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소액주주모임이 5일 오후 금융감독원 앞에서 ‘주식거래 재개 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문수 기자) 신라젠 소액주주모임이 5일 오후 금융감독원 앞에서 ‘주식거래 재개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한국거래소는 신라젠 상장 2년 9개월 전인 2014년 3월에 발생한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등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과정 중 발생한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신라젠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8월 7일까지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 주식 매매 재개 여부 등의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뉴딜펀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 투자대상 발굴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5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해찬 K-뉴딜위원회 위원장 및 당대표, 조정식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 및 정책위의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선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저금리 시대로, 시중의 유동성 자금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자금이 가능한 생산적인 곳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뉴딜 펀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민간투자와 관련된 생산적인 방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의 전환은 우리가 처음
홍남기 경체부총리가 7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상림 기자)정부가 태릉골프장 1만호, 용산 미군 반환부지 중 캠프킴 3100호 등 13만+α의 주택을 신규로 공급한다.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추진 배경에 대해 “6.17, 7.10 대책 등으로 수요 측면의 불안요인 차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진만큼, 공급 부족 우려라는 불안 심리를 조기에 차단하고 미래 주택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했다”며, “서울권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를 위하여 양질의 신규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는 견고한 믿음을 국민들께 드린다는 자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 환경평가 등급상 4~5등급이 전체 98% 이상을 차지하여 환경적 보존가치가 낮아 택지로 개발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로 나타나며,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시 한 대형 마트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경제타임스 자료사진)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로 나타나며,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고교 납입금·유치원 납입금 등 무상 교육 정책,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낮은 수준인 국제유가 등이 0%대의 저물가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0.4%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1월부터는 1%대로 올라섰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4월 0.1%로 떨어졌다. 5월에는 8개월 만에 마이너스(–0.3%)를 기록했고, 6월에는 보합(0.0%)을 나타나며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6.4%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0.48%p 올렸다. 채소류가 16.3% 오르며 농산물 물가 4.9% 상승에 기여했고,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9.5%와 5.2% 상승했다. 반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값담합 등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무자격 중개행위 등 부동산거래 교란 불법행위자 80명이 경기도 수사에 대거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값담합 등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그동안 처벌규정이 없어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집값 담합이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2월 21일부터 처벌이 가능해졌다”며 “경기도 특사경은 집값담합을 중점 수사해 범죄혐의가 확인된 11명 모두를 형사입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의 제보와 시‧군에서 수사 의뢰된 아파트 부정청약, 불법전매,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벌여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69명을 적발해 53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16명은 형사입건했다”고 덧붙였다. 범죄 유형별로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이용한 집값 담합 11명 ▲다자녀, 장애인 특별공급을 이용한 아파트 부정청약 22명 ▲권리확보서류를 통한 분
국세청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의 연장, 징수유예 등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세청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국세청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의 연장, 징수유예 등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납부기한이 31일로 연장된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는 연장기간 3개월을 포함하여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하고,12월 말 법인 법인세 중간예납은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 지원한다. 이미 고지된 국세나 지난 7월 27일까지 납부하지 못한 부가가치세의 경우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체납액이 있더라도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하는 것이다. 국세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되었거나 앞으로 과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군포시, 용인시, 오산시, 안성시 등 4개 시와 함께 지방세 합동 세무조사를 실시해 2,272건의 세금 누락 사례를 적발하고 총 30억 원을 추징했다. (사진=경기도)경기도에서 부동산 취득세를 감면받은 후 유예기간 내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중과세율을 일반세율로 축소 신고하는 등의 법령 위반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군포시, 용인시, 오산시, 안성시 등 4개 시와 함께 지방세 합동 세무조사를 실시해 2,272건의 세금 누락 사례를 적발하고 총 30억 원을 추징했다고 3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등록면허세 신고누락 1,266건 ▲가설 건축물, 상속 등 취득세 신고 누락과 세율착오 신고 619건 ▲부동산 취득세 감면 유예기간 내 다른 용도로 사용, 미사용 218건 ▲주민세 미신고 167건 ▲취득세 중과세율 대상인 고급주택을 일반세율로 축소 신고 2건 등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오산시에 살고 있는 A씨 등은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등록면허세뿐 아니라 농지전용 등의 등록면허세도 신고를 해야 했지만 누락하고 세금을 내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 200만원을 추징당했다. 오산시 B법인은 창업중소기업이 해당 사업에 사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회원들이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신라젠 17만 주주들의 호소문’을 낭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문수 기자) 지난 5월 거래 정지된 신라젠의 소액주주들이 청와대를 찾아 “최소한 주식 매매를 재개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31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거래소의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과 동문서답 언론플레이에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 투자자, 그들의 가족 등 70만 국민들은 생존의 갈림길에 직면했다”며, “최소한 주식 매매를 재개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의 철저한 통제하에 진행됐다. 신라젠 피해자들은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1시에 5~7명씩 청와대 앞 분수대로 이동했다. 종로경찰서는 방송을 통해 “해당 지역은 감염병예방법상 집회 및 모임 금지 지역”이라며, “순수한 기자회견으로 진행되길 바라고, 불법 시위로 변절될 시 처벌될 수 있다&rd
수도 이전 여론 조사 결과 서울 유지 49%, 세종시 이전 42%로 나타났다. (경젠타임스 자료사진)행정 수도 이전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100명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이전 방안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는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42%, ‘유보’는 9%의 의견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7%), 대전·세종·충청(57%)은 ‘세종시 이전’ 의견이 우세했지만, 서울의 경우 ‘서울시 유지’ 의견이 61%로 ‘세종시 이전’(32%)을 두 배가량 차이가 났다. 국회·청와대·서울대 등 3개 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물은 조사에서도 결과가 엇갈렸다.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는 찬성(47%)이 반대(39%)를 앞지른 반면, 청와대 이전에는 찬성(38%)보다 반대(48%)가 많았고, 서울대 이전에는
한국은행은 30일 미국과의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정문수 기자] 한국과 미국이 600억 달러 규모(약 72조원)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오는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기한은 오는 2021년 3월까지다. 한국은행은 30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해 통화스와프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동 만기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위기로 번지기 시작한 3월 19일 미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이 계약 직후인 20일 코스피가 7.4% 오르고 원-달러 환율도 3.1% 떨어지는 등 외환시장과 증시가 안정됐다. 한편, 한은은 지난 2008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