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종배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한국당을 향해 ‘김용균 3법’ 처리를 막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김용균 3법' 처리를 막는다면 죽음의 외주화의 공범이 아닌 확신범"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지난 60년간 기업 편들기만 하면서 20년간 비정규직을 마구잡이로 늘린 결과가 오늘 김용균의 죽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 의원 일부는 '이러다가 나라 망한다'는 망언까지 하면서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나라가 망한다는 게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죽음마저 차별하는 이 불평등을 그대로 둔다면 이 나라는 진짜 망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의당이 명명한 '김용균 3법'은 ▲ 산재 사망사고 처벌을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도록 한 '산업안전보건범죄의 단속 및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업무에 도급을 원천 금지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 기업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기업뿐 아니라 정부까지 처벌할 수 있는 '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에 관한 특별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 취업반 학생들인 직업계고 취업확대를 목표로 국민은행과 교육부 간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새롭게 고졸자 취업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기획됐다. 특히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졸자 취업 컨설팅과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 취업지원을 위해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민은행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 2홀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8 제 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2일까지 진행되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KB국민은행 및 한국무역협회와 산업기술진흥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 취업반 학생들인 직업계고 취업확대를 목표로 국민은행과 교육부 간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새롭게 고졸자 취업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기획됐다. 특히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졸자 취업 컨설팅과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 취업지원을 위해 나선
[경제타임스=이종배 기자] 자유한국당이 19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오늘부터 국회 일정을 보류해달라”며 “국회가 무력화되고 잇는 상황에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해 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오후 3시 30분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과 간사단의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연 중인 이승희 오지숙 배우 (좌부터) -제공 극단 허수아비 극단 허수아비가 대표 레퍼토리인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연출 이승희)’를 오픈런으로 대학로 허수아비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한다.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1981년 프랑스 작가협회 최고 신인상을 받은 프랑스의 유명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드니즈 샬렘(Denise Chalem)이 쓴 희곡 작품으로, 작가의 개인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딸에게 잔소리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서 벗어나려는 ‘딸’의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렸다. 공간적 배경이 프랑스이지만, 우리 시대의 평범한 가정의 모녀 이야기라고 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연출가 이승희는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에서의 엄마는 외로움도 쓸쓸히 이겨내는 우리네 엄마들의 자화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의 엄마를 무대 위에 그려보고 싶다”면서, “그래서 엄마가 젊었을 때 했었던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한다. 극장에 오신 관객들도 자신의 기억 속 엄마를 떠올린다면 이 작품은 의미가 있다&rdqu
이주미 배우는 ‘협력자들’에서 NKVD(내무 인민 위원부의 비밀경찰)인 블라디미르의 아내, ‘에바’ 역으로 출연했고 극 중에서 불가코프가 공연하는 ‘몰리에르의 생애’에서 ‘약제사’인 코러스 역으로도 출연했다. 연극배우 이주미가 한국 초연의 ‘협력자들:스탈린과 불가코프’(원제 Collaborators)에서 2막 시작의 상황을 이해시켜주는 감초연기로 관객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원작 ‘협력자들(Collaborators)’은 영국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극작가인 존 홋지(John Hodge)가 집필한 영국의 희곡으로,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의 시작은 레닌 사후 권력을 장악한 소련의 독재자였던 스탈린과 20세기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미하일 불가코프의 만남에서 출발한다. 극단적 양면을 가진 독재자 스탈린에게 이끌려 독재와 폭정아래, 대숙청에 협력하고야 마는 비극적인 ‘인간’의 모습을 진지하면서도 풍자적으로 풀어낸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이주미 배우는 &
