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국내 공모주 시장이 추석 연휴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성스팩11호’와 ‘KB스팩33호’가 상장을 마무리하며 일정이 종료되었고, 지난 8~9월은 공모주 시장의 비수기로 평가되었다. 지난 7월에는 총 15건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으나, 8월과 9월에는 각각 2건, 4건으로 급감했다. 스팩을 제외하면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에스투더블유, 명인제약 등 소수 기업만이 IPO에 나섰다. 이러한 침체는 대형 IPO 일정과의 중복을 피하려는 기업 간 전략적 조율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한조선(8월), 명인제약(10월 초) 등 대형 기업의 코스피 상장 준비가 중소형 IPO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기관 자금 유치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석 이후 공모 시장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14일 AI 기업 ‘노타’를 시작으로, 이노테크, 비츠로넥스텍, 그린광학, 세나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수요예측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10월 28일에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새로운 모듈러 주택 모델 ‘LG 스마트코티지’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듈러 주택은 벽체, 창호, 배관, 욕실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이 방식은 공사 기간을 줄이고, 건축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건설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모듈러 주택 신모델은 8평(27㎡) 개방형 단층 모델(MONO Core 27), 16평(54㎡) 분리형 단층 모델(MONO Core 54) 등 총 2종이다. LG전자는 이로써 모듈러 주택에 단층과 2층형, 8평, 14평, 16평형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신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성 향상이다. 8평 모델의 가격은 1억원으로, 기존 Mono Plus 26 모델(2억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주택 설계를 새롭게 했다. 기존 채광을 위해 층고를 높인 형태의 지붕을 평평하게 변경하는 한편, 주택을 구성하는 기본 모듈을 통일해 마치 블록처럼 이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8평형 모델은 모듈 3개를 조립하고, 16평형 모델은 모듈 6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생명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청년 금융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금융 지식을 전파하며 금융 취약계층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화생명 대학생 금융멘토단(Hanwha Life Finance Mentor)’을 육성해, 베트남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하는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에서 금융 교육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퓨쳐 플러스(Future Plus)’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국제금융공사(IFC)와 골드만삭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금융 취약계층 규모 최상위 그룹에 해당된다. 이에 한화생명은 호찌민기술대학교(HUTECH),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CSR 사업을 통해 양성한 베트남 대학생 금융·ICT 인재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역 맞춤형 금융교육을 전개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먼저 호찌민기술대학교 금융·컴퓨터공학과 재학생 중 선발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브릿지인베스트먼트는 투자기업인 이지스에 대한 엑시트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지스의 IPO가 본격화되면서다. 이지스는 지난 9월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로부터 기업공개(IPO) 예비심사 승인을 받아냈다. 추석연휴 등을 감안해도 연내 증시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NH증권이다. 이지스는 2001년 설립 이후 20여년간 3D GIS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디지털 어스 플랫폼 ‘XDWorld’와 ‘XDCloud’ 등을 통해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어스 플랫폼이란 현실과 동일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시행착오 없는 완벽한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 플랫폼으로, 글로벌 4개 기업만이 구현할 수 있으며, 디지털 어스 생태계 전주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이지스가 유일하다. 실제 이지스는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이지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64.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매출액은 2022년 125억원, 2023년 214억원, 2024년 302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2023년 34억원, 2024년 31억원을 달성했다. 특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리튬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082920, 대표이사 장승국)이 캐나다의 석유·가스 시추용 고온전지 배터리팩 전문업체 Innova Power Solutions Inc.(이하 이노바)를 인수하며 고온전지 시장 1위 도약에 본격 나섰다. 비츠로셀은 2025년 10월 1일부로 인수 절차를 최종 완료했으며, 거래 규모는 3337만5638캐나다 달러(한화 약 336억 원)에 달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는 고온전지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배터리팩 분야의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사업적·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노바는 석유·가스 시추 장비용 고온전지 배터리팩 설계·제조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배터리팩 모니터링 칩 솔루션과 중소형 고객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비츠로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비츠로셀은 이노바의 북미 생산 거점을 활용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석유·가스 인프라 투자와 에너지 자급률 강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글로벌 AI 제품 연구 기업 딥엘(DeepL)이 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를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임명했다. 제품 개발, 다기능 리더십, 혁신적 변혁 경험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곤살로는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이 신뢰하는 딥엘의 강력한 기업용 언어 AI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키는 동시에 딥엘의 에이전트형 AI 시장 진출을 이끌 예정이다. 딥엘의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는 "곤살로가 딥엘 팀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현재 딥엘은 언어 AI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신 제품인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의 출시 준비를 앞두고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제품 혁신 경험과 인재 리더십에 대한 헌신은 우리의 미래에 꼭 필요한 자산이다"라며, "곤살로는 딥엘의 최첨단 연구 성과를 고객 비즈니스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 솔루션으로 연결하여 시장에 선보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곤살로는 기술 산업 전반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B2B 사이버 보안 기업 SoSaf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세계 최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3일 오전 기준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국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조와 기관 투자 확대, 그리고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주요 거래소에서 120,44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거래소에서는 119,890달러까지 상승한 기록도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대비 약 15% 이상 상승한 수치로, 단기 저항선이었던 118,000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의 배경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친화 정책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 ▲ETF를 통한 제도권 자금 유입 ▲기술적 분석상 강한 매수 신호 등을 꼽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SpaceX, 트럼프 미디어 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비트코인은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으며, MACD는 강한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RSI는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으나, 시장의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3일(금요일), 뉴욕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8.62포인트(0.17%) 오른 4만6519.72포인트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였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88.89포인트(0.39%) 오른 2만2844.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들이 주도했다. AMD가 3.5%, 브로드컴이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은 1.4%, 엔비디아는 0.9%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미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위축 전망이 부각되며 5.1% 급락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중 간 관세율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백악관이 관세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했고, 이는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책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경상북도는 2일 도청에서 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헌정곡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를 전달받고, 해당 곡의 가창자인 권영훈 씨를 경북도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이번 헌정곡은 수채화 시인으로 알려진 강원석 시인이 지난 9월 5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집필한 시 ‘인류의 가슴에’를 바탕으로,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여 완성한 작품이다. 노래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 씨가 참여해 9월 29일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강 시인은 “아티스트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이 노래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권영훈 씨는 “고향 경북을 알리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경북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 무대에서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헌정된 훌륭한 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노래 가사처럼 APEC이 경주와 경북,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점 컨설팅’을 진행하고, 최종 3개 기업을 신규 PB 제품 개발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담이나 전시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CPLB 브랜드 매니저(BM) 등 전문가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제품 경쟁력을 다각도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컨설팅은 브랜딩 역량 부족과 온라인 시장 진입의 어려움으로 성장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CPLB는 지난 9월 한 달간 경북 곳곳의 지원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품질과 제조 공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단순한 입점 심사를 넘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까지 제시하며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왔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경산시의 ‘한방미인화장품’, 포항시의 ‘상하식품’, 구미시의 ‘푸드리푸드’ 등 총 3곳이다. 한방미인화장품은 1985년 설립된 전통 화장품 제조사로, 품질 경쟁력은 갖추고 있었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역량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