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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2 (금)

경북도 투자유치 41조 돌파…민선 8기 목표 조기달성

2025년만 11조원 성과…첨단산업 중심 경제지도 재편
구미·포항 등 핵심산업 집적…POST APEC 경제 성과 가속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하며, 2026년에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완성과 글로벌 확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경북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만 1,335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하며,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인 35조원을 훌쩍 넘긴 누적 41조 3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월2일 밝혔다. 국제 경기 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략적인 투자유치와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한 결과로, 경북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경북의 산업 지형은 기존 제조 중심에서 첨단 미래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 2026년에도 미래산업 투자유치를 가속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경북 투자유치의 가장 큰 특징은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이 성과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경북형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1,100억 원), L사 글로벌 데이터센터(3조 원), ㈜구미하이테크에너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및 데이터센터(2조 원)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랐다.

 

여기에 NHN클라우드·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글로벌 에코 AI 팩토리’ 데이터센터(2조 원)와 퀀텀일레븐 컨소시엄의 구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4조 5,600억 원) 조성은 경북을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 거점으로 끌어올릴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SK실트론의 실리콘 웨이퍼 제조 설비 증설(1조 2,360억 원)을 비롯해 LG이노텍(2조 원), 루미엔(5,291억 원) 등의 투자가 이어지며 탄탄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차전지 산업에서는 에코프로(2조 5,000억 원), 포스코퓨처엠(1조 3,000억 원) 등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경북이 K-배터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투자유치 성과의 배경에는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한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이 있었다. 9월 ‘경상북도 투자대회-데모데이’를 시작으로, 10월에는 APEC 13개 회원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투자포럼을 경주에서 개최해 경북의 전략산업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렸다.

 

12월에는 ‘POST APEC 투자유치 비전 선포식’을 통해 외교적 성과를 경제적 성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경북은 APEC 전후 18건, 3조 7,78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글로벌 자본과 첨단산업이 집적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했다.

 

경북도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맞춤형 지원 정책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도는 21개 시·군을 순회하며 투자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원스톱 행정 서비스와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시해 치열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道는 유치 기업들이 조기에 공장을 착공하고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2026년을 글로벌 투자 허브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기업친화형 투자유치 플랫폼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POST APEC과 연계한 21개국 비즈니스 파트너십 확대, 전략적 투자설명회 개최, 산업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선다.

 

아울러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반도체, 이차전지, 방위산업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호텔·리조트 등 문화·관광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과 서비스 산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구조 다변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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