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옥 과기부 1차관이 지난 16일 IAEA 정기총회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협력해 개발한 다목적 일체형소형원자로 스마트(SMART;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의 상용화를 위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 참여하고 있는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현지시간 17일 사우디 측 수석대표인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과 만나 양국 간 스마트 건설사업과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과 ‘한-사우디 포괄적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MOU’와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스마트 ▲스마트 표준설계인허가 및 사우디 내 건설·인허가 지원 ▲혁신형 스마트 개발 ▲원자력안전 등 스마트 건설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을 협업
국토교통부 (사진 = 경제타임스 DB)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관리청의 관리·감독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을 오는 18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정비사업이 국민 주거권·재산권의 핵심영역으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비중과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 그간 서울시 및 전문가와의 합동 현장점검을 비롯하여,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으며, 이번 매뉴얼 역시,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분쟁발생과 위법행위에 따른 사업차질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배포하는 것이다.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에는 지자체의 현장점검에 필요한 점검계획의 수립 및 준비, 5개 분야별 현장점검 내용, 점검후속조치 등의 기본적인 절차 및 내용은 물론, 분야별 세부절차, 관련규정 및 벌칙, 실점검사례, 분야별 판례 및 유권해석까지 폭넓은 내용이 담겨있어, 정비사
세종 블루시티 공동주택 단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국내 장수명 주택 실증단지(세종 블루시티) 준공식을 17일 개최했다. 세종 블루시티는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 보급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R&D에 따라 조성됐으며, 1,080세대 중 장수명 주택 116세대(최우수 28세대·우수 30세대·양호 58세대)를 포함해 건설됐다. 9월 25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기존 주택에 비해 수리가 용이하고 방 크기·위치 변경이 가능해진다.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 가변성, 수리 용이성에 대해 성능 확인절차를 거쳐 장수명 주택 성능등급 인증을 받은 주택을 의미하며, 국토부는 공동주택의 물리적·기능적 수명이 짧은 우리나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수명 100년을 목표로 구조체의 수명을 늘리고 내장설비를 쉽게 고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주택 제도를 도입·연구해 왔다. 장수명 주택 실증단지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슬래브와 벽체를 통해 구조를 잡았던 벽식구조를 탈피해 슬래브와 보, 기둥을 이용한 ‘라멘구조’와 슬래브와 기둥을 이용한 ‘무량판 구조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이 16일 오후 오스트리아 IAEA 정기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을 공론화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열린 제63차 국제원자력기구 정기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는 IAEA 회원국 공동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안을 공론화했다. 문 차관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 오염수의 처리 문제가 해답을 찾지 못하고 막연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정부 고위관료가 원전 오염수 처리방안으로 해양 방류의 불가피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원전 오염수 처리가 해양 방류로 결정될 경우, 전 지구적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이슈이며 IAEA와 회원국들의 공동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AEA가 후쿠시마 사고 처리에 있어 일본과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온 것처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도 동일한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일본의 원자로 상태 및 오염수 현황에 대한 현장조사와 환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12일 온라인으로 경상대학교 김명옥 교수 연구팀의 논문을 게재했다. (사진=사이언티픽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치매를 조기 진단해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경상대학교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치매를 손쉽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에 12일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치매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나 인지능력검사 등을 통해 진단했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야 비로소 식별이 가능하고, 고가의 비용이 들며, 치매 진행정도를 정성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김명옥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치매 증세가 나타나기 이전에 진단해 치매예방 및 치료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혈액이나 땀 및 침과 같은 간단한 분비물을 시료로 하여 초기 잠복상태의
