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산한 명동거리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숙박과 음식점업의 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64조7445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증가했다. 2008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은 21조8475억원으로, 22.8% 증가했다. 올해 숙박·음식점업이 비은행에서 받는 대출 비율은 33.7%로 역대 최대 비중이다. 비은행 숙박·음식점업 대출은 2014년 3분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예금은행 대출 증가 속도도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대비 10.1% 증가했다. 2016년 1분기(10.2%)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숙박·음식점업의 서비스업 생산지수(경상지수)는 85.6(2015=100)으로, 2010년 1분기(84.7)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매출액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올해는 2015년 생산수준 기준 85%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특히 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에 의한 경제성장의 둔화에 따라, 인도 정부는 비핵심 기업 부문의 자산을 매각, 자금 조달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민영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NDTV 캡처)인도 정부와 은행권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은행권 개혁의 일환으로 국영은행의 절반 이상을 민영화하고 국영은행은 5개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라고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21일 보도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개혁의 제1탄으로서 뱅크 오브 인디아(Bank of India), 센트럴 뱅크 오브 인디아(Central Bank of India), 인디언 오버시즈 뱅크(Indian Overseas Bank), UCO뱅크(UCO Bank), 뱅크 오브 마하라슈트라(Bank of Maharashtra), 펀자브 앤드 신드 뱅크(Punjab & Sind Bank)의 과반수 주식을 매각해 효과적인 민영화를 추진한다. 인도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국영은행은 4~5개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에는 현재 국영은행이 12개다. 인도 국영은행의 주식 매각은 정부가 현재 책정 중인 민영화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이 계획에는
일본은행은 현재 시점에서는 “디지털 통화의 발행 예정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지난 주 일본 정부가 각의 결정한 “골격 방침”으로 디지털 통화의 검토 방침이 처음으로 명기되고 있어, 일본은행으로서도 대응을 서두를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NHK 동영상 캡처j)일본은행이 디지털 통화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새로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지폐나 동전이 디지털로 바뀌는 ‘디지털 통화’는 중국 등이 앞서 연구하고 있어, 일본은행으로서도 대응을 서두른다는 생각이라고 일본 엔에이치케이(NHK)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디지털 통화는 지폐나 동전을 대신해 스마트폰 등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적인 ‘법정 통화’로 각국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은행도 유럽중앙은행 등과 공동연구 중인데 20일자로 결제기구국 안에 디지털통화그룹이라는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앞으로 디지털 통화를 발행했을 경우, 모든 사람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술적인 과제나, 개인정보의 취급 방법, 거기에 법제도상의 문제점등을 검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위해 편리한 사용 환경을 구현한 맞춤형 플랫폼 ‘쏠비즈(SOL Biz)’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쉽고 빠른 뱅킹 서비스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편리한 비금융 서비스를 목표로 기존 기업용 모바일뱅킹 신한 S기업뱅크를 전면 개편해 쏠비즈를 출시했다. 쏠비즈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도 비대면으로 기업 인터넷ㆍ모바일 뱅킹에 가입할 수 있으며 기업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지문과 패턴을 통한 간편로그인을 지원하는 등 개인 뱅킹 수준의 편리한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사업자 전용 원화 및 외화계좌, 쏠편한 사업자대출 등 14개의 금융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고 비대면 신용평가 신청, 사진 촬영을 통한 증빙서류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위해 편리한 사용 환경을 구현한 맞춤형 플랫폼 ‘쏠비즈(SOL Biz)’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신한은행)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웹CMS(기업자금관리시스템)를 탑재해 모든 은행 및 카드사의 거래내역 및 영업관련 매출 정보 등을
리얼미터가 신용카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카드가 17.3%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내에서 1위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신용카드 브랜드 선호도에서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 NH농협카드가 1위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신용카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카드가 17.3%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내에서 1위다. 2·3위인 신한카드(16.5%), NH농협카드(16.1%)와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삼성카드(11.4%)와 현대카드(11.1%)가 10%대로 나타났고, 이어 비씨카드(7.1%), 우리카드(5.8%), 하나카드(4.6%), 씨티카드(2.7%), 롯데카드(2.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2.8%, ‘잘모름’은 2.5%다. 2018년 4월 신용카드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는 KB국민카드(17.5%), 신한카드(16.8%), NH농협카드(15.6%), 현대카드(10.8%), 삼성카드(10.5%), 롯데카드(6.1%), 우리카드(4.9%), IBK기업카드(4.8%), 씨티카드(4.4%), 하나카드(4.4%) 순이었다. 연령별로 40대(1위
