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2026년 전망, NH 리서치 포럼(RESEARCH FORUM)'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은 이날 오후 1시30분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 본사 4층 그랜드 홀(Grand Hall)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NH RESEARCH FORUM은 'Taking off into a New Era'라는 슬로건으로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를 통해 글로벌 블록화와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2026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함께 주요 투자 자산에 대한 전망 및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의 하우스 뷰 발표를 시작으로 경제 및 주식시장 전략과 함께 반도체, 유틸리티, 바이오, 미드·스몰캡, 해외 기업 등 주요 산업 및 국내외 유망 기업에 대한 전망과 채권, 디지털 자산 등 FICC 및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분석까지 망라해 발표한다. 특히 미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과 함께 정부와 기업이 주도하는 AI 산업의 구조적 전환이 지속될 것으로 보며, 한-미 협력과 상법 개정안 등 대내외 정책 모멘텀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가 분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코인모으기' 서비스 신규 이용자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12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업비트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재테크 애플리케이션 1위' (와이즈앱·리테일 2025년 10월 기준) 달성을 기념해 마련됐다. 업계는 그러나 이번 이벤트를 단순한 1위 기념을 넘어 신규 이용자를 '장기 투자자'로 유도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한다. 업비트가 2024년 8월 출시한 '코인모으기'는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일부 디지털자산을 자동 매수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투자하고 싶은 자산을 선택한 뒤 원하는 일정과 금액을 지정하면 정기적으로 자동 주문이 이뤄진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매입 단가를 평준화하는 효과(DCA)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한다. 디지털자산 투자자 1000만명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 속에 안정적 투자 습관을 형성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업비트가 신규 가입 단계에서부터 '코인모으기' 사용을 유도하는 것은 초기 이용자를 충성도 높은 장기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락인(Lock-in)'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AI 버블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사실상 ‘시장 방향성 시험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내부자이자 프리덤 캐피털 마켓(Freedom Capital Markets)의 수석 전략가 제이 우즈는 CNBC 인터뷰에서 “트레이더들의 관심사는 단 하나, 엔비디아 실적”이라며 “엔비디아가 시장을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엔비디아가 AI 랠리의 생명줄”… 19일 실적에 월가가 주목하는 이유 엔비디아는 오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업 실적을 넘어, △AI 투자 사이클이 정상 궤도인지 △수요 둔화가 시작됐는지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 속도가 지속 가능한지 △△GPU 공급 병목과 가격 정책이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를 가늠하는 핵심 이벤트다. 현재 월가는 AI 거래의 강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그리고 ‘초고평가 논란’이 정당한지 여부를 판단할 결정적 기준점으로 엔비디아의 실적을 삼고 있다. 우즈는 “우리는 AI, 기업 투자, 기업 가치평가에 대해 모두가 말하고 있다”며 “젠슨 황 CEO의 메시지가 현재 시장 상황을 해석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현직 금투협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 회장은 11월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코스피 5000을 넘어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코스피 5000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스피 1만'을 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을 한단계 레벨업 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을 아시아 금융업으로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연임 도전 결심을 굳힌 이유와 관련해 "다른 후보보다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사의 청지기로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회원사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문제를 같이 해결해왔다"며 "증권, 운용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 전체를 망라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관 능력에서 다른 후보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 3년동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AI 버블 우려로 흔들렸던 국내 증시가 단숨에 반등하며 다시 ‘AI 장(場)’을 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만 원, 60만 원 재돌파하며 코스피 강세장을 재점화했다. AI 모멘텀을 둘러싼 변동성은 여전하지만, 시장은 다시 한 번 “AI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확인한 셈이다. ■ AI 불안 진정…반도체가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11월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4,089.25로 마감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단연 삼성전자(3.50%↑), SK하이닉스(8.21%↑)였다. 지난주 AI 과열 경계감으로 조정을 받았던 글로벌 반도체·AI 종목들에 미국 시장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공급가 최대 60% 인상 소식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이는 글로벌 메모리 업계의 가격 상승 국면을 시사하며 마이크론 주가까지 끌어올린 강력한 호재다. ■ 시장은 다시 “엔비디아를 기다린다” 한국 시각 기준 오는 20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은 AI 투자 심리를 좌우할 최대 이벤트다. 