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종배 기자] 자유한국당이 19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오늘부터 국회 일정을 보류해달라”며 “국회가 무력화되고 잇는 상황에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해 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과 간사단의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제타임스=이종배 기자] 자유한국당이 19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오늘부터 국회 일정을 보류해달라”며 “국회가 무력화되고 잇는 상황에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해 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과 간사단의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북 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아동의 놀 권리를 정책으로 구현한 '모두의 놀이터'를 조성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이 함께 설계와 운영에 참여한 이 공간은 아동친화도시의 실현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봉화군과 함께 총 30억원을 투입해 ‘모두의 놀이터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기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사업은 2024년부터 경북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로 2024년 6월에 착공해 올해 10월 말 준공한 대표 프로젝트다. ‘모두의 놀이터’는 이름처럼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놀이시설이며,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을 갖추어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노약자·지역주민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모두의 놀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와 지역 주민이 설계 단계부터 감리까지 직접 참여해 어른이 만들어준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이 만들어 낸 놀이터’로서 아이들이 주인이 된 저출생 본보기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향후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지역 어르신들을 놀이활동가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올해 전통시장에서 산 재료로 김장을 하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4만 2560원(10.8%)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김장 용품 15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한 결과 올해 김장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5만 447원, 대형마트는 평균 39만 3007원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조미료(11.8%) △채소류(11.6%) △젓갈 및 선어류(4.6%)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또 15개 전체 조사품목 중 1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생강(30.0%) △쪽파(27.3%) △미나리(27.3%) △새우젓(19.2%) △마늘(14.5%) △고춧가루(13.7%) △굴(8.6%) 순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 김장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만큼 가계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알뜰하게 김장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에스알(SR)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갑질 상담 챗봇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며 상담 접근성과 피해자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상담 챗봇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익명으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SR은 직원들이 기존의 대면·전화 상담보다 편리하고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AI 갑질 상담 챗봇'은 △24시간 자동 상담 △개인정보 입력 없는 완전한 익명성 보장 △관련 법령 기반의 피해 진단 및 정보 제공 △내부·외부 신고 채널 안내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앞서 에스알은 지난해 7월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25개 추가 업무에 확대 적용해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AI·챗봇 기반의 디지털 업무 효율화를 강화한 바 있다. 심영주 SR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AI 상담 챗봇을 통해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제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SR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청년층 고용 부진과 30대 ‘쉬었음’ 인구 증가가 동시에 심화되며 노동시장의 구조적 위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청년층과 30대의 고용 지표만 역주행하는 ‘고용의 이중구조’가 더 뚜렷해진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1월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 15~64세 고용률은 70.1%로 10월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양한 계층에서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난 결과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6%로 1%포인트 떨어지며 18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 취업자는 16만3000명 감소했고, 이 가운데 20대 취업자가 15만3000명 줄어 감소 폭 대부분을 차지했다. 청년층의 고용 부진은 제조업·건설업 중심의 산업 구조조정과 기업들의 채용 방식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고령층 비중이 큰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28만명 증가한 반면, 청년층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16개월,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정기공채 축소와 수시채용 강화로 기업들이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직 선호를 강화하면서 신입 청년층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지난 10월 기준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구인배수)가 0.42개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구인과 구직이 모두 줄었지만, 특히 구인 감소 폭이 더 커지면서 일자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제조업·건설업의 고용 부진과 29세 이하 청년층의 38개월 연속 감소세가 뚜렷했다. 고용노동부가 11월10일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신규 구인은 14만2,000명(전년 대비 -19.2%), 신규 구직은 33만5,000명(-6.6%)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구인배수는 0.42개로, 1998년(0.19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 제조업·건설업 부진, 서비스업만 ‘나홀로 성장’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감소세는 지속됐다. 10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4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4,000명(-0.4%) 감소했다. 외국인 근로자 증가분을 제외하면 실제 감소폭은 2만9,000명에 달한다. 건설업 가입자 수도 1만7,000명 줄며 27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22만7,000명(+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