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감소는 착시" 경동나비엔, 北美서 '역대급 호황'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경동나비엔(009450)이 일시적 회계 비용 반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딛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장부상 나타난 순이익 감소는 현금 유출이 없는 이연법인세 자산·부채 재평가에 따른 결과로, 이를 제외한 영업 환경은 오히려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허성규 연구원은 4월13일 보고서를 통해 "경동나비엔(009450)의 2025년 4분기 법인세율이 이연법인세비용 영향으로 65.6%까지 치솟으며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실제 현금 흐름과는 무관한 일시적 장부상 비용으로, 펀더멘털 손상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최근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 철강과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세와 미국 관세율 하락 기조 역시 2026년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현재 경동나비엔의 주가 수준은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