등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업이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클리니컬 릴리프 3 스텝 키트’ 1만 세트 한정 할인 판매를 진행하며, 비욘드는 보디 제품 위주로 40~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 프라엘(Pra.L)’의 신제품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은 출시 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신세계가 2025년 3분기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 개선세를 동시에 기록했다. 리테일 전반의 경기 둔화 속에서도 백화점 리뉴얼·럭셔리 강화 전략이 효과를 내며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11월7일 신세계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조8,143억 원(전년 대비 +3.9%), 영업이익 998억 원(+6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인 백화점 부문이 공간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앞세워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 백화점 리뉴얼 효과 가시화…‘강남·본점·센텀시티’ 중심 성장 신세계백화점은 3분기 총매출 1조7,117억 원(전년 대비 +1.4%)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8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 감소폭이 1분기 –58억 → 2분기 –109억 → 3분기 –43억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8월 완료)을 시작으로 본점·센텀시티·대구 등 주요 점포의 패션·럭셔리 존을 재구성하며 ‘공간 혁신’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비아신세계(Via Shinsegae)’, 온라인 체험형 쇼핑 플랫폼 ‘비욘드신세계(Beyond Shinsegae)’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이 K-POP 최대 연말 축제 ‘SBS 가요대전’의 메인 타이틀 파트너로 나서며, 블록체인 기업의 문화 콘텐츠 진출 행보를 본격화했다. 11웛7일 빗썸은 오는 12월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SBS 가요대전 with 빗썸’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빗썸은 글로벌 K-POP 팬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 K-POP 축제와 블록체인의 만남 ‘2025 SBS 가요대전’은 올해 ‘골든루프(Golden Loop)’를 주제로, “다가올 내일에도 밝게 빛나는 여정”을 상징한다. 무대에는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아이브,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NCT 위시, 베이비몬스터, 올데이 프로젝트 등 K-POP 4세대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빗썸은 이번 협력을 통해 K-POP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문화 IP(지식재산) 기반 Web3 마케팅’을 시도한다. 공식 방청권 응모, 스페셜 팬 투표, 현장 체험 부스 운영 등 팬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키움증권이 또다시 전산 장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간밤 미국 증시가 AI(인공지능) 주도주 중심으로 급락한 시점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샤프)’이 접속 불능 상태에 빠지며, 해외주식 투자자(서학개미)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 AI 급락장 속 ‘먹통’…서학개미 대응 불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6일 밤부터 '영웅문S#' 접속 오류가 시작돼 7일 오전 6시50분 현재까지 일부 사용자는 여전히 로그인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앱 실행 시 “필수항목 준비 중입니다”라는 메시지 뒤 ‘Script error reported(스크립트 오류 보고)’ 창이 반복적으로 뜨며, 앱이 강제 종료되거나 무한 로딩을 반복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문제는 이 장애가 AI 버블 우려와 고용 부진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간밤 나스닥지수는 –1.9%, 엔비디아 –3.65%, AMD –7.27% 등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AI 대형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매수·매도 대응을 전혀 하지 못한 채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고객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CJ대한통운이 올해 3분기 매출 3조666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내수 중심 사업의 확장과 물류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핵심 사업인 택배(O-NE) 부문은 3분기 매출 9,650억 원(전년 대비 +7.4%), 영업이익 628억 원(+16.6%)으로 호조를 보였다. 지난 6월부터 본격화된 ‘매일오네(주7일 배송)’ 서비스와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통합물류처리) 사업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소비심리 회복세가 겹치며 택배 물량이 반등했고, 신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고객사 확보로 물동량도 증가했다. 계약물류(CL) 부문은 3분기 매출 8,613억 원(+12.1%), 영업이익 553억 원(+7.8%)을 기록했다. 신규 3자물류(3PL) 계약 확대와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기반의 운영 효율화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공장·유통센터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반면 글로벌 부문은 매출 1조330억 원(–6%), 영업이익 2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되면서 공식 통계 발표가 멈춘 가운데, 민간 분석기관의 빅데이터 기반 모델이 ‘고용 둔화의 경고등’을 켜고 있다. 11월6일(현지시간) 노동시장 데이터 분석기업 리벨리오랩스(Revelio Labs)는 자사 모델 RPLS(Revelio Public Labor Statistics) 분석 결과, 10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9,100명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의 첫 마이너스 전환이다. 리벨리오랩스는 정부(-2만2천명)와 소매업(-8천500명) 부문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며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섹터의 일시 해고 및 신규 채용 동결이 셧다운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공식 통계가 공백 상태인 가운데, 민간 데이터가 노동시장 실질 상황을 반영하는 대체 지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는 전날 공개된 ADP 민간고용지표(+4만2천명)와 상반된 결과로, 시장 혼선을 더욱 키웠다. ADP는 오히려 예상을 웃도는 민간 고용 증가를 보여주며 미 국채금리 상승(채권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에 따
경제타임스 AI기자 | 신대양제지(016590)는 11월 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권혁홍 외 6인’에서 ‘신대한판지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특수관계인 간 주식 이전에 따른 것으로, 거래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결제일은 11월 5일이다. 변경의 직접적인 원인은 특수관계인 권택환이 보유한 약 207만 주의 신대양제지 주식을 신대한판지에 양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대한판지의 보유 지분은 기존 555만2,042주에서 762만2,042주로 증가했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 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그룹의 총 보유주식 수는 2,409만1,224주, 지분율 59.78%로 이전과 동일해, 경영권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권혁홍은 여전히 661만4,792주(지분율 16.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에 변동은 없다. 한편, 신대한판지의 2024년 말 기준 재무현황은 ▲자본금 51억900만 원 ▲자산총액 1,652억9,300만 원 ▲부채총액 735억6,800만 원 ▲자본총액 917억2,500만 원이다. 같은 기간 신대양제지의 실적은 ▲자산총계 8,75
경제타임스 AI기자 | 두산로보틱스(431020)는 11월 6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01억6,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52억6,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 확대되었고, 당기순손실은 128억5,800만 원으로 86.8%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99억7,7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30억2,200만 원으로 76.7%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도 388억4,200만 원으로 18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해당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치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