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최우선 조건으로 ‘즉각적인 정책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제시하며 금융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현직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과 함께 통화정책 독립성을 흔들 수 있는 발언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금리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월9일(현지시간) 폴리티코(Politico)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연준 의장을 평가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Yes)”고 답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똑똑하지 않을 뿐 아니라 트럼프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며 “부정적 존재”라고 직격했다. 그는 “경제는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며 “18조 달러가 투자되고 있고, 과거 미국을 떠났던 자동차 기업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A+”, 나아가 “A+++++”라는 과장된 표현을 쓰며 자평했다. ■ “즉각 금리 인하” 발언… Fed 독립성 훼손 우려 대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향후 연준 의장 교체 여부와는 별개로, 금리 결정 과정에 정치적 압력이 노골적으로 가해질 수 있음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일(현지시각) 전염병이 1세기 만에 가장 심각한 불황을 촉발했다며 세계 경제가 올해 -7.6%로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위키피디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반준비제도이사회(연준, FRB) 제롬 파월 의장은 '필요하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은 미국이 회복의 '긴 길(Long Road)'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고, 연준이 가까운 장래에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의 BBC가 11일 보도했다. 연준이 발표한 정책결정자 전망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약 2% 성장할 것이며, 실업률은 약 3.5%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은 이러한 전망을 극적으로 뒤집어, 미국 내에서만 3월과 4월에 2천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일(현지시각) 전염병이 1세기 만에 가장 심각한 불황을 촉발했다며 세계 경제가 올해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