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국가 및 지방 일반직 공무원 9급, 해양경찰을 포함한 경찰공무원 순경, 소방공무원 소방사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고교과목이 제외되고 전문과목을 필수로 치르게 된다.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지방공무원임용령’, ‘경찰공무원임용령’,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의 임용에 관한 규정’, ‘소방공무원임용령’등 5개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9급(상당) 공채 선택과목 개편 사항(발췌) 고졸자 유입이라는 당초 의도했던 정책 효과는 미미한 반면, 전문과목을 선택하지 않고도 합격하는 신규공무원의 비율이 높아져, 대민 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공무원의 직무역량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행정서비스 품질 저하, 국민 불편 초래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는 범정부적으로 9급 공채 등 시험과목에서 고교과목을 제외하고, 직종 및 직류별 업무 특성에 맞는 직무역량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과목을 필수로 치르도록 개편했다. 개편안 준비과정에서 개
환경부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29일 오후 3시부터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오씨아이 군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의 대규모 유출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재난대비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10월 28일부터 5일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 아래 열린다.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각 재난유형별로 위기대응 지침서를 기반으로 한 훈련을 실시했다으로써 기관별 협조체계 점검과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폭발물 처리용 로봇 및 워터커튼 원격동작시스템 이번 훈련에는 1일차 지도를 펼쳐놓고 위기상황 판단과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도상훈련’을 시작으로, 2일차에 오씨아이 군산공장 현장에서 관계기관별 재난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현장훈련은 환경부, 전라북도, 군산시 및 군산소방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찰, 군부대, 공공기관 등 27개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포함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 상황으로는 수소탱크 화재·폭발과 함께 유해화학물질인 사염화규소가 유출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명구조
정부가 금강산 관광 문제에 대해 당국간의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했다. 남북관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 금강산 관광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기업의 재산권에 대한 일방적인 조치는 국민 정서에 배치되고 남북 관계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남북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정부와 현대아산은 28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전달했다. 정부는 북측이 제기한 문제를 포함해 금강산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했으며 관광사업자가 동행할 것임을 통지했다. 현대아산은 당국 대표단과 동행해 북측이 제기한 문제와 더불어 금강산지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한 협의를 제의했다.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자투자사업 4공구 공사착공 주민설명회’가 진행되는 모습.(사진 = 이종혁 기자) 방화동 광명~서울 고속도로 주민 설명회는 그야말로 책임회피의 ‘향연’이었다. ‘책임자가 누구냐’는 방화동 주민들의 질문에 시공사이자, 이번 설명회 진행을 맡은 코오롱 글로벌은 서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가 ‘주체사’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강서구청에서는 누가 나왔냐’는 주민들의 질문에는 소속 공무원들이 도망을 가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정작 책임지고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해야 할 사업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 측에서는 아무도 주민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28일 강서구청, 코오롱 글로벌, 감리사인 다산컨설턴트 등은 방화1동 주민센터에서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자투자사업 4공구 공사착공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방화동 일대 주민 70명이 참석했는데, 과거 와는 달리 주민 참여율이 저조하다며 시작 전부터 탄식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방화동 주민 윤문순 씨는 “날씨가 추운 탓인지 이전 설명회에 비해 참석자가 확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협회·이동통신사와 함께 휴대전화 개통 시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를 위한 ‘2019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28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5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휴대전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자율규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대전화 이용자가 꼭 준수해야 할 5가지 사항을 선별해 안내할 예정이다. 첫째, 휴대전화를 싸게 사려고 신분증을 맡기지 않아야 하고, 둘째, 휴대전화 가입신청서는 꼭 받아와야 하며, 셋째, 휴대전화를 바꿀 때 현금을 요구하지 않도록 하고, 넷째, 온라인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며, 다섯째,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에는 신분증 원본 또는 사본을 SNS 등으로 보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성호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이통사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이 휴대전화 개통과정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행정안전부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국민 참여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지진 대피훈련은 전국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각급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민간시설은 다중이용시설, 재난취약시설 등 시·군·구별 1개소 이상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시범훈련 형태로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피훈련 전에 지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대피 이후에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을 병행해 훈련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훈련당일 오후 2시부터 라디오 방송을 20분간 실시하며, 훈련 참여자들이 야외로 대피하는 동안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정부의 지진대책도 함께 안내한다. 다만, 시청과 군청 청사를 제외한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훈련은 계획대로 실시한다.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평소에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로와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l
환경부는 충청남도 및 순천시와 오는 29일 오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류충돌 문제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지자체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추진하며, 올해 정부혁신 과제인 범정부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조류충돌저감 스티커 부착전과 부착후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건축물과 투명방음벽에 조류충돌을 줄이는 선도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추진 방향과 지침을 제시한다. 충청남도와 순천시는 선도도시 조성 사업이 우수사례로 정착·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서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에서 조류충돌 저감에 대한 국민인식 홍보의 하나로 그간 추진해온 조류충돌 저감 관련 손수제작물과 우수실천사례 공모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조류충돌 저감 관련 우수실천사례 부문에서는 박성희씨의 작품이, 손수제작물 부문은 이상규씨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과 최우수 상금 700만 원, 300만 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우수실천사례 최우수작은 서산시 방음벽 11곳을 대상으로 한 조류충돌 저감 스티커 부착사례 및 효과 분석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해야 한다. ‘펜벤다졸’은 암세포의 골격을 만드는 세포내 기관을 억제해 항암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작용으로 허가된 의약품 성분으로는 ‘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비노렐빈’이 있으며, 유사한 작용으로 허가된 의약품 성분은 ’파클리탁셀‘과 ‘도세탁셀’이 있다. 항암제는 개발과정에서 일부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더라도 최종 임상시험 결과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으므로 한두 명에서 효과가 나타난 것을 약효가 입증됐다고 볼 수는 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구충‘ 효과를 나타내는 낮은 용량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항암효과를 위해서는 고용량, 장기간 투여해야 하므로 혈액,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는 29일 전남 영광군 소재 한빛원전에서, 한빛원전 5호기 방사능누출사고를 가정해 중앙부처·지자체·사업자·전문기관·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2019년 한빛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연합훈련은 한빛원전 인근 해역에 발생한 지진과 해일 등의 영향으로 중대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주민 보호조치, 원전 사고 수습, 방사선 비상진료, 환경방사선 탐사 등의 훈련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현장훈련 위치도 올해 연합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실시되며, 정부부처·지자체·사업자·전문기관 등 관계자 1300여명과 전남·전북 지역주민 2000여명 등 총 3300여명이 참여한다. 기관별 주요 훈련내용을 살펴보면, 원안위는 원전에서 방사선비상이 발령되는 즉시 원안위 본부와 사고현장 부근에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 및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각각 발족하고, 방사능방재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 현장에서의 대처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사업주 및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포털’을 구축해 28일 오픈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제5조의2에 따라 모든 사업주 및 근로자가 실시해야 하는 법정 의무 교육으로, 만일 실시하지 않거나 실시 관련 증빙자료를 3년간 보관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포털 공단은 그동안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이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포털은 크게 사업주 및 근로자를 위한 페이지와 전문강사와 교육기관을 위한 페이지로 구분되어 사용자에 따라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전과 달리 다운로드 받은 교육자료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사이트를 통해 전문강사나 교육기관에 교육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