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는 미감염자에 비해 활동성 결핵 발생 위험률이 16.3배, 감염자 중 치료 미실시자는 치료 완료한 사람에 비해 5.4배 높다고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도와 2018년도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결과를 근거로 잠복결핵감염의 활동성 결핵 진행정도 및 치료효과를 분석해 24일 발표했다.질병관리본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는 미감염자에 비해 활동성 결핵 발생 위험률이 16.3배, 감염자 중 치료 미실시자는 치료 완료한 사람에 비해 5.4배 높다. 특히 잠복결핵감염 치료는 활동성결핵의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 100명 중 35명만이 치료를 시작하고 이 중 29명만이 치료를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검진 결과 양성인 비율은 14.5%이며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여성보다 남성의 감염 위험도가 더 높았다. 잠복결핵감염자의 치료시작률은 35.2%였고, 치료를 시작한 자 중 82.8%가 치료를 완료했다. 전체 감염자 중 41.8%만이 잠복결핵감염 진단 후 의료기관 또는 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공산품인 LED 제품에 ‘주름 개선’ 등을 표방해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온라인 광고 1345건을 적발하고 해당 사이트에 대해 시정·접속차단 등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분야를 기획점검하는 ‘온라인 집중점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광고 사이트 총 2999건을 점검했으며 지난해 8월에도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에 대해 점검하고 943건을 적발해 조치한 바 있다. 점검결과, 두피·목 관리제품 광고 419건 얼굴 관리제품 광고 926건이 타당한 근거가 없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표방해 이번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주름 개선’, ‘탈모, 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완화’, ‘혈액순환 촉진’ 등 의학적 효능을 광고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의학적 효능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업체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를 통해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적극 개선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 규제 정부 입증책임제란 규제를 왜 풀어야하는지 민간이 입증하는 대신 왜 유지해야 하는지를 정부가 입증하도록 입증책임 주체를 바꾼 제도로 지난해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도입됐다. 관세청은 행정규칙 중 273건의 규제 조문을 전면 검토해 41건을 개선 또는 폐지했다. 국민·기업이 건의한 과제 중에서 수용 곤란 또는 장기 검토로 분류했던 40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이중 10건을 추가로 수용하는 등 모두 51건의 규제를 해소해나가기로 했다. 주요 규제 해소 내용을 살펴보면 보세공장에 반입된 원재료를 수입통관을 거쳐 부설연구소 연구용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그동안 외국에서 원재료를 반입할 때 보세공장 사용물품과 연구용으로 용도를 구분해 반입해야 하며 연구용 원재료가 긴급히 필요하더라도 보세공장 반입 물품을 용도 변경해 국내로 반입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연구용 원재료를 별도로 주문해 수령하기까지 2개월 이상 시일이 소요되기에 용도 변경 불허는 대표적으로 신속한
국방부는 지난 23일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 제정 1주년을 맞아‘우주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4월 23일 제정된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육군인사사령부에 편성된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출범 이후 5만6000여명의 대상자 중 5000여명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5만1000여명의 호국영웅을 오는 2022년말까지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특별법 제정 1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올해를 맞아 우리 모두가 함께 찾아 주는 존경과 감사의 선물인‘우주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언론 홍보 및 국민 캠페인,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의한 내 고장 영웅 찾기, 국민과 함께하는 수여행사를 추진하고 민간기업 참여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로자 또는 유가족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국민들은 인터넷에 게시된 명단을 보고 조사단으로 전화하시면 훈장
농촌진흥청은 토양 중 잔류농약의 수직이동성 평가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양 등 환경에 남은 농약은 지하수나 하천수 등 생태계에 2차 오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동성 평가모델로 예측 후 사전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선진국에서 개발한 이동성 평가모델이 있으나 우리나라와는 환경이 달라 바로 적용하기가 어렵고 가격이 높아 한국형 농약 이동성 평가모델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한국형 농약 수직이동성 평가모델'은 잔류농약이 농경지 토양을 통과해 지하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을 예측하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농약의 이동뿐만 아니라 분해까지 예측 가능하며 농약의 물리적·화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강우, 토성, 증발 등 다양한 농업환경 요인을 고려해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Hydrus-1D , PEARL , VLEACH 등 기존 모델보다 고도화된 라그랑지안-율러리안 방식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모델 사용을 희망하는 연구기관이나 연구자가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모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모델을 활용하면 앞으로 발생할 수도 있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하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학생들의 전문교과 온라인학습 자료들이 알맹이가 없었음이 드러났다. 