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고은정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31일 자사 100세시대연구소가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11월 6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11월 명사로 김경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를 초청했다. 매년 빅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부동산 투자 이슈를 짚어주는 '부동산트렌드 2026' 출간에 맞춰 부동산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강은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모바일 링크(https://m.nhqv.com/s/djj0t) 등을 통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동익 100세시대연구소장은 "10·15 부동산 정책 발표 후 가속화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명사특강을 마련했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을 통해 미래의 현명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증권가의 시선을 다시 끌어모았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둔화 속에서도 미국 ESS 시장 확대와 수주잔고 급증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ESS가 EV 부진 메운다"…120GWh 수주잔고 급증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10월31일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수주잔고가 1분기 만에 120GWh로 확대됐다”며 “지속적인 라인 전환을 통해 EV 수요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43만원 → 58만원(35%↑)"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북미 ESS 시장이 올해 대비 40~50% 성장할 것”이라며, 주요 글로벌 고객과 신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신재생 연계형 ESS 투자 증가와 맞물려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3분기 영업이익 34%↑…“ESS 가이던스 추가 상향 가능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모비스는 10월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319억원, 영업이익 7,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12%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15조3,250억원·영업이익 8,518억원)을 모두 하회한 수치다. 전자장비 부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부담, 환율 변동, 완성차 생산 차질 등 외부 변수들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의 마진 축소가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차 부문 투자를 강화해왔지만, 단기적으로는 개발비 부담 증가와 환율 요인이 발목을 잡았다. 글로벌 완성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현대·기아차 관련 매출은 꾸준히 늘었으나, 낮은 수익률의 납품 구조와 높은 부품 조달 비용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장 매출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는 아니다”며 “현대모비스가 2026년 이후를 내다본 전동화 수익 모델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을 “일시적 수익성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SK네트웍스가 국내 유력 미디어렙사인 인크로스(216050)를 인수하며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SK스퀘어가 보유한 인크로스 지분 36.06%(463만1251주)를 392억 원에 매수하기로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크로스는 디스플레이 광고(DA), 검색광고(SA), 커머스렙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제공하는 국내 3대 미디어렙사 중 하나로, 광고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SK네트웍스는 자사의 AI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해 인크로스의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특히 SK인텔릭스, SK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민팃 등 다양한 B2C 사업과 인크로스의 광고·커머스 역량이 결합해 소비자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K네트웍스는 퍼포먼스 광고, 동영상,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확장을 통해 인크로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플릭스(NAS:NFLX)가 주가 1,000달러를 돌파한 끝에 1주를 10주로 나누는 ‘1:10 액면분할(Stock Split)’을 단행한다. 직원 스톡옵션 부담을 줄이고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FAANG(빅테크 5대 기업) 중에서도 ‘고주가 기업의 상징’으로 꼽히던 넷플릭스의 전략적 조정으로 평가된다. 넷플릭스는 11월10일(현지시간) 기준 주주에게 1주당 9주의 신주를 배정하며, 11월17일부터 분할된 새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직원 스톡옵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고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1주당 1,000달러를 넘던 넷플릭스 주가는 약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전체 기업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심리적 진입장벽 완화 효과로 거래량 확대와 투자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액면분할은 본질적으로 기업가치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단지 ‘주식의 가격표를 바꾸는’ 회계상 조정일 뿐이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A)는 여전히 1주당 71만7,000달러(약 10억원)라는 초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라는 두 가지 호재에도 불구하고 41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장 초반 ‘4,146.72’까지 치솟으며 2025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도세가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10월3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74포인트(0.14%) 오른 4,086.8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내내 관세 타결 및 금리 인하 효과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4,100 지지선이 무너졌다. 미국과 한국이 전날 자동차 관세를 25%→15%로 인하하는 협상안에 합의하면서 자동차·조선주가 장 초반 강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외국인 1,173억 원, 기관 8,367억 원 순매도가 이어지며 상승 탄력이 약화됐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9,600억 원대)로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 차익 실현 물량을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 관계자는 “미 연준의 인하 결정이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자동차·조선 관련 종목의 급등으로 단기 차익 매물이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네이버가 체성분 분석기 전문 기업 인바디(041830)의 자사주를 대규모로 인수하며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이번 거래는 양사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인바디는 지난 29일 전자공시를 통해 네이버에 자사주 1,145,875주(전체 발행주식의 약 8.5%)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총 324억8,555만 원이며, 주당 거래가는 28,350원이다. 현재 인바디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1,288,627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9.6%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로 네이버는 인바디 자사주의 대부분을 확보하게 되며, 주요주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인바디 측은 "네이버와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2025년 11월 5일까지 자사주 매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 기술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이 결합될 경우, 새로운 형태의 건강관리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인바디 지분 인수는 단순한 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증권이 운영 중인 대표 금융 콘텐츠 시리즈 ‘오늘의 콕’이 올해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금융 콘텐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10월29일 KB증권에 따르면, 오늘의 콕은 재테크·투자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금융 콘텐츠 서비스로, 2022년 8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트래픽을 기록했다. ‘오늘의 콕’은 복잡한 시장 이슈를 일반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해석하는 KB증권의 핵심 콘텐츠 플랫폼이다. 시장 동향·세금·부동산·IPO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등의 인사이트를 쉽게 풀어주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K조선·해운, 북극항로 개척 시동’(17만 회), ‘첫 대체거래소 NXT로 달라지는 2가지’(13만 회), ‘공모주 청약에 쓸 돈, CMA에 넣는 이유’(10만 회) 등이다. 특히 대한조선 IPO 시기에 공개된 콘텐츠는 실시간 맞춤형 오퍼(Offer) 형태로 제공돼 개인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KB증권의 콘텐츠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강화했다. KB증권은 단순한 금융 정보 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J.P. Morgan) 이 한국 증시에 대해 사상 최고 수준의 낙관 전망을 제시했다. 10월28일(현지시간)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코스피 6000포인트도 가능하다”며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4300선에서 5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 증시가 단기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조적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에 근거한다. 특히 정부 정책을 중심으로 한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해소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논거로 제시됐다. ■ "디스카운트 해소 모멘텀, 아직 반영 전"정책 신뢰 회복이 핵심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되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증시 체질을 바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정책효과가 실물지표와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KOSPI의 상승 밸류에이션(Valuation Expansion)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단기 조정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빅테크 아마존이 사무직 직원 약 1만4천명(전체 사무직의 약 4%)을 감원하기로 결정하며 조직 슬림화 및 AI 중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의 주가는 10월 28일(현지시간) 기준 약 226.74달러로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전략 변화에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약 35만명의 사무직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감원은 그중 약 4%에 달한다. 회사 측은 “고객과 사업을 위해 가능한 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더 적은 결정 단계(layers)와 더 많은 책임을 가진 구조로 날렵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직구조를 AI · 데이터 ·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으로, 특히 AI 인프라 구축·데이터센터 증설·연산효율화 등이 가속화되는 흐름이다. 아마존은 미시시피·인디애나·오하이오·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각각 10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는 AI 서버 확충과 클라우드 고도화를 위한 기반이다. 이처럼 자본 지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감원 역시 비용 효율화를 동반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주가 약 226달러대 수준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구조전환에 대해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