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어디서든 공원에서 산책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수영장에서 운동하는 일상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경기도 부천시가 바로 그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일 개장한 중앙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공원과 맨발길, 도서관, 물놀이장, 체육시설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곳곳에 촘촘히 조성하며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여름철 대표 인기 시설인 공원 물놀이장 7곳은 이달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고, 하반기에는 수영장과 체육시설이 잇따라 문을 연다. 지난해 부천시 물놀이장에는 총 6만 4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도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안전 관리 전문 인력과 실시간 입장 현황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모두 고려했다. QR코드와 시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개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심 속 공원도 자연 속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부천시에는 총 204개 공원(약 90만 평)이 조성돼 있으며, 여름에는 상동호수공원 등에서 수국·애기배롱꽃이 만개한다. 자연생태공원에는 10월 중 야간형 테마숲 ‘부천루미나래’가 들어서고, 연말에는 오정근린공원도 힐링
경기도가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로 지정하고, 도 전역에서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가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로 지정하고, 도 전역에서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가 올해 수립한 「이륜자동차 소음관리 계획(2025~2029)」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당 계획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관리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으며, 소음 저감과 운행 질서 확립을 위한 4개 분야 12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점검은 경기도를 주관으로 31개 시군, 경기도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참여해 운영된다. 소음 민원이 잦거나 이륜차 통행량이 많은 36개 구간이 집중 단속 대상이며, 소음 측정 장비를 활용해 운행 중 이륜차가 소음허용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소음기 제거, 소음덮개 탈거 등 불법 개조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장에서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포천시 관인면 작은도서관에 개소한 ‘AI 사랑방’이 6개월 만에 1,660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노년층의 디지털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안정, 사회적 연결망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AI 사랑방 스마트폰 교육 ‘AI 사랑방’은 경기도와 포천시, KB국민은행이 협력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 설치한 디지털 체험 및 소통 공간이다. 내부는 디지털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AI 즐김터’, 스마트폰·키오스크 등을 배우는 ‘배움터’, 어르신들이 소통하는 ‘나눔터’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을 운영 중이다.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활용법은 물론, 증강현실(AR) 스포츠 기기와 스마트 테이블을 통한 인지력 강화, 신체활동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한 ‘AI 사랑방 챌린지’도 열려 높은 참여를 끌어냈다. 개소 6개월째인 지난 5월 말까지 A
국토교통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연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5년 화물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추진 체계 이번 캠페인은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친환경 물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2030년까지 수송 부문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8% 줄이는 목표(NDC)를 설정하고 있으며, 경제운전은 그 실천 수단 중 하나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화물복지재단이 주관하며,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돼 왔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7월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된다. 일반 화물차 운전자는 영상교육을, 물류기업 소속 운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대면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6월 30일까지 에코 드라이빙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8월에는 경제운전 실천 기간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를 피하는 ‘3급 금지’,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의 실천 항목이 중점적으로 권장된다. 실천기간 종료 후에는 참가자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기반으로 교육 전후의 운전 습관 개선도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아이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대상 무료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아이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대상 무료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뇌과학 연구에 기반한 효과적인 공부법과 정서 기반의 학습 환경 조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송파런 교육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400명까지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약 16.1%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학습 부진과 함께 주의력 부족, 불안, 자존감 저하 등 정서적 어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정서적 안정과 학습 간의 연관성을 학부모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본 특강을 기획했다. 강연을 맡은 서천석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으로, <세 살, 이제 막 시작하는 육아>,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g
경기도일자리재단 산하 경기IT새일센터가 2025년 하반기 IT분야 직업교육훈련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내 IT직종 취업 희망자를 위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IT분야 직업교육훈련 교육 사진 하반기 교육은 총 5개 과정으로, ▲디지털콘텐츠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쇼핑몰을 위한 퍼블리싱 ▲SW테스팅 자동화: 입문부터 실무까지 ▲업무자동화(RPA) 개발자 ▲클라우드 운영자 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SW테스팅, RPA 개발자, 클라우드 운영자는 ‘미래융합전문교육’ 과정으로 지정돼, 기업 수요 기반의 심화 실무 교육과 취업상담이 병행된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오프라인 수업은 수원시 권선동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6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온라인 설명회(Zoom)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IT새일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설명회 참석 후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커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도시 내 가스시설 1,34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가스사고 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이다.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도시 내 가스시설 1,34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소방·자치구·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이뤄지며, 도시가스사업자(5개사)의 자체 점검도 병행된다. 점검 대상에는 서울 전역의 LPG충전소, 수소충전소, 도시가스 정압기 및 7,994.6km에 달하는 도시가스 배관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호우에 따른 지반 침하 및 침수 우려 요소 ▲가스안전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가연성물질 관리 실태 및 화기취급의 적정성 등이다. 시는 안전설비의 작동 상태와 시설 구조물의 손상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보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시가스사 비상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에게는 전광판, SNS,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2주년 기념 공모전 당선작 사진‘서울형 아이돌봄비’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 양육공백이 있는 서울시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조부모 등 친인척이 손주를 돌보는 경우 매달 30만 원의 돌봄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조부모의 노고를 인정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 5월 말 기준 아이돌봄비를 신청한 친인척형 조력자는 총 5,259명으로, 서울시 2세아 39,102명 중 13.5%에 해당한다. 이 중 조부모는 5,038명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며, 외조부모(2,999명)가 내조부모보다 많았다. 조력자의 90% 이상은 여성(4,767명)이고, 연령대는 60대(3,757명)가 가장 많았다. 서울
서울대공원이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의 협력을 통해 천연기념물 산양의 유전자 다양성과 야생성 회복을 위한 종보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반입 개체 서울대공원은 2023년과 2024년 사이 번식에 성공한 산양 5마리 중 3마리를 6월 10일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로 이관했다. 동시에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에서 번식된 수컷 1마리를 서울대공원으로 반입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022년 11월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산양 종보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왔다. 당시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던 상황에서 수컷 1마리를 도입해 안정적인 번식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두 해 동안 총 5마리의 산양 번식에 성공했다. 현재 서울대공원이 보유한 산양은 수컷 2마리, 암컷 3마리, 번식된 새끼 4마리 등 총 9마리에 이른다. 산양(Naemorhedus caudatus)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이며, 국제적 보호종으로도 분류돼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백두대간과 강원 동북부 산악지역 등에 서식하며, 환경부와 국가유산청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2025학년도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6월 13일(금) 오전 11시부터 6월 25일(수) 오전 11시까지다. 2024학년도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 수료식 기념촬영 이번 영어체험교실은 한국외대 TESOL 전문교육원의 원어민 강사진과 외대 재학생 보조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테마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고 실용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초등학생(3~6학년) 대상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중학생(1~3학년)을 위한 ‘중등반’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영어 학습의 연속성을 고려해 교육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지역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수업은 7월 28일(월)부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초등반은 8월 9일(토)까지 11일간 하루 7시간(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 중등반은 8월 8일(금)까지 10일간 하루 3시간(오전 9시~12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총 모집 인원은 183명(초등반 128명, 중등반 55명)이며, 동대문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