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맨홀 등 지하공간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서울형 안전조끼’를 제작해 공공 공사장을 중심으로 배부한다. 측량작업 이번 조끼는 바디캠, 무전기, 가스농도측정기 등 밀폐공간 작업에 필수적인 장비를 수납할 수 있는 전용 주머니가 부착돼 작업 효율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돕는다. 시는 새로 제작된 안전조끼를 전체 자치구 공공 공사장에 우선 보급해 이번 주말부터 작업자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시와 자치구가 발주한 공공 지하공사 현장에서 활용되며, 향후 민간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지하공간 작업 특성상 다양한 장비를 동시에 휴대해야 하지만 기존 일반 작업조끼는 수납공간이 부족하거나 규격이 맞지 않아 벨트 등에 임시 부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장비 분실·파손은 물론 작업 중 안전사고 위험도 뒤따랐다. 서울형 안전조끼는 가스농도측정기, 바디캠, 무전기, 구명밧줄 등 장비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올인원’ 형태의 통합형 보호장비로 설계됐다. 제작 과정에서 자치구 감독 공무원과 현장 종사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각 주머
서울이 2027년 세계디자인기구(WDO) 정기총회 개최지로 확정되며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WDO 창립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총회가 오는 2027년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34회 WDO 런던 정기총회에서 발표하는 차강희 대표이사 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지정된 이후 아시아 최초로 WDO 정기총회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이번 총회는 15년 만에 다시 서울이 국제 디자인 무대 중심에 서는 자리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포럼, 콘퍼런스,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머스 가비 WDO 회장은 “서울은 이미 세계적으로 디자인 중심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창립 70주년과 맞물린 이번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은 디자인을 사회·문화·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온 도시”라며 “이번 총회가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rdquo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강원지역 간담회 이후 강원도 화천군의 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전망대를 방문해 최전방 부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강원지역 간담회 이후 강원도 화천군의 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전망대를 방문해 최전방 부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 인근과 감시초소(GP) 상황을 보고받은 뒤, 최신식 병영 막사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장병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물 공급 등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과의 만남에서 “힘드시죠?”라며 운을 떼고, ‘싸우면 언제나 이기는 부대’라는 별칭을 가진 제7보병사단 ‘상승칠성’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다”며 “장병들을 보니 든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와 숙소 등 생활 여건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도 일일이 확인했다. 또한 “확고한 안보 유지 못지않게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
소방청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강릉 지역에서 급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민·관 합동 정비 체계로 지원하며 국민 생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 주관 민 · 관 합동`긴급정비지원단`활동 사진(강릉) 강릉시는 지난달 말 ‘재난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에서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 등 70대를 투입하고 강원도 내 차량 31대를 더해 총 101대와 대원 202명을 동원해 연일 급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소방차량이 하루 12시간 이상 연속 가동되면서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잇따른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의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긴급정비지원단’을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설치하고 현장 지
국토교통부가 9월 23일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 전략 설명회를 열고, 태양광발전 사업자들과 함께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광주 차량기지(지붕)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전국적으로 분포한 철도 유휴부지를 태양광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 18곳, 총 30만8,247㎡의 철도 유휴부지에 28㎿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이는 고리 2호기 원전 발전량의 약 4.3%에 해당한다. 그러나 전체 철도 유휴부지 규모가 3,613만㎡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설치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충남 아산 방축동, 강원 철원 율이리, 전남 나주 송촌리, 경남 김해 장방리 등 주요 부지에 태양광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수도권 가평읍 등에서도 이미 발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설명회에서 철도 유휴부지 활용 현황과 향후 태양광발전에 적합한 후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휴부지 사용 허가 절차를 안내하고, 제도 개선을 포함한 민간 사업자 의견을 수렴해 보다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을 원하는 사업자는 오는 17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2025 청소년 해양환경교육 in 부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재단 `2025 청소년 해양환경교육 in 부산` 활동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유엔환경기획(UNEP)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한 ‘국제 연안 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ICC)’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해양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신항만이 후원했으며, 부산 대연중학교 환경동아리 학생과 교사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양환경교육과 쓰레기 수거 활동을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미션 플로깅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팀별로 게임 키트를 수령한 뒤 광안리 일대 미션 지점을 따라 이동하며 환경 퀴즈, 운영 요원과의 대결, 플로깅 활동 등에 참여했다. 수거한 쓰레기 종류별로 점수를 부여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활동 종료 후에는 분리배출과 쓰레기 모니터링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실천 과정을 경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플로깅이 단순한 쓰레기 수거가 아니라 방탈출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HMM의 건화물선(Dry Bulk) Global Trust호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Vale)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 운송계약에 이은 두 번째 계약으로, 계약 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이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이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2030년까지 벌크 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요구된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
최근 글로벌 차트를 휩쓴 케데헌 ‘Golden’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쾌한 K-팝 리듬과 ‘어둠을 이기고 황금빛 미래를 맞이한다’는 가사 내용은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감과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불교 경전과 명상 메시지를 현대 음악으로 재해석한 AI 불교음악 유튜브 채널 ‘하이붓다뮤직’의 퇴마송 ‘금강심’이 주목받고 있다. AI불교음악 유튜브 채널 `하이붓다 뮤직` 하이붓다뮤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가사에 AI로 작곡한 K-팝 리듬을 결합하고, 가사에 맞는 AI 영상을 더해 만든 뮤직비디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단순한 전통 찬불가를 넘어 현대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경쾌한 멜로디와 세련된 영상을 통해 불교의 진리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표곡 ‘금강심’은 모든 악을 물리치고 굳은 마음을 다지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경쾌한 K-팝 리듬과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악을 이기고 치유를 전하는 음악’으로 제작됐다. 이는 케데헌 ‘
강릉시가 역사상 유례없는 장기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방청이 중앙119구조본부의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긴급 투입해 하루 1만 톤 이상 급수를 지원한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급수지원 강릉시는 최근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2% 이하로 떨어지면서 생활용수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점검한 뒤 가뭄으로 인한 재난사태가 처음으로 선포됐다. 군과 소방의 물탱크차량, 헬기 등 가용 자원이 총동원됐지만, 하루 약 8만5천 톤에 이르는 생활용수 수요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번 급수 지원은 분당 4만5천 리터의 방수 능력을 가진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남대천에 길이 25m, 폭 20m, 깊이 2.5m 규모의 임시 취수정을 설치하고, 300㎜ 대구경 소방호스를 연결해 약 1km 떨어진 홍제정수장까지 직접 송수하는 방식이다. 소방청은 현장 답사와 취수 가능 지점 분석을 거쳐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구체적 적용 방안을 협의해왔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원래 대형 유류탱크 화재나 국가 중요시설 재난 대응을 위해 도입된 특수 장비다. 그러나 지난 2022년 태풍 &lsquo
조현 외교부 장관이 최근 조지아주 한국 국민 구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미국 투자기업 전용 비자 제도 도입 등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미 의회에 강조했다. 토드 영 상원의원 면담 사진 조현 장관은 9월 10일과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토드 영(공화, 인디애나), 앤디 킴(민주, 뉴저지), 빌 해거티(공화, 테네시) 상원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12일 발표했다. 조 장관은 면담에서 "대미 투자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우리 전문직 인력들이 미 관계당국에 의해 대거 구금되는 상황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들은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외교장관으로서도 무거운 마음을 갖고 대미 협의에 임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신속한 협조와 조치 지시, 미 관계당국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원활한 출국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특히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공약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인력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면담에서 미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