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뉴욕증시는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며, 이 가운데 대표적인 세 가지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S&P 500),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핵심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지수로, 1896년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의 창립자인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처음 고안했다. 산업, 금융, 소비재,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을 망라한 대표 기업군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 경제의 체온계’로 불린다. 최근에는 기술주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전통 제조·산업 중심 지수’로 평가되며, S&P500이나 나스닥 대비 보수적 흐름을 보인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S&P500) S&P500 지수는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표하는 종합 지수로, 가장 폭넓고 객관적인 시장 지표로 꼽힌다. 애플(Apple), 마이크로
미중 관세전쟁과 환율대전으로 구름이 끼었던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 시각) 이들 두 나라가 무역협상을 오는 10월 재개한다는 소식에 활짝 맑아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을 기준으로 볼 때 전 거래일 대비 372.68포인트(1.41%) 상승한 2만6728.15에 장을 마감했다. 또 다른 주가지표인 S&P500지수는 38.22포인트(1.30%) 오른 2976.00을 기록했다.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95포인트(1.75%) 오른 8116.8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 시각)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무역협상을 오는 10월 재개한다는 소식에 활짝 맑아졌다.(사진=뉴욕증권거래소) 대표적인 주가지수들이 모두 1%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세를 시현하면서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호재를 만끽했다. 미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강한 상승세를 놓고 “추가 관세 부과로 갈등을 격화하던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미중 협상재개와 관련, 중국 상무부는 전날 중국 협상팀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