33년간 오로지 한길만 걸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록 밴드 ‘부활’이 12월 29일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33년간 오로지 한길만 걸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록 밴드 ‘부활’이 오는 12월 29일 오후 3시, 7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 부활의 불후의 명곡 ‘희야’ ‘사랑할수록’ ‘비와당신의이야기’ ‘네버 엔딩 스토리’ 등 33년간 부활을 있게 한 수많은 명곡들과 새로 발표한 신곡 ‘꽃’ 등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부활의 현재까지 역사가 담긴 다양한 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결코 잊지 못할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이 전하는 부활의 역사와 에피소드와 라이브 콘서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활의 다양한 레파토리와 축하무대, 그리고 현 10대 보컬 김동명의 서정적이면서 파워풀한 가창력의 무대까지 선보인다. 부활의 역사를 함께한 중년층부터 청소년층까지 나이를 초월하는 부활의 곡들로 채워지는 부활
여우주연상 아이비 한 해 동안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모든 뮤지컬인들을 격려하고, 뮤지컬 시장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인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제인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막을 내렸다. 5일 저녁 7시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대와 브라운관을 누비면서 종횡무진 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명불허전 최고의 MC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네이버 TV와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뮤지컬 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 국내 뮤지컬 인들에게 영광의 자리를 마련하면서 마무리했다. 먼저 최고상격인 ‘올해의 뮤지컬상’에는 ’의 영광은 ‘웃는 남자’에게 돌아갔다. 스토리, 음악, 무대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졌을 뿐 아니라, 한국 뮤지컬의 저변을 넓혔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이 작품은 화려한 볼거리와 매력적인 음악을 통해 창작 초연임에도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선보이면서 개가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남우주연상(박효신), 남우신인상(박강현), 연출(로버트요한슨), 무대예술상(오필영)을 거머쥐었다. ‘베스트 리바이벌상’에는 ‘판’이 선정됐다. 정동극장의 ‘창작ing’ 세 번째 작품으로 시원한 풍자와 통쾌한 웃음으로 호응을
사진은 2017년 제38회 청룡영화제 시상식 장면/사진제공-제39회 청룡영화상 사무국 2018년 한국영화의 한 해를 마무리할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제39회 청룡영화상(주최 스포츠조선)이 후보자(작)를 발표했다. 올 한해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총 20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올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빛나는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구일지 큰 관심이 쏠린다. 이달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1일 발표된 후보자(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으로, 지난해 10월 12일부터 올해 10월 1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이다. 올해는 ‘1987’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 스태프상 등 총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공작’ ‘신과함께-죄와 벌’이 9개 부문, ‘리틀 포레스트’가 5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곤지암&
극발전소301의 10주년 기념 공연 세 번째 작품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가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개막한다. 극발전소301의 10주년 기념 공연 세 번째 작품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가 다음 달 7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뒤집으면서 2006년 옥랑희곡상 자유소재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로미오가 줄리엣보다 먼저 사랑했던 여자 ‘로잘라인’과 줄리엣에게 청혼했으나 끝내 버림받은 남자 ‘패리스’가 주인공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과 죽음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밝혀나간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각종 연극, 영화, 무용, 뮤지컬, 회화와 각종 미디어에서도 친숙하게 다뤄지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패리스’와 ‘로잘라인’을
‘비명자들 2’는 고통의 찰나에 집중한다. 이해성은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시키면서 더욱더 깊어진 극적 상상력을 무대 위에 발동시킨다/사진제공-극단 고래 “한 생명이 타고 있는 불길. 목숨이란 괴로운 것이다.” “고통이 있다! 고통의 원인이 있다! 고통의 소멸이 있다! 고통의 소멸로 가는 길이 있다!” 영국의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lf)는 ”영어라는 언어가 ‘햄릿’의 생각과 ‘리어’의 비극을 표현할 수 있어도 두통이 주는 몸의 경련을 표현할 길이 없다“는 말처럼 말은 개인이 느끼는 고통은 명백히 존재하지만 언어를 통해서 그 아픔을 공유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사회 안에서 각 개인이 마주해야 하는 고통은 단순한 말로 치환될 수 없는 만큼 쉽게 외면 받아 왔다. ‘비명자들 2’는 바로 이 고통의 찰나에 집중한다. 이해성은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시키면서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