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중 77개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줄었다. (사진=pixabay)대기업도 코로나19가 불러온 찬 바람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100대 기업에 속하는 기업 대다수가 상반기에 작년보다 줄어든 매출을 기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 요구한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를 15일 공개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77개 기업이 전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이 전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100대기업 총매출액은 794조원이다. 2018년 1,716조원, 2019년 1,722조원에 비해 감소했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100대기업 매출액은 2017년 실적인 1,600조원 내외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 순위 100대기업 중 77개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고 23개 기업만 매출이 늘었다. 1위는 유일하게 100조원을 넘긴 삼성전자로 108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전체 100대 기업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3.65%에 달한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기업은 78위 아시아나항공으로 상반기에 2조1,801억원 매출을 올
대한항공은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 온 결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0년 상장기업 사회·환경·지배구조(ESG) 평가 및 등급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매년 10월 국내 9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한다. 대한항공의 부문별 등급은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 B+다. 통합등급은 지난해 B+에서 올해 A로 상향됐다. 대한항공은 2020년 상장기업 사회·환경·지배구조(ESG) 평가 및 등급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대한항공)이런 결과를 놓고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투명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사례를 보면 올해 3월에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안을 가결해 정갑영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윈회의 위원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8월에는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포스코 그룹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란 대의를 걸고 활용되지 않은 자체기술 200건을 88개 중소·중견기업으로 무상 이전한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포스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수혜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제도다. 새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중소 동반성장 사업으로 2013년부터 이어져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포스코 등과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산업부)포스코는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로 포스코 그룹 6개사 기술 200건을 88개 중소·중견기업으로 무상 이전한다. 이번에 이전되는 200건의 기술에는 산업용 장비나 소재, 수소에너지 기술이 포함됐다. 기업 기술 국산화와 신산업 분야 진출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뿐만 아니라 5개 그룹사까지 참여해 기술나눔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대부분 기술 양도 형태로 이전돼 사업화 성공 가능성 역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를 망라해 진행하는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을 위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3일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의 주롱 타운홀에서 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HMGICS는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을 위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건립에 나섰다.(사진=현대차)HMGICS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
LG화학이 지난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올렸다.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석유화학 사업이 단단히 받쳐준 데다가, 지난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자동차 배터리 역시 성장세를 유지한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늘어난 7조507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화학의 이번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별 실적 중 역대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사진=LG화학)종전 최대 실적은 매출의 경우 지난해 4분기 7조451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분기 8313억 원이었다. LG화학이 결산 공시 전에 잠정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 배터리 사업 분사를 앞두고 있다.