보고싶은 콘텐츠를 클릭하면 ‘입시미술학원 블로그’ 가 연결되고 ‘15년 전 올린 자료’ 가 링크되는 등 부실한 관리 실태가 드러났다. 여명 서울시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평생진로교육국장에게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실습이 중요한 직업계고 학생들은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실태 점검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입학·취업 사이트 하이잡 에 접속해 전문교과온라인학습을 눌렀더니 입시학원 블로그로 연결되고 있다 알고 있는가”고 질의했다. 이에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속 내용을 잘 살펴보지 않았다”고 답변하면서 오히려 “혹시 하이파이브나 다른 사이트로 접속하신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여명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하이잡’ 전문교과 온라인학습 조형과목 1차, 2차, 5차, 6차, 7차시는 입시미술학원 링크로 연결이 된다. 학원 규제 강화가 조희연 교육감의 공약사업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경제타임스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는 지난 22일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신문 발전 기반 조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21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지역신문은 지역마다 고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열쇠이자, 풀뿌리 민주주의와 공동체 발전의 토양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 시대의 도래에 따른 매체 환경의 변화는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를 요구하고 이에 지역신문은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계·업계, 관계 부처, 언론 관련 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지원계획은 지역신문 디지털 언론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을 목표로 고품질 저널리즘 육성, 지역 여론 활성화 지원,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지역 공익 활동 증진 등 4대 전략과 21개 세부 추진과제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기간 중이라도 어린이, 어르신 등에 대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1분기 예방접종률은 분석 결과,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수준으로 감소했다.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첫 접종이 이루어지는 백신의 접종률이 지난해와비교해 1%p 감소했으며, 만 4~6세 이후에 이루어지는 추가접종의 접종률은 약 2~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 12개월 이전에 접종이 시작되는 백신의 1, 2차 기초 접종률은 97~98%로 지난 2019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올해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 신고는 대부분 감소추세였으나, 폐렴구균 감염증은 16% 정도 증가했다.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발생 감소의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어린이집·유치원 개원과 학교 개학 지연으로 집단발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2020년 연말에는 코로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사태로 방역의 관리성이 강조됨에 따라 어린이집 점검에 나선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휴원이 길어지고 긴급보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내 방역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각 어린이집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이행 사항을 잘 추진하고 있는지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점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따라 어린이집 내 대응 지침을 안내해왔고 긴급보육 증가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이번 점검은 그간의 대응지침 및 강화된 방역조치 사항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 모든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한 후 그 결과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도록 한다. 관내 어린이집 중 10%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다. 현장 방문 시 점검자들은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고 보육교직원 및 아동과 접촉하지 않도록 보육실을 출입하는 대신 관찰과 원장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다. 점검 결과,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발생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 규제혁신 추진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규제혁신 추진 종합계획’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친 해양수산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규제혁신 추진 종합계획은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해양수산 분야 규제혁신’을 최우선 목표로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혁신, 해양수산인 불편해소를 통한 민생혁신, 소통강화 등을 통한 공직혁신 등 3가지를 중점 추진한다. 첫째, 해양수산 분야 규제샌드박스 제도 활성화 등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혁신을 추진한다. 전자 선박검사 증서 발급 등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할 수 있는 기존 규제를 발굴해 신기술·신제품의 시장출시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항만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고 노후항만과 연안지역의 재생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둘째, 해양수산인이 체감하는 민생규제혁신을 추진한다. 정부가 주요 정책수혜자들을 직접 만나 지역과 업계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