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피지컬 AI(Physical AI)의 실행 로드맵이 공식 발표됐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6 신년하례회'를 열고, 가상 세계의 AI를 물리적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주제 발표 세션은 기술 담론을 넘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행 방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먼저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은 '피지컬 AI 최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피지컬 AI를 개별 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대한민국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끄는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로 정의했다. 유 회장은 연구실에 머무는 AI가 아닌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산성을 창출하는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학계 대표로 나선 강남대학교 주해종 교수와 인하대학교 권장우 처장은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주 교수는 피지컬 AI 인재 양성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춘 유연한 교육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권 처장은 현장 중심의 인력 공급과 R&D 협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선순환 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로봇 산업의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1월 26일 장 초반부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의 본격적인 기술 시너지와 기업결합 승인 이후 자회사로서의 역할론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정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의 상한가는 단순한 수급 쏠림이 아닌,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로드맵이 구체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며 지분율을 35%까지 확대, 최대 주주로서 연결 자회사 편입을 확정 지었다. 특히 최근 폐막한 CES 2026에서 삼성전자가 ‘선(先) 제조자동화, 후(後) 사업화’ 전략을 발표하며,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기술을 삼성의 전 세계 제조 현장에 우선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이 강력한 모멘텀이 되었다. 이는 캡티브(Captive) 채널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기술 검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속화를 의미한다. 현재 로봇 산업은 생성형 AI가 물리적 몸체를 갖는 ‘피지컬 AI(Physical AI)’로 진화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휴머노이드 상용화로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주도하는 휴머노이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21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4.61% 급등한 54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12조4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국내 상장종목 시총 순위 3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 현대차, '100조 클럽' 가입하며 코스피 상승 견인 이날 현대차의 거래대금은 4조원 규모로 최근 1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인 1조1604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현대차 한 종목의 시총 증가액(14조3330억원)이 이날 코스피 전체 시총 증가액의 약 61%를 차지하며 시장 전체의 상승 랠리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 '피지컬 AI' 선두주자로 리포지셔닝… "경쟁자는 테슬라뿐" 증권가는 현대차가 단순 완성차 업체를 넘어 '피지컬 AI(Physical AI)'의 선두주자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KB증권은 현대차가 ‘테슬라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평가하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8% 상향한 80만원으로 제시하며 파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는 현대차의 기업 가치를 기존 자동차 사업(69조원), 보스턴 다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HD현대로보틱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주관사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시장의 관심은 1년여 만에 5배 넘게 뛴 10조원대 기업가치를 어떻게 증명해낼지에 쏠리고 있다. 회사는 단순한 로봇 제조를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이식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핵심 몸값 산정 기준으로 내세웠다. ■ 주관사단 확정…‘10조원’ 몸값 설득력 확보 주력 1월1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UBS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이 합류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 일부 증권사들은 기업가치를 최대 10조원 수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4년 10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당시 인정받은 1조 8000억원 대비 약 5.5배 높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약10조원)와 두산로보틱스(약 7조) 등 기존 로봇 대장주들의 시가총액을 비교 지표로 삼고 있다. ■ 적자 구조 속 ‘피지컬 AI’ 성장성 방점 HD현대로보틱스가 높은 몸값을 정당화하기 위해 꺼내 든 카드는 피지컬 AI(Phy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피지컬 AI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과 신속한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이후 차세대 기술로는 양자를 지목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1월월12일 세종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열린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대상 업무보고 자리에서 ‘과학기술·AI로 여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주제로 한 토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배 부총리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7개 연구기관이 빅테크 기업과 함께 미션을 제시한 것처럼, 한국판 제네시스 미션이 필요하다”며 “출연연 개별 목표가 아닌 종합된 국가 미션을 설정하고 기업과 실전형 협업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미션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전략으로,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통합형 AI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민간 빅테크와 협력해 AI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배 부총리는 “올해 CES에서도 피지컬 AI가 핵심 화두였다”며 “AI가 접목된 기술이 빠른 시일 내 상용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참가를 통해 자사의 엣지 디바이스 ‘MAIED(Maum AI Edge Device)’를 기반으로 한 실행형 피지컬 AI 구조를 글로벌 무대에서 실증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마음AI가 선보인 기술은 Vision–Language–Action(VLA) 구조로, 인공지능이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Vision), 언어와 맥락을 해석해 판단한 뒤(Language), 그 결과를 물리적 행동으로 즉시 실행하는 방식이다. 사전 규칙이나 원격 제어에 의존하지 않고 AI가 판단 주체가 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CES는 생성형 AI 경쟁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가 부각된 전시로 평가된다. 마음AI는 개념 시연이 아닌 실제 구동 환경에서 VLA 구조를 구현해 국방, 물류, 건설, 농업,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차관이 부스를 방문해 기술을 살펴보기도 했다. CES와 같은 기간, 마음AI는 글로벌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기술총괄 최홍섭 대표는 대통령 중국 순방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8일(현지시간)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Best of CES 2026)’에서 아틀라스가 ‘최고의 로봇(Best Robot)’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CNET은 CES 공식 파트너로, 매년 기술 혁신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22개 부문별 최고상을 선정한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비전을 실제 기술과 제품으로 구현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공개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전시된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기업 마음AI(maum.ai, 대표 유태준)가 CES 2026 현장에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하드웨어 로봇 기업들로부터 잇따른 협업 제안과 도입 문의를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음AI는 이번 전시에서 개념 소개나 제한적 데모를 넘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행형 피지컬 AI 구조를 공개했다. 핵심 기술은 로봇과 자율 시스템에 직접 탑재되는 엣지 기반 AI 두뇌 장치 ‘MAIED(Maum AI Edge Device)’다. MAIED는 현장에서 수집되는 시각·음성·센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지·판단해 행동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사전 규칙을 반복 수행하는 기존 자동화 방식과 달리 환경 변화에 따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도록 설계됐다. 마음AI는 ‘보고–판단–행동’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피지컬 AI를 현장에서 구현하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글로벌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의 로봇에 MAIED를 직접 부착한 시연도 진행됐다. MAIED가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자, 유니트리 측은 전시 기간 중 구체적인 기술 협업 논의를 제안하며 협업 가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모비스가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첫 사례로, 차량용 부품을 넘어 로봇 부품 시장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제어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분야라는 점에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인 로봇 관절 구동계 분야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인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에 대해서는 수요 확대에 대응해 증설 투자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FC-BGA는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여 전기 신호와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집적 패키지 기판이다. 과거에는 가느다란 금선으로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와이어 본딩' 방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FC-BGA는 칩을 뒤집어(Flip) 수천 개의 미세한 전도성 돌기(Bump)로 기판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이 방식은 신호 경로를 단축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으며, 전력 손실이 적고 열 방출 효율이 뛰어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서버용 CPU, GPU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필수적인 부품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면서, 더 넓은 면적과 고다층 구조를 구현해야 하는 FC-BGA의 기술적 난도는 높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