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LED 112신고 위치안내판' 58개소에 설치
중구가 중림동에 설치한 위치안내판 모습이다. (사진=중구)중구가 지난 3월 지역내 여성안심귀갓길에 58개의 LED 112신고 위치안내판을 설치했다. 중구는 우리금융그룹, 한국여성재단, 관내 경찰서와 함께 밤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야간 골목길 환경을 위해 힘을 합했다고 밝혔다. '112신고 위치안내판'은 위급 상황 발생 신고시 안내판에 적힌 위치번호를 알려 주면 신고자의 위치가 112 종합상황실 지도에 표시돼 경찰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표지판이다. 구는 이 안내판을 밤에도 쉽게 눈에 띄도록 LED로 제작해 시인성을 높였다.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와 협의해 위치표지판이 우선 필요한 곳을 선정하고 중림동 16개를 비롯해 명동, 다산동, 신당동, 청구동 등에 총 58개의 LED 위치안내판을 설치했으며, 회현동 일대에는 밤길 범죄 예방을 위한 고보조명 6개를 설치했다. 설치비용 5천만원은 우리금융그룹에서 기부했다. 그룹측은 본점이 위치한 중구 내 밤길 안전을 위해 지난해 재단법인 한국여성재단에 '여성 안심불빛 설치 지원 사업'에 사용될 기부금을 전달했다. '여성 안심불빛 설치 지원 사업'은 최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밤길
- 오정민 기자 기자
- 2020-04-08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