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2026 임원인사 단행…電氣化·AI 전환 속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자회사들은 12월4일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와 전기화(電氣化, Electrification) 중심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둔 2026년도 임원 인사·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월 실시한 최고경영자(CEO) 인사 후속으로 이날 자회사 CEO를 선임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김 사장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구조적 변화라는 큰 파고를 넘어서기 위해 뉴 O/I (새로운 운영개선 New Operation Improvement)추진으로 실행력을 키우고, 정유와 화학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O/I추진단 내 SKI 계열의 공급망 최적화 기능을 강화해 통합 운영을 기반으로 정유, 화학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모든 자회사에 CEO 직속 조직으로 'AX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이 엔지니어링, 생산, 안전·보건·환경(SHE) 및 울산CLX 총괄 등 정유·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