베트남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보험 상품은 자동차 보험, 생명 보험, 기술 재산 보험, 손해 보험 등 4개 분야로 알려졌다. (사진 : 베트남 인슈어런스서밋 홈페이지 캡처)해마다 베트남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조사기관인 베트남 리포트(VNR)는 베트남의 보험 시장이 올 연말까지 20% 이상 성장율을 달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베트남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VNR이 발표한 2020년 10대 보험사 리스트에서 조사 대상 주요 보험회사의 90.5%가 하반기 보험업종의 전망이 밝다고 응답했다는 보도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시장은 높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거시경제 안정은 물론 투명한 재무배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총 보험료 수입은 (68억 9천만 달러. 약 8조 3,086억 5,100만 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총 손해보험료는 52조 4천억 동(약 2조 7,248억 원), 생명 보험료는 107조 동(약 5조 5,640억 원이었다. 보험사들은 고객들에게 44조 동(약 2조 2,880억 원)을 지불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 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으며, 이 중 생명보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초로 0%대에 진입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초로 0%대에 진입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0.89%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씨티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가계대출 기준금리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대로 떨어진 것은 2010년 2월 관련 공시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1.18%로 0.08% 내렸으며,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1.48%)는 0.07%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씨티은행 등 국내
1억 2천5백만 명의 소규모 농부 중 40%가 PACS의 단기대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PACS의 전산화뿐만 아니라 CBS(Core Banking System)와 통합하여 원활환 신용업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게하기 위한 것이다. (사진 : 인도 유튜브 화면 캡처)인도국립농촌개발은행(Nabard)은 2023 회계연도까지 35,000개 농업신용협회(PACS, Primary Agricultural Credit Societies) 전산화를 위한 500억 루피(약 7,975억 원) 규모의 보조금 기반 제도를 발표했다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Financial Express)가 14일 보도했다. 보조금 기반제도(grant-based scheme for computerisation)에 따라, 주 정부에 보조금이 지원 될 것이며, 또한 PACS지불에 상응하는 보조금도 제공 될 것으로 알려졌다. 1억 2천5백만 명의 소규모 농부 중 40%가 PACS의 단기대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PACS의 전산화뿐만 아니라 CBS(Core Banking System)와 통합하여 원활환 신용업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게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 국립농촌개발은행은 성명에서 &l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기회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높아지는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장기적 시계를 가지고 기업들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금융위는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컨설팅을 통해 업종전환과 사업구조 개편 등 혁신과 전환의 과정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기업들은 현재의 금융지원을 단기적 생존과 구호의 수단을 넘어 개혁과 전환의 마중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에 따라 격차가 생길 것이다”면서, “정부는 유망산업 육성을 위하여 100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 컨설팅을 통해 업종전환과 사업구조 개편 등 혁신과 전환의 과정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한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중단 사태가 터지기 직전까지 대한민국 해지펀드 1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자기자본금 338억원으로 시작한 라임은 지난해 7월 말 사모펀드 설정액 5조9천억원까지 불려 몸집을 키웠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한국의 사모펀드의 역사는 지난 1998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일반사모펀드’가, 이후 2004년 ‘PEF’, 2011년 ‘헤지펀드’가 연이어 도입됐다. 그후 2015년 PEF·헤지펀드 이원화와 더불어 진입규제가 완화됐고, 2018년 사모펀드 규제 일원화가 다시 한 번 추진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실제로 금융당국 발표에 따르면 PEF와 헤지펀드 수탁고는 2013년 172.1조원에서 2019년 478.1조원까지 크게 늘었다. 하지만 덩치가 커진 사모펀드 시장은 질적은 성장은 이루지 못했다. 결국 자산운용사와 금융사들이 큰 돈을 버는 사이 ‘금융소비자’는 ‘라임사태’라는 거대한 손해에 맞딱뜨렸다.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사명 하에 완화를 거듭했던 사모펀드에도 드디어 규제 강화라는 기조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DLF사태’서 ‘라임사태’까지 터진 후 ‘사후약방문’ 사모펀드 제도 개선·금소법 실제로 ‘DLF사태’로 시작해 ‘라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