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
코스피가 19일 전 거래일 대비 16.06p(0.46%) 하락한 3445.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3467.89를 기록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5332억 원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3357억 원, 외국인이 –3080억 원 순매도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대형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숨을 고르는 모양새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는 기술적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며 “추가적인 상승 동력은 관세 협상 진전과 3·4분기 기업 실적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생명과학도구(5.52%), 건강관리(3.67%), 기계(3.30%) 등이 올랐지만, 항공화물운송(-4.35%), 전자제품(-3.55%), 카드(-3.2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 상승한 종목은 없었으며, 현대차가 2.06%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1.41%), HD현대중공업(-1.30%), 삼성전자(-0.99%)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0p(0.70%) 오른 863.1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2억 원, 641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2199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7.98%), 레인보우로보틱스(4.73%), 삼천당제약(4.61%)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3.34%), 파마리서치(-1.81%), 에코프로(-1.68%)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