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교보증권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월30일 밝혔다. 우선 지원 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변화혁신지원실을 경영지원실과 인사지원실로 분리해 2실 체계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내부 운영과 인사 기능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사 전략 기능도 강화했다. 기획부 산하에 ‘미래전략파트’를 신설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그룹 데이터 전략을 전담하도록 했다. IB(기업금융) 부문에서는 기존 구조화투자금융본부를 구조화금융본부, 투자금융본부, 프로젝트금융본부로 세분화했다.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본부는 2개 담당 체계로 운영해 업무 전문성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한다.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디지털지원본부 산하에 디지털기획부를 신설하고, 기존 디지털자산Biz파트는 디지털자산Biz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토큰증권(STO) 사업화와 인프라 구축, 외부 제휴 및 투자 연계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고액자산가(HNW) 고객 대응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부문장 직속 프리미엄 지점인 ‘PREMI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대형 증권사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증권업계 전반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인가 등으로 업계 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 간 규모별 실적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약 1조 6761억원에 달하며, 사실상 증권사들도 ‘연간 순이익 2조원’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수치는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인 NH농협은행(순이익 1조5796억원)보다 더 많았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미래에셋증권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이미 1조원을 넘겼다. 증시 호황에 맞춰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도 잇달아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중소형사들과의 실적 간극은 여전히 크게 벌어져 업계에서는 ‘양극화’ 문제가 계속해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실적 1·2위를 기록 중인 대형사 두 곳(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에 IMA 사업 인가가 허용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증권사에만 허용되는 계좌로,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IB)과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시중 자금이 대형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