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4000] 증권가 "코스피 상단 4350까지 상승 여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 4,000 시대’가 마침내 열렸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국내 증시는 과열 논란 속에서도 AI·반도체 주도의 실적 장세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내년에도 랠리 지속”…증권사들, ‘4,000 중반’ 전망 10월27일 주요 증권사들이 발표한 2026년 증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상단을 평균 4,000선 초중반으로 제시했다. 예상 밴드는 3,300~4,350포인트로, 전년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남겼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4,400선에 근접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글로벌 정책 공조, AI·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EPS 레벨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글로벌 성장 사이클에 편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과 상상인증권은 나란히 4,350선을 상단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2026년 코스피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0.6%에 근거한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을 반영했다”며, “실적 기반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