엔비디아가 또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준다면 올해 말·내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다년간 추진한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115억원을 시현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연결기준) 영업이익 371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억원, 52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7%, 113.8% 급증한 수치로, 이에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71억원, 416억원으로 집계되며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력 회복에 기반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트레이딩본부가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민한 대응으로 운용수익을 극대화했다. 법인영업과 채권영업도 탄탄한 기관 고객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 실적에 힘을 보탰다. 올해 신설된 전략영업본부도 구조화금융, 인수금융을 비롯해 기관 대상 자금조달 솔루션 제공으로 빠른 성과를 내며 수익 다변화에 기여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략영업본부 신설에 더해 지난 달 글로벌마켓본부를 신규 출범하며 홀세일 비즈니스 부문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사업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AI 기업이 처음으로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를 제조 데이터팩토리에 직접 탑재하며, 제조혁신 경쟁 구도를 뒤흔들 ‘퀀텀 도약(Quantum Leap)’을 선언했다. ㈜마음AI와 ㈜노르마는 11월14일 ‘양자컴퓨팅 기반 Physical AI 제조혁신 데이터팩토리 구축 MOU’를 체결하고, 제조·물류·로봇 산업의 초복잡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최초 양자–AI 융합 제조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마음AI 판교 사옥 내 데이터팩토리에 양자컴퓨터를 직접 설치(On-site) 하고, 이를 Physical AI·디지털트윈·자율지능 로봇과 통합하는 것이다. 이는 글로벌에서도 희소한 모델로,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인 조합최적화 문제(Combinatorial Optimization) 를 수십~수백 배 빠르게 해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만든다. ■ QAOA 기반 ‘초복잡 제조 데이터 최적화’… 기존 대비 수백 배 빠른 속도 마음AI가 도입하는 양자컴퓨터는 제조업에서 난제로 꼽히는 조합최적화 문제에 최적화돼 있다. 적용 분야는 △생산 라인·설비 배치 자동 최적화 △자재·재고·에너지 스케줄링 효율화 △물류·AMR·AGV 군집 경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일본 정부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가상자산 105개 종목을 금융상품거래법상 ‘금융상품’으로 공식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아시아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규제 강화와 제도권 편입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국면’이 열리는 셈이다. 11월1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은 가상자산 105종에 대해 △정보 공시 의무화 △내부자 거래 금지 △발행·기술·리스크 구조의 상세 공개 등을 골자로 한 규제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는 기존의 느슨한 신고제·등록제에서 증권 수준의 감독 체계로 전환하는 중대한 변화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세율 변화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가상자산 매매 차익에 대해 최고 55%(지방세 포함)의 종합과세가 적용돼 투자자 부담이 컸다. 그러나 금융상품으로 인정되면 주식·ETF처럼 단일 20%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제도권 편입 선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금융청은 시장에 존재하는 수만 개 토큰 중 105개만 우선 인정하기로 하면서 “알트코인 정리 작업”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정부는 개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17일 '글로벌 마켓: 메이저 5'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내년 2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5월부터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5대 글로벌 증시 관련 매매 이력이 없는 해외주식 신규·휴면 고객이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에 5대 해외 증시별로 원화 기준 1백만원 이상 거래 시 각각 5000원 현금 쿠폰을 지급한다. 미국주식을 주간거래로 100만원 이상 거래할 경우엔 추가로 5000원 현금 쿠폰을 제공해 최대 3만원의 현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해외주식 누적 합산 거래 금액에 따라 각 증시 상장 대표 종목을 증정하는 행운의 룰렛 이벤트도 진행된다. 원화 기준 거래 금액 1000만원, 5000만원, 1억원 달성 시 각 1회, 총 3회의 룰렛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으로 '엔비디아(미국 나스닥)' 'CATL(홍콩증권거래소)' '도요타자동차(일본 도쿄증권거래소)' 'TSMC(대만증권거래소)' 중 1주 혹은 1만원 현금 쿠폰을 지급한다. 경품은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주식 신규·휴면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 제고를 돕는 차원에서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6개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KB증권은 아동 양육 시설 자혜원과 기독삼애원에서 '무지개교실'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지개교실 사업은 국내외 아동의 교육 및 놀이 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이다. KB증권은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ESG 경영 철학을 담아 2009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25개소, 해외 15개소의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이번 무지개교실은 국제아동권리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참여 기관 공모부터 서류 심사, 전문가 현장 심사 등의 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KB증권은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을 2곳으로 늘렸고, 그 중 한 곳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경북 의성으로 선정했다. 경북 의성에 위치한 자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실내 리모델링과 냉난방기 등이 교체됐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기독삼애원도 이번 사업을 통해 바닥 평탄화 작업 및 도배, 냉난방기 등이 교체됐다. 이번 사업은 공사 초기부터 아동 참여 워크숍을 진행하여 교사 및 학생들의 의견을 공사 설계안에 반영했고, UN아동권리협약 특강 및 아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적인 지원도 실시했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