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임시 폐쇄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인 11일과 12일에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 및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과 버스정류장을 폐쇄하는 등 상춘객 차단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이번 주말도 벚꽃 구경을 나서는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여의서로 봄꽃길 교통‧보행로 통제를 12일까지 연장함과 더불어 인근 주차장을 폐쇄하며 ‘고강도 봄꽃 거리두기’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여의도 한강공원 제1~4주차장은 오는 11일(토)까지 폐쇄 예정이었으나 12일까지로 폐쇄를 하루 연장했다. 국회의사당 둔치 주차장 또한 11일, 12일 2일간 전면 폐쇄하며,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에 안내 현수막 설치를 완료했다. 여의도공원 앞 제1~3 노상 주차장 및 KBS 본관 뒤 노상 주차장, 여의서로 노상 주차장도 주말 동안 폐쇄한다. 다만 여의도 한강공원 제5주차장은 비상 주차수요를 고려해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버스정류소 폐쇄도 연장했다.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변 9개 버스정류소가 모두 폐쇄되며,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22개 노선 버스들은 무정차 혹은
여의초등학교 후문에 설치된 LED 바닥 신호등.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스몸비 교통사고’를 LED 바닥 신호등으로 막을 거라 선언했다. 영등포구는 주변을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만 보며 길을 걷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족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여의도초등학교 후문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LED 신호등을 통해 학생과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는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보행하다 사고를 당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며 사고를 당한 사상자 가운데 10대가 28.1%, 20대가 23.7%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이에 구는 여의도초등학교 후문에 LED 바닥 신호등을 시범 설치해 주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보행 신호를 인식하도록 할 방침이다.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길이와 동일하게 양쪽 인도 끝자락에 4m 길이로 설치됐으며, 신호 제어기와 연결돼 보행 신호와 동일하게 색이 변하는 보조 신호등 역할을 한다. 주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