백년가게 1호점 먼지막 순대국집 메뉴 모습 (출처=백년가게 홈페이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 백년가게 3차선정 결과 54개 업소를 선정하며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210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보증·자금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중기청장이 참여해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 홍보의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 8월 제1호점(먼지막 순대국집) 지정 이후 1주년을 맞는 백년가게는 지역별로 충북(11.0%), 서울(10.5%), 전북(9.0%) 순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업(71.4%), 도소매업(28.6%)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직접 지역내 숨은 백년가게를 발굴&midd
국토교통부 (사진 = 경제타임스 DB) 국토교통부가 15일 하반기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했다. 이번 고시로 인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이 9월 15일부터 1.04% 상승한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44만 5천 원에서 655만 1천 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시중노임 등 노무비 상승과 간접노무비, 기타경비 등 간접공사비 요율 변경에 따른 것이다. 개정된 고시는 2019년 9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택지비+택지비가산비+기본형건축비+건축비가산비)의 산정 시 적용되며,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므로 실제 분양가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형건축비의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본형건축비를 최신 기술 및 자재를 적용한 적정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하고, 가산비를 통해 추가적인 품질 향상 소요 비용으로 인정하고 있어 좋은 품질의 공동주택이 지속 공급될 수 있
고용노동부가 KT와 비씨카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광화문, 여의도, 판교, 가산디지털단지 등 4개의 직장인 밀집지역의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직장인 동선 및 여가활동 매출액 변화를 분석했다. 직장인을 식별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달에 10일 이상 동일 기지국에서 4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연결된 휴대폰 이용자 정보를 집계했다. 데이터 분석에는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의 기지국 신호 정보와 비씨카드 빅데이터 센터의 특정 상권 위치 주요 업종 소비자료가 이용됐다. 선정된 4개 지역은 각각 광화문은 연령대가 고르고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는 30대 직장인 비중이 높고 금융 업종이 많았고, 판교의 경우 25~39세 직장인 비중이 많았고 IT, 게임 업종이 많았으며, 가산디지털단지의 경우 25~34세의 직장인이 많았고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다수 분포돼 있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52시간제 시행 후 직장인 체류시간 변화(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주 52시간제 시행 전인 2018년 3~5월과 시행 이후인 2019년 동기간 하루 평균 체류시간을 근거로 추산한 근무시간의 변화는 4개 지역 평균 13.5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회충전소는 여의도 국회대로변에 위치하여 사용자 접근성을 확보하는 한편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당 25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고 하루에 총 70대 이상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 1호로 추진된 사업으로서, 상업지역에 속하는 국회 부지에 대해 산업융합촉진법에 따른 실증특례를 허용해 입지제한 및 도시계획시설 지정 없이 국유지 임대를 통해 충전소 설치가 승인된 사례다. 산업부는 이번 국회충전소를 마중물로 삼아, 충전소 등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는 ‘수소충전소 구축방안’을 9월말까지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충전소를 포함하여 서울 3개, 전국 29개의 충전소가 운영중이며, 산업부는 수소경제 로드맵에서 2022년까지 310기, 2040년까지 1,200기 구축을 목표로 수소충전소를 보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는 수소택시 시범사업 역시 본격 개시했다. 올해는 2개의 택시업체(삼환운수, 시티택시)에서 각 5대씩 10대가 서울시내 도로를 누빌 예정
무역협회가 47개 기술 스타트업 회사를 대상으로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선정을 위한 밋업 행사를 진행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민간 스타트업 테스트베드에 선정을 위한 1대1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는 무역센터 내 쇼핑몰, 전시장, 주차장, 도심공항터미널, 아쿠아리움 등에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테스트베드에는 수중 드론부터 실내 자율주행 로봇까지 모두 198개 스타트업이 신청했으며 서류 검토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친 47개사가 이날 미팅에 참석했다. 주요 참가사는 국내 최대 카쉐어링 플랫폼 쏘카, 국내 최대 프리랜서 오픈마켓 플랫폼 크몽 등이다.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향후 코엑스, 서울오션아쿠아리움, 한국도심공항, WTC서울 등 무역센터 내 파트너사와 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무역협회는 연내 테스트베드를 통한 서비스 혁신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