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에 '퍼펙트 스톰'이 몰아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행보가 자산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金)과 은(銀) 가격이 유례없는 폭등세를 기록 중이다. ■ "미국 자산 못 믿겠다"…'셀 아메리카'가 불러온 귀금속 랠리 1월21일 오후 2시10분(한국시간) 기준, 국제 금(金) 가격은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극에 달하며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번 랠리의 방아쇠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이다.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재차 드러내며 반대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은 이를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선 '자본 전쟁'의 서막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달러와 미 국채 등 미국 자산을 매도하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양상을 보이면서, 갈 곳 잃은 거대 자금들이 금과 은 등 귀금속 시장으로 무섭게 쏠리는 모양새다. 특히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 하락은 안전자산의 무게중심을 '미국 부채'에서 '실물 귀금속'으로 완전히 옮겨놓고 있다. ■ 금·은 동반 사상 최고치 4,700달러 선 무너뜨린 '황금 열풍' 시카고
미국 오하이오 신시네티에 위치한 제너럴 일렉트릭(GE)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센터 건물 (사진 : 위키피디아)극적인 반전이 일러나고 있다. 미국의 거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재생 에너지와 발전 사업을 우선시하면서 화력발전 사업을 폐쇄하거나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일자리를 위한다며 환경문제를 등한시 하는 트럼프 대통령(공화)과 환경 문제를 중시하는 조 바이든(민주) 대선 후보자가 석탄에 대해 극명하게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대통령 선거(11월 3일)를 앞두고 GE의 이 같은 극적인 발표가 나왔다. GE는 과거에 미국 전력망에서 청정에너지 공급원의 수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여 화석 연료에 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5년 전, 석탄 연료 터빈을 생산하는 사업에 거의 100억 파운드를 지불하는 사상 최대의 계약을 체결했던 화석연료의 대명사 기업이기도 하다. GE는 성명에서, “그 같은 결정이 경제에 의해 동기 부여된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수석부사장)은 성명에서 “GE의 지속적인 변혁으로 우리는 매력적인 경제성과 성장 궤적을 가진 발전 사업에 주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