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국 로봇 산업의 선두주자인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판(STAR Market)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이 기업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모델 개발과 자체 생산 기지 구축에 집중 투입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 유니트리, 10조원 몸값 정조준… 가파른 성장세 증명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3월2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유니트리가 지난 3월20일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4044만주 이상이며, 목표 조달 금액은 약 42억위안(한화 약 9000억원)에 달한다. 상장 전 투자 유치(시리즈 C) 당시 기업 가치는 약 2.5조원으로 평가받았으나, 상장 이후에는 10조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니트리의 이 같은 자신감은 압도적인 실적 수치에서 기인한다.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5.4% 폭증한 17억위안(약 37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식보상비용 등 일시적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오토에버(307950)가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현대차증권은 3월1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41만2500원) 대비 약 40%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9814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59.8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해당 밸류에이션은 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3사 합병 당시 기대감이 반영됐던 시기의 PER 상단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약 125조원을 투자해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전환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내 핵심 IT 계열사로서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로보틱스 사업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과 ‘아틀라스’를 생산 공정에 투입할 경우, 현대오토에버가 시스템 구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SNT모티브(064960)가 차량용 모터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더해 로보틱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월22일 리포트를 통해 SNT모티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차량 모션 부품에서 로보틱스 모션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차량 영역에서의 안정적인 모터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로보틱스 액추에이터용 모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SNT모티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9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 9.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기아향 하이브리드 시동모터, 전자식 변속 모터(ESM), 전자식 오일펌프(EOP) 등 모터 부문 매출이 5,036억원으로 16.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모터 부문 매출 비중은 2025년 49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8일(현지시간)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Best of CES 2026)’에서 아틀라스가 ‘최고의 로봇(Best Robot)’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CNET은 CES 공식 파트너로, 매년 기술 혁신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22개 부문별 최고상을 선정한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비전을 실제 기술과 제품으로 구현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공개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전시된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아틀라스는 2028년 미국 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모비스가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첫 사례로, 차량용 부품을 넘어 로봇 부품 시장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제어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분야라는 점에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가 CES 2026의 핵심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은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인식·판단·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본격적인 산업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AI 반도체 등 물리적 세계와 결합한 AI 기술이 전시회의 중심에 섰고, 마음AI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았다. 마음AI는 이번 CES 2026에서 로봇과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이며, 단순한 디지털 AI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역량을 강조했다. 특히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하는 AI 구조를 기반으로, 물리적 제약이 존재하는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마음AI의 CES 2026 성과를 두고 “피지컬 AI가 연구·개념 단계를 넘어 실증과 상용화 경쟁으로 진입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