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 그 사이의 딜레마 최근 한국 자본시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확산과 함께 큰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특히,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의 변화는 기업의 경영 환경과 주주가치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상법 개정 움직임과 행동주의 펀드의 활성화는 기업들에게 경영권 방어라는 숙제를 안겨주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라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 강화되는 상법, 위기의 기업 지배구조? 정부와 국회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상법 개정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제와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이다.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는 대주주가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사외이사 중에서 감사위원을 선임하도록 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제도이다. 이로 인해 이사회는 더욱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게 되고,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해질 수 있다. 또한, 의무공개매수제도는 경영권이 바뀌는 지분 인수 시, 일정 비율 이상의 주식을 의무적으로 공개 매
경제타임스 디지털뉴스팀 기자 | 경제 전문 미디어 경제타임스의 신임 대표로 김재억씨가 22일 취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제2창간을 선언하고 앞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경제 매체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억 신임 대표는 언론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그는 경향신문, 머니투데이에서 부국장을 역임하며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동국대학교에서 기술창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더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경제매체로 경제타임스를 이끌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ESG가 더 이상 기업 경영의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경제타임스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언론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경제타임스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과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지주(대표: 김남구)는 18일 일본 현지 법인 KIH Advisors Japan Inc.(대표: 한동우)를 신규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자회사는 일본 도쿄에 설립되었으며, 주요 사업은 투자자문업이다. 이번 편입을 통해 한국금융지주는 총 11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금융지주는 KIH Advisors Japan Inc.의 주식 5,000주 전량을 취득하여 지분율 100%를 확보했으며, 출자금액은 약 4억 7,100만 원(한화 기준)이다. 회사는 이번 출자에 대해 “해외 투자자문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회사 편입은 지난 7월 24일 이사회 결의로 확정되었으며, 5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해 의결됐다. 출자금액 납입일 기준으로 9월 18일 자회사 편입이 완료되었다. 한국금융지주는 “신규 설립법인이므로 재무 내용은 아직 기재하지 않았다”며 “출자금액은 2025년 9월 18일 송금 당시 환율(1JPY = 9.4240원)을 적용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감독당국에 자회사 편입 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