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기상청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상청 실무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정감사에서 기상청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 예측에 있어 아직 극복해야 할 과학적·기술적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감에서 “올해는 폭염·장마 예측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외 기상 자료를 찾는 ‘기상 망명족’이 늘었다”며 “기상청은 해외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하지만, 국민이 느끼는 것과는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수진 의원도 “기상청은 올해 6, 7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다고 예보했으나 실제와는 많이 차이가 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청장은 “지난 5월 22일 (올해 여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고 발표했으나, 6월 말 대기 상층에 공기가 정체하면서 수정 예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노웅래 의원은 “구라청, 오보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아느냐”고,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기상청 국감에서 나온 모든 내용이 오늘 또다
태풍은 24일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겠고, 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여, 26일 제주도 남서쪽으로 지난 후 서해상을 지나 27일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기상청)25일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바람을 예상하며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 8호 태풍 '바비'(BAVI)가 이날 9시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위치해 중심기압 980hPa, 최대 풍속 시속 104km/h, 강풍반경 280km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북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상층 고기압에 의해 13km/h의 속도로 느리게 북동진하고 있다. 강도는 ‘중’이다. 태풍은 24일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겠고, 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여, 26일 제주도(최근접시점 26일 오후) 남서쪽으로 지난 후 서해상을 지나 27일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5일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특보는 24일 밤 제주 남쪽 먼바다 해상을 시작으로 25일 오후에는
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남해안에 상륙해 경상남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기상청)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남해안에 상륙해 경상남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여 9일 밤부터 10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장미’는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해상을 경유하여 오후 남해안에 상륙한 후 점차 약화되면서 북동진하여 10일 밤에 동해상으로 진출하여 11일 오전에 점차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세력이 약하기 때문에 저기압으로 약화되는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변화 상황에 따라 이동경로와 속도, 상륙지역이 매우 유동적이다. 향후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위치한 가운데 중부지방 중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다. 10일은 전국, 1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