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를 준공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의 분수령을 마련했다. 회사는 12월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자은도 연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96M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단지다. 9.6MW급 대형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됐으며, 연간 약 3억 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약 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석탄화력 대비 연간 약 24만 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추진 중인 총 8.2GW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단지 조성 계획의 첫 준공 사례로, 향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 E&S와 글로벌 에너지 투자사 CIP가 공동 개발 중인 2·3단지(각 399MW) 역시 집적화단지에 포함돼 2027년 착공, 2031년까지 총 900MW급 대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재생에너지
유럽연합(EU)는 2050년까지 민간 자금을 중심으로 8천 억 유로(약1,058조 560억 원)에 가까운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계 되고 있다.(사진 : 유로뉴스 동영상 캡처)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오는 2050년의 온실효과 가스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0)로 하는 목표를 향해서 현재 1200만 킬로와트(KW)의 해상 풍력 발전의 능력을 30년까지 5배인 6천만 킬로와트, 50년까지 25배인 3억 킬로와트까지 늘리겠다는 “해양 재생 가능 에너지 전략”을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조력발전이나 바다에 뜨는 태양광 발전 등의 개발이나 상업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2050년까지 민간 자금을 중심으로 8천 억 유로(약1,058조 560억 원)에 가까운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한편, 한국 정부가 발표한 목표치를 보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까지 끌어 올리고, 발전의무할당제(RPS)상 연도별 의무공급비율을 28%까지 상향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재생에너지의 두개의 축인 ‘풍력’과 ‘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해안으로부터 반경 5~100km 이내에 긴 해안과 160GW의 풍력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사진 : VNA 해당 기사 일부 캡처). 덴마크 에너지청(DEA, Danish Energy Agency)과 세계은행(WB)이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연안 풍력 발전소에서 10G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이 23일 보도했다. 이 같은 제안은 9월 22일 하노이에서 양 기관이 개최한 베트남 해상풍력 잠재력 활용을 위한 권고 로드맵 및 정책에 관한 워크숍에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해안으로부터 반경 5~100km 이내에 긴 해안과 160GW의 풍력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잠재력, 관련 전송능력, 국내 공급망, 해상풍력발전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 성공한 국가의 경험 등을 검토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야별 베트남 로드맵에 대한 전문가들의 권고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이번 행사의 결과는 베트남 산업부가 건설 중인 2021~2030년 국가 전력개발기본계획의 일환이다. 호앙 티엔 둥(Hoang Tien Dung) 산업무역부(MoIT) 산하 전력재생에너지부 국장은 베트남
운용 중인 프로젝트(377 MW)와 EVN(1,662 MW)과의 전력구입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는 상기 수치에서 제외한다. 보고서는 이 모든 것이 베트남을 2030년까지 14GW에 가까운 총 풍력 발전 능력을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래프 : 베트남 하노이 타임스 캡처) 글로벌 해상 풍력 위원회 GWEC(Global Wind Energy Council) Market Intelligence의 최근 시장 전망에 따르면, 베트남은 총 5.2GW 용량 규모의 풍력발전으로 2020~2030년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52 GW), 대만(10.5GW), 대한민국(7.9GW) 및 일본(7.4GW)에 이어 5위를 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노이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베트남은 많은 국제 개발자, 투자자 및 금융업 종사자들에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풍력 발전은 정부의 ‘친환경 경제’ 부분에서 해양 기반의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하며, 에너지 안보를 중요시 하는 상황에서 크게 강조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올 7월 기존의 종합 계획에 따른 4.8GW 규모의 78개의 풍력발전 설비에 더불어 91개, 7GW 규모의 풍력 발전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