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IT·자동차·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톱 리더들의 ‘깐부치킨 치맥 회동’을 재치 있게 차용하며 테라의 브랜드 화제성을 극대화하는 새 광고를 공개했다. 실제 회동 장소였던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그대로 촬영해 현장감을 살렸고, MZ세대 사이에서 밈(meme, 인터넷 유행)으로 확산된 ‘그래픽카드 결제’ 농담까지 흡수하며 인터넷 화제성을 노렸다. 이번 광고는 지난 10월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적 만남이 온라인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자, 이를 ‘테라 소맥 타워’라는 제품 이미지와 결합해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된다. ■ 테슬라 소맥·테라 소맥 타워…회동 밈을 브랜드 자산으로 당시 세 총수는 치킨과 치즈볼 등을 안주 삼아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테슬라 소맥’을 마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SNS에서 폭발적 밈 소비를 유발했다. 정 회장이 “테슬라가 폭탄주 중 가장 맛있다”고 말한 대목은 주류업계에서도 주목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광고로 재해석했다. 영상에서는 젠슨 황을 연상시키는 인물이 등장해 ‘테라 소맥 타워’를 바라보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0월30일, 서울 삼성역 인근의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외식 장소로 선택한 이 치킨집은 순식간에 ‘AI 깐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좌석이 2-30석이 넘는 넉넉한 규모이고 에어컨도 시원할 정도였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 또한 리뷰에는 “매장이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 근처 직장인 회식이나 동호회 모임에 자주 온다”는 언급이 있었다. 이같은 평가는 삼성역 인근 오피스 밀집지에서 저녁시간 회식 및 단체 방문용으로 적합하다는 인상을 준다. 마늘간장순살치킨과 크리스피치킨에 대해 “바삭하고 맛있어서 맥주가 술술 넘어갔다”는 호평이 나왔다. 다만 가격 측면에서는 "양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가격대비 만족은 보통이다”는 표현도 있었다. 즉, 맛과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가격·양 측면에서 앞으로의 개선 여지가 거론된다. 다이닝코드 리뷰에서는 맛은 5.0이지만 가격은 3.5로 평가되어 “맛은 좋지만 가격이 다소 부담”이라는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 반면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중 “음악소리가 시끄러워 대화가 힘들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경주로 향한다. 이들과 함께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씨티그룹, OECD 등 전 세계 1700여 명의 글로벌 CEO와 국제기구 수장이 대한민국에 집결한다.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Summit)’은 단순한 회의가 아닌, 정부와 시장, 현실과 이상을 연결하는 ‘브릿지(Bridge)’의 장이자, 혁신 성장의 실천 주체(비즈니스, Business),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Beyond)을 상징하는 자리다. ■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총출동…‘K-경제 리더십’ 집결 국내 재계는 이번 행사를 ‘K-산업 외교전’의 하이라이트로 본다. 의장인 최태원 SK 회장을 중심으로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전면에 나서며 민관 협력의 메시지를 직접 발신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AI, SK는 배터리·에너지,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디지털·ESG를 중심으로 각자의 혁신 전략을 공유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