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AI 띄운다" 머스크, 스페이스X·xAI 전격 합병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전격 인수하며 자산 통합 절차에 착수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의 주식 교환 비율은 0.1433으로 책정되었으며, xAI 경영진은 주당 75.46달러의 현금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받았다. ■ xAI 자금난 해소 위한 '전략적 합병' 논란 머스크는 이번 합병의 명분으로 '우주 궤도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한 비용 절감을 내세웠다. 지상보다 태양열 발전에 유리하고 운영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우주 공간에 AI 전용 컴퓨터를 띄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향후 2~3년 안에 우주가 AI 연산을 위한 가장 저렴한 공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xAI의 재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우주 데이터센터는 먼 미래의 이야기일 뿐, 현재 xAI에 가장 시급한 것은 현금(Cash)"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xAI는 2025년 1~9월 사이 약 95억 달러(약 13조 8,0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며, 경쟁사들을 추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