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iM뱅크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1,1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지난 9월 26일 발행되었으며, 민간자본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조달된 자금은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 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토양정화시설 등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iM뱅크는 환경부의 K-Taxonomy(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ESG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한국신용평가의 적합성 검토를 통해 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향후 녹색채권뿐 아니라 다양한 ESG 채권을 발행해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태 자금시장그룹장은 이번 발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을 강화하고,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금융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는 노인 중 약 5명 중 1명은 기초연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동시 수급자는 343만 명이며, 이 중 70만 4000명이 연계감액 대상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1만 3000명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감액된 기초연금 총액은 631억 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31.7%로 가장 높았고, 세종(30%), 인천(24.7%), 부산(23.1%), 경기도(22.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은 13.3%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은 18.7%였다. 연계감액 제도는 국민연금 수급액을 기준으로 기초연금을 일부 차감하는 방식으로, 재원 배분의 형평성을 위해 도입되었다. 하지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고 급여가 높을수록 기초연금이 더 많이 깎이는 구조로 인해, 국민연금에 성실히 가입한 사람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선민 의원은 “현행 제도는 국민연금 가입 유인을 저해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SPC그룹이 차세대 ERP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 한다. SPC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13개 법인, 27개 공장, 31개 물류센터에서 제각기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하고, 전 계열사가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SPC그룹의 차세대 ERP(SAP S/4 HANA)는 '3S(표준화·지능화·속도)' 전략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차세대 ERP의 가장 큰 변화는 표준화(Standardization)다. 기존에 물리적으로 분리돼 관리됐던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정보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꿔 시스템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정보의 관리와 공유가 편리해지고, 새로운 브랜드 론칭이나 사업 확장도 용이해졌다. 지능화(Smart) 부문에서는 15개의 신규 솔루션들을 도입해 주요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했다. 속도(Speed) 측면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이고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더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최근 ‘빵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인기 품목인 베이글의 가격은 최근 3년 새 무려 44% 급등했으며, 소금빵과 샌드위치 역시 3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처럼 빵값이 치솟는 동안에도 제과점의 수익성은 악화하고 있어,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9일 발표한 '베이커리 시장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빵은 소금빵(15.7%)이었으며, 샌드위치(15.0%), 식빵(7.2%), 크루아상(5.3%), 베이글(5.2%)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종 빵의 중위가격 변동 폭을 분석한 결과, 베이글의 상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2년 6월 3천 원대 중후반이던 베이글 가격은 올해 6월 말 4,400원~4,900원 선으로 치솟아 44%의 상승 폭을 보였다. 샌드위치는 7,500원~8,300원으로 32% 올랐고, 한때 2천 원대 초반에 팔리던 소금빵은 3,300원~3,700원으로 30% 상승하며 통상 3천 원대 가격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8월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얼굴 촬영만으로 심혈관 상태와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15초 건강측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약 15초간 얼굴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측정 결과를 통해 ▲심혈관 분포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및 회복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기록되는 데이터를 통해 건강 변화와 추이를 손쉽게 비교·관리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올원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은 오는 19일까지 2주간 와우회원 전용 뷰티 할인전 '뷰티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환절기 피부 관리와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제품군에 따라 1차 메이크업, 2차 스킨케어로 나눠 진행한다. 머지·에스쁘아·이니스프리·닥터자르트 등 인기 브랜드 5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 메이크업 테마에서는 윤광 베이스와 자연 톤이 주류를 이루는 가을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마련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달바 세럼 글로우 텐션 커버 쿠션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듀오▲ 미샤 울트라 파워프루프 마스카라 등이 있다. 13일~19일에는 마스크팩·클렌징·선케어 등 건조한 환절기에 맞춘 스킨케어 및 장벽 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앰플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밤 세트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앰플 등 환절기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 컨디션을 지켜주는 제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에스쁘아, 릴리바이레드, 이니스프리, 메디힐 등 브랜드별 추가 쿠폰도 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내년 구직급여 상한액이 6만8100원으로 인상된다. 최저임금과 연동된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자 2019년 이후 6년 만에 상한액을 소폭 조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이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비자발적 실업자에게 지급하는 구직급여 상한액은 올해 6만6000원에서 내년 3.18% 오른 6만8100원으로 오른다.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인상돼 구직급여 하한액도 1일당 6만6048원으로 올라 기존 상한액 6만6000원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구직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80%로 정하고 상한액은 노동부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정한 뒤 시행령을 고친다. 구직급여 하한액은 2017년 이후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2017년 4만6584원이던 구직급여 하한액은 2018년 5만4216원, 2019년 6만120원으로 늘었다. 내년 기준 실업급여 월 최소 지급액(30일·하루 8시간 기준)은 198만1440원이다. 월 상한액은 198만 원에서 204만3000원으로 오른다. 구직급여가 오르다 보니 구직급여 재원인 고용보험기금의 적자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기후 변화로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빨라지면서, 소비자들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선 9월부터 월동 준비를 시작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최근 한 달간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따뜻한 침구와 난방용품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최대 4배 가까이 급증하며 소비 트렌드의 구조적 변화를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늘의집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9월 초~10월 초 기준) 따뜻한 침구류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가을이불' 검색량은 27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9월 초부터 간절기 침구를 찾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보온력을 높인 '간절기 차렵이불'(259%)과 '고밀도 차렵이불'(203%) 등 기능성 침구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겨울의 상징인 '겨울이불' 검색량 역시 125% 증가하며 예년보다 일찍 겨울 침구를 준비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침구류와 더불어 겨울철 난방 및 방한용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눈에 띄게 커졌다.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큰 '난방 텐트' 검색량이 240% 증가하며 방한용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경제타임스 전영진기자 | 교보생명은 지난달 출시한 ‘평생안심신탁’ 상품이 60~70대 고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100호 계약을 돌파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평생안심신탁’은 치매나 중증질환으로 인한 금융계좌 동결 문제, 이른바 ‘치매머니’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내 치매머니 규모는 약 172조원, 국내총생산(GDP)의 6.9%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평상시에는 일반 금융계좌처럼 자유롭게 이용하다가, 중증치매나 중증질환 진단 시 사전에 지정된 후견인이 계좌를 대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00호 계약자인 60대 후반 남성은 “친구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계좌에서 현금 인출이 막혀 가족이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평생 모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계약자 분석에 따르면 여성 가입자가 76%로 남성보다 많았으며, 70대가 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 금액은 1억원 이하가 79%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잔고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유동적으로 변동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부터 종합재산신탁 사업에 본격 진출해 보험금
경제타임스 전영진기자 |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수익률로 도마에 오른 퇴직연금 제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노후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해 퇴직연금 기금화를 연금개혁의 핵심 축으로 추진하면서, 430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에 새판 짜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저조한 수익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가 통합 운용하는 기금 형태로 제도를 손질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방침이다. 국민연금처럼 통합 운용… '규모의 경제'로 수익률 개선 목표 현행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민간 금융기관과 개별 계약을 맺고 직접 운용 지시를 하는 계약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기 어려워 수익률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의 최근 5년 및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각각 2.86%, 2.31%에 그쳐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기금형은 투자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대형 중개조직이 가입자를 대신해 적립금을 관리·운용하는 방식으로, 전문적인 운용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