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320000)는 11월 17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기 및 마이크로칩을 대상으로 외관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4억6,700만 원으로, 이는 회사의 최근 매출액(95억 원) 대비 15.5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1월 14일부터 2026년 2월 26일까지이며, 제품은 국내에서 자체 생산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수주일은 2025년 11월 14일로 명시됐다. 주요 계약 조건에 따르면, 계약 대금은 선급금 10%를 계약일에 지급하고, 중도금 70%는 계약 제품 납품일에, 잔금 20%는 설치 및 시운전 완료 후에 지급되는 방식이다. 한편, 한울반도체는 2019년 9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기업으로, 반도체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2024년 12월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액 95억 원 ▲영업손실 44억 원 ▲당기순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으며, 재무상태는 자산총계 514억 원, 부채총계 139억 원, 자본총계 375억 원이다. 11월 17일 기준 종가는 2,050원으로, 전일 대비 105원 하락(-4.87%)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16시
경제타임스 AI기자 | (441270)은 11월 17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조달 예정 금액은 170억100만 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보통주 182만7,957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발행가는 9,300원이다. 발행가는 기준주가(9,490원) 대비 2% 할인율이 적용된 금액이다. 납입일은 11월 26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배정 대상자는 특수관계인인 ㈜이엠비로, 전량(182만7,957주)이 1년간 보호예수된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자금 조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인엠텍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822억 원 ▲영업손실 79억 원 ▲당기순손실 158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2022년 10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전자부품 제조기업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1월 17일 16시 10분 기준 종가는 9,340원으로, 전일 대비 100원 하락(-1.06%) 마감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IBK기업은행은 IBK벤처대출을 지원받은 바이오 소재·부품 장비기업 큐리오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큐리오시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과 세포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랩오토메이션(실험실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바이오 소재·부품 장비기업으로 살아있는 세포의 변화 등을 실시간 관찰하고 시각화하는 라이브셀 이미징 솔루션 '셀로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큐리오시스는 지난 2023년 기업은행으로부터 IBK벤처대출을 지원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양산 체계 확립을 추진하며 매출 증대를 위한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IBK벤처대출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스타트업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워런트를 활용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투·융자 복합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2023년 1월 상품 출시하며 기술력은 우수하나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유망 벤처기업이 데스벨리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현재까지 209개 기업이 2600억원의 자금을 융통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큐리오시스의 상장은 기업의 성장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IBK벤처대출을 통해 적기에 공급해 기술 경쟁력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SDI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양산 거점으로 울산 사업장을 사실상 유력 후보로 올렸다. 최근 독일 BMW와의 성능 검증 협약 체결 등 공격적인 행보도 이어가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11월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울산 사업장에 구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삼성이 울산 거점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삼성그룹이 지역 균형발전 위해 첨단 산업과 인공지능 지방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결정의 일환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국내에 총 450조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확충,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한다. 삼성SDI가 울산 사업장에 구축하려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기존 배터리 대비 안전성은 더욱 뛰어나고 높은 에너지밀도의 구현이 가능해 전기차에 탑재시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벼우면서 주행거리는 늘릴 수 있다. 삼성SDI는 지난 2023년 3월 국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주거 공간에 ‘슬림테리어’가 강세다. 슬림테리어(슬림+인테리어)는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부피는 줄이고 핵심 기능과 심미성은 강화한 신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웨이가 욕실·거실·주방에 맞춤인 슬림 가전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룰루 슬리믹 비데'는 83㎜ 두께를 구현했다. 핵심 부품 크기를 줄이고 감각적인 플랫 디자인을 적용, 기존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비교해 높이를 48% 낮췄다. 줄어든 크기에도 편의 기능은 강화했다. 자동 살균 시스템이 전기분해 살균수를 통해 △유로 △노즐 △도기까지 3단계에 걸쳐 99.9% 살균한다. 블루투스로 연동된 사용자 휴대전화를 인식, 미리 설정해 둔 맞춤 비데 기능을 자동 제공한다. 코웨이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 역시 주목을 받는다. 이 제품은 '비렉스 안마의자 시그니처'와 비교해 크기를 43%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안마 기능을 탑재했다. 