한국의 현대건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컨소시엄에는 테크니프 이탈리아(Technip Italy), 테크니프 지오프로덕션(Technip Geoproduction), 테크니프 프랑스(Technip France), 페트로베트남 기술서비스공사(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릴라마(Lilama Corp)가 있다.(사진 :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 캡처)베트남의 빈손정유소(BSR, Binh Son Refinery) 프로젝트에 한국의 현대건설과 테크닙 이탈리아(Technip Italy)가 이끄는 두 컨소시엄이 18억 달러 규모의 업그레이드 및 확장 프로젝트 입찰에 응했다고 밝혔다. 빈손정유석유화학(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은 성명에서 “현대건설과 테크닙 이탈리아가 이끄는 두 컨소시엄으로부터 서류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지난 9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유공장의 능력을 연간 850만 톤, 즉 하루에 17만 배럴로 30% 증가시키는 프로젝트이다. 한 회사 관계자는 “약 1개월 안에
뉴욕 호텔 소유주들은 이제 그들이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업을 찾아 떠난다. 일부 사람들은, 비록 그러한 움직임들이 지역 이웃들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호텔의 평판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하지만, 몇몇은 그 도시의 노숙자 서비스 부서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공실로 그대로 두고 적자만 쌓아가는 꼴(?)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이야기이다. (사진 : 미국 뉴욕의 한 호텔/유튜브 캡처)뉴욕의 미드타운 힐튼(Midtown Hilton)은 지난 3월부터 휴업 중이다. 1930년 이후 호텔을 맨해튼 랜드마크로 만든 화이트 글러브 서비스의 정석은 그저 옛날 이야기에 불과하다. 뉴욕의 가을은 올해 뉴욕 관광 시장이 미국에서 최악으로 꼽히는 가운데 암울하다. 이 신종 코로나 대유행은 패션위크나 뉴욕시 마라톤과 같은 라이브 행사를 취소하고, 비즈니스 여행객과 국제 방문객들을 물리치고, 통상 1년 동안 700억 달러의 경제활동을 창출하는 관광시장에 커다란 구멍을 뚫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선망의 대상이 되다시피 한 뉴욕이라는 도시의 호텔 산업에 대한 기억으로는 최악의 달인 지난 3월에 비해 지금은 사정이 조금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좋지 않다
포스코에너지는 9일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인 미국 퓨얼셀에너지(FCE)를 상대로 8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국제중재원(ICC)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앞서 FCE가 지난 6월 28일 FCE가 포스코에너지와 한국퓨얼셀을 상대로 ‘계약위반에 따른 라이선스 계약 해지’와 ‘2억달러 손해배상’을 ICC에 제기했다. 이에 반격해 포스코에너지가 “FCE의 일방적 계약 해지는 효력이 없으며 오히려 FCE가 계약위반으로 포스코에너지에 8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포스코에너지는 9일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인 미국 퓨얼셀에너지(FCE)를 상대로 8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국제중재원(ICC)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에너지)손해배상액으로 8억 달러를 청구한 것에 대해 포스코에너지는 “그동안 FCE의 제품을 받으면서 불량품 등을 누적 조사했다”며 “FCE의 계약위반과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연료전지 사업 부문 손실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와 FCE는 2007년부터 라이선스 계약 및 지분투자를 통
PLI 제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5년간 휴대전화와 인쇄회로기판, 센서 등 전자부품 등 공산품의 증가분 판매에 대해 적격 전자회사에 4~6%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기준연도는 2019-20년이며 인센티브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총 인센티브 규모는 54억 달러로 알려졌다. (사진 : 인도 신문 라이브 민트 해당 기사 일부 캡처)인도 정부는 지난 6일 한국의 삼성(Samsung), 폭스콘(Foxconn), 바그와티(Bhagwati Products) 등 16개 다국적 기업과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PLI를 적용 예정임을 발표했다고 인도의 라이브 민트(Live Mint)신문이 7일 보도했다. PLI란 생산 연계 인센티브(Production-Liked Incentives)로 제조 인센티브를 뜻한다. 또 다른 적격 국제전화 제조업체는 라이징 스타(Rising Star), 위스트론(Wistron), 페가트론(Pegatron)이다.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외국계 기업은 모두 애플사(Apple iNC.)의 계약 제조업체다. 삼성과 애플이 세계 휴대전화 매출의 거의 60%를 차지한다. PLI 제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5년간 휴대전화와 인쇄회로기판, 센서 등 전자부품 등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군산공항과 원주공항의 운항을 재개했다. 8일 진에어는 군산공항에서 군산공항 운항을 기념하는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또 군산~제주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 대상으로 진에어 브랜드 굿즈 등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함께 실시했다. 진에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군산공항과 원주공항의 운항을 재개했다.(사진=진에어)이날 원주공항에서도 원주~제주 신규 노선 취항식이 진행됐다. 진에어는 군산·원주~제주 노선에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각각 매일 2회씩 왕복 운항한다. 또한 각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뒤 정기편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산~제주 노선은 군산공항에서 매일 오전 10시 35분과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11시 30분, 오후 6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원주~제주 노선은 매일 오후 12시 30분, 오후 6시에 원주공항에서 각각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