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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 (목)

효성重 변압기·차단기 ‘동반 10조’ 돌파…국내 유일

창원공장 누적 생산액 합계 20조 원 육박, 글로벌 전력 시장 석권
단일 공장서 주력 품목 10조원 돌파, 조현준 회장 "신뢰의 결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효성중공업은 창원공장의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1월8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전날인 7일 창원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 10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단일 공장에서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액이 각각 10조원을 모두 돌파한 것은 국내에서 창원공장이 유일하다. 앞서 차단기는 지난해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누적 생산액 10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은 1969년 국내 최초로 154kV 초고압변압기를 개발·생산한 이후 2002년 누적 생산액 1조원, 2014년 5조원을 거쳐 올해 1월 10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50여 년간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기술 개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992년 세계 6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독자 개발했으며, 2022년에는 400kV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 활용될 500kV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시장 성과도 두드러진다. 효성중공업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맞춤형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2010년대 초반부터 765kV 변압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과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 송전 시장에서도 400kV 변압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초고압변압기 생산 10조원 달성은 고객의 신뢰와 최고 품질을 향한 창원공장의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변압기·차단기·HVDC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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