하체 특화 안마 시스템 '레그 컨버터블'로 안마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원하는 다리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발바닥 롤러와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현직 금투협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 회장은 11월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가 코스피 5000을 넘어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코스피 5000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스피 1만'을 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을 한단계 레벨업 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을 아시아 금융업으로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연임 도전 결심을 굳힌 이유와 관련해 "다른 후보보다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사의 청지기로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회원사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문제를 같이 해결해왔다"며 "증권, 운용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 전체를 망라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관 능력에서 다른 후보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 3년동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AI 버블 우려로 흔들렸던 국내 증시가 단숨에 반등하며 다시 ‘AI 장(場)’을 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만 원, 60만 원 재돌파하며 코스피 강세장을 재점화했다. AI 모멘텀을 둘러싼 변동성은 여전하지만, 시장은 다시 한 번 “AI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확인한 셈이다. ■ AI 불안 진정…반도체가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11월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4,089.25로 마감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단연 삼성전자(3.50%↑), SK하이닉스(8.21%↑)였다. 지난주 AI 과열 경계감으로 조정을 받았던 글로벌 반도체·AI 종목들에 미국 시장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공급가 최대 60% 인상 소식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이는 글로벌 메모리 업계의 가격 상승 국면을 시사하며 마이크론 주가까지 끌어올린 강력한 호재다. ■ 시장은 다시 “엔비디아를 기다린다” 한국 시각 기준 오는 20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은 AI 투자 심리를 좌우할 최대 이벤트다. 엔비디아가 또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준다면 올해 말·내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4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대표적인 외국 생산 거점이지만, 담보 확보 어려움과 금융 접근성 제약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돼 온 지역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진출 기업 금융 조달 문제 해소를 위해 기보의 보증 지원 역량과 신한베트남은행의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연계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 특별출연금 5억 원을 재원으로 1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 비율 상향(85%→100%)과 보증료 감면(0.5%p↓, 2년간) 등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1억 4천만 원을 기반으로 1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신한은행은 보증료(0.7%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베트남에 외국 법인을 보유하거나 설립할 예정인 국내 기업 중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로, 외국 법인이 국내 기업과 동일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김종호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기술과 메탈카드를 결합한 ‘지문인식 메탈카드’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코나아이는 방글라데시 이스턴뱅크(Eastern Bank PLC.)에 ‘지문인식 메탈카드’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문센서 전문기업 IDEX 바이오메트릭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방글라데시 이스턴뱅크에 공급되었다. 이 카드는 마스터카드의 최상위 등급인 월드 엘리트 마스터카드로 발급되며, 사용자는 지문만으로 결제를 인증할 수 있어 PIN이나 서명이 필요 없다. 지문 데이터는 카드 내부에만 저장되어 분실이나 도난 시에도 안전하게 보호되며, 마스터카드의 신원도용 방지 기능도 탑재됐다. 코나아이는 단순히 부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완제품 제조와 공급까지 책임지며 은행에 납품하는 핵심 주체로 참여했다. 그동안 지문인식 카드는 비용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상용화되지 못했지만, 코나아이는 프리미엄 메탈카드와 결합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성을 확보했다. 메탈카드는 고객 유입률이 높고 은행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지문인식 기술과의 결합은 보안성과 편의성, 프리미엄 경험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기아차 2차 협력업체로 30여 년간 자동차 부품을 납품해 온 중소기업 대진유니텍의 송윤섭 前 대표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제출한 탄원서가, 국정감사 서면질의까지 이어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송 前 대표는 “한순간에 인생과 회사를 잃었다”며 현대, 기아차 한온시스템·사모펀드·대형 로펌이 얽힌 구조에서 부당 단가 인하 → 납품 축소 → 공급 중단 → 공갈죄 형사처벌로 이어진 全 과정을 폭로했다. ■ “하청은 버릴 카드였다”… 30년 동업 관계의 급변 송 前 대표는 1985년 창업 후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해 한라공조(현 한온시스템)·위니아만도 등에 핵심 부품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2014년 12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의 한라공조 인수 이후 구매 핵심 조직이 전면 교체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고 주장한다. 압박이 극심해지자, 그는 원청 최고경영진 면담을 요구하며 이틀간 납품 중단을 선택했다. 송 前 대표는 탄원서에서 다음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단가 2억7000만원 즉시 감액 요구 + 추가 5억원 인하 압박 △“대진유니텍은 버릴 카드”라는 모멸적 발언 △인격 모독성 회의와 ‘기업 포기 각서’에 가까운 품질확약서 제출 강요 ■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