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에서 국내 금융권 ‘톱 티어’ 위상을 재확인했다. 11월10일 KB금융그룹은 글로벌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2025년 ESG 리스크 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Low Risk(낮은 위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 중 해당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한 곳은 KB금융이 유일하다. ■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13.9점’ 기록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세계 최대 투자 리서치 기관인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로, 전 세계 1만6천여 개 기업의 ESG 리스크 노출도와 관리 역량을 평가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 관리 체계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KB금융그룹은 올해 13.9점을 기록하며 ‘Low Risk’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ESG 리스크 대응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글로벌 평가지표서도 ‘ESG 리더십’ 입증 KB금융은 서스테이널리틱스 외에도 주요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연속 호평을 받고 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를 8,269억 원으로 집계했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재기 지원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다. 올해 들어 누적 사회적 가치 규모는 2조4,140억 원에 달하며, 국내 금융그룹 중 ESG 경영 성과를 정량화해 공개하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았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 동안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 및 금리우대 상품을 지속 확대했다. 또한 소상공인 보증재원 출연 및 긴급 경영자금 지원, 청년 구직자 대상 금융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 사회 전반의 경제적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해 등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며 “위기 대응형 사회적 금융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KB금융이 집계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는 단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ESG 경영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 단위로 정량화한 지표다. 그룹 차원에서 △금융 포용(금융 접근성 향상, 저금리 금융 제공) △사회 공헌(일자리·교육·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