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7월 13일,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사업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2025년 하반기부터 자사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7월 13일,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사업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 앱에 발급·인증 기능을 연계하게 되며, 앞서 참여한 삼성전자(2024년 3월 개시), 국민은행·네이버·농협은행·토스·카카오뱅크(2025년 7월 말 개시 예정)까지 포함하면 총 10개 민간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보안과 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2025년 상반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TBT)가 2,195건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중국·유럽연합 등 주요 수출시장의 규제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기술장벽 통보 추이 <출처: TBT종합지원센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2025년 1~6월 TBT 통보 건수는 전년 동기(2,009건) 대비 9.3% 증가해 무역기술장벽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미국은 자동차 안전과 기계의 에너지 효율, 고위험 화학물질 제한 규제를 강화하며 229건을 통보, 전체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소방장비 및 보호복 등 생활·산업용 제품의 안전 기준과 전자제품의 화재 경보 성능 기준 등을 제·개정하며 127건을 통보, 27.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유럽연합 역시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 제한과 화학 분야 적합성 평가 요건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해 총 53건을 통보,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특히 EU는 친환경 차량 여권 도입과 에너지 소비 기록장치 설치 의
경찰청은 7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6주간 전국적으로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7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6주간 전국적으로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력해 주야간 구분 없이 전국 일제단속 및 수시 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는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의 영향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지난해(2023년) 기준 음주운전 사고는 13,042건에서 올해(2024년) 11,037건으로 15.4% 줄었고, 사망자도 159명에서 138명으로 13.2% 감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여름 휴가철 특유의 해이한 분위기에 따라 음주운전 경각심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이번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 단속은 매주 금요일 전국 동시 단속을 기본으로, 시도경찰청별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을 실시하며, 단속 장소를 수시로 바꾸는 ‘이동식 단속’도 적극 활용한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상시·수시 단속을 병행해 단속망을 촘촘히 유지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경기도가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월 2일 (주)예선테크에서 열린 경기도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모습도는 1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등 미국 수출의 핵심 품목을 다루는 공급망 중소기업 총 9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업 총예산은 70억 원 규모다. 이번 정책은 지난 2월 김동연 지사가 수출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직접 청취한 업계 건의를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촉발된 대미 수출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려는 취지다. 지원은 수출활동 전반을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단계(위기대응)에서는 시장조사와 수출컨설팅, ▲2단계(위기전환)에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대행, ▲3단계(위기극복)에서는 해외규격 인증과 수출 물류비 지원이 포함된다. 각 단계별로 500만~1,500만 원씩,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수출지원사업과 달리 이번 사업은 공고일 이전에 발생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2024년 도내 주요 지역에서의 대기 중 중금속 농도가 2023년보다 평균 16.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이번 조사는 수원, 안산, 평택, 의정부, 안성, 가평, 포천 등 7개 산업 및 주거지역에 대기 중금속 측정망을 설치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결과다. 연구원은 월 1회 이상 미세먼지(PM-10) 시료를 채취하고, 카드뮴, 니켈, 크롬, 납 등 중금속 12종에 대해 농도를 분석했다. 전체 중금속 농도는 2023년 1.82672㎍/㎥에서 2024년 1.52893㎍/㎥로 16.3% 감소했으며, 특히 카드뮴은 0.00292㎍/㎥에서 0.00084㎍/㎥로 71.2% 급감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어 니켈은 20.6%, 크롬은 12.3% 각각 줄었다. 이들 물질은 주로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며, 신장 기능 저하, 폐 손상, 암 유발 위험 등이 있는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이다. 납의 연평균 농도는 0.02942㎍/㎥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내 대기환경기준(연평균 0.5㎍/㎥)의 5.9%에 불과한 수치다. 납은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중추신경계 손상, 인지 발달 지연 등의 위험이 높은 유해물질이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환영한다며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 낸 걸작이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가치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 낸 걸작,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며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나, 비로소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온 국민과 함께 마음 깊이 환영한다"고 말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세계유산위원회의 평가를 언급하며 "세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원로 언론인인 조갑제·정규재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두 원로의 참여와 지혜를 요청했다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원로 언론인인 조갑제 · 정규재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두 원로의 참여와 지혜를 요청했다. 이날 만남은 2시간 동안 오찬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덕담이 오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면서 두 원로 언론인의 참여와 지혜를 요청했다. 조갑제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이름의 `명`자처럼 밝게 일하는 모습이 좋다면서 소설가 이병주의 글귀를 소개했다.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강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문구를 통해 대통령의 앞날을 격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갑제 대표는 국민들의 지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초적인 한자 교육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정규재 대표는 경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대한민국이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국가유산청이 13일 발표했다. 지난 7월 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7.6.~7.16.)는 현지 시간으로 7월 12일 오전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7월 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7.6.~7.16.)는 현지 시간으로 7월 12일 오전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문화유산 15건과 자연유산 2건을 합쳐 총 17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15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 유산이다. 두 암각화는 모두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와 천전리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문화적 흔적을 담고 있다. 세계유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2026년부터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과 신임 교육 일정을 대폭 앞당겨 모든 신규 인력이 이듬해 1월 정기 인사 시기에 맞춰 적기 임용될 수 있도록 개선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2026년부터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과 신임 교육 일정을 대폭 앞당겨 모든 신규 인력이 이듬해 1월 정기 인사 시기에 맞춰 적기 임용될 수 있도록 개선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신임 교육 일정 개선은 매년 연말 발생하는 퇴직자 공백과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 간의 시차로 인해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에 소방력 충원이 지연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채용 시스템에서는 3월 말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되고,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약 6개월(24주) 동안 교육을 수료한 후 대부분 이듬해 3월 정식 임용되는 일정이 일반적이었다. 소방청은 내년도 필기시험부터 최종 합격, 신임 교육과 임용까지 전 과정을 약 2개월 이상 앞당겨 정기 인사 시점인 1월에 맞춘 전국 임용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개선된 일정에 따르면 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소방공무원 필기시
환경부가 최근 인천 계양산 등 수도권 서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해 국민 불편을 일으킨 사태를 계기로 7월 11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기존 서울시 중심의 대응체계를 경기도·인천시까지 확대하는 등 곤충 대발생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장 작업 환경부는 지자체 및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등 곤충 대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이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천 계양산 등 수도권 서부를 중심으로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하여 국민 불편을 일으킨 바 있어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환경부는 7월 11일 오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자체를 비롯해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와 곤충 대발생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1일에 있었던 1차 회의에 이은 후속 회의로서 대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역할, 기관 내 대응 절차를 재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회의에서는 지자체별 러브버그 방제, 사체 처리 등 관리 현황 및 관리 방법 논의, 국립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