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투자자를 포함 100여건의 스타트업 투자 제재 발동
이 같이 중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인도 정부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산 앱의 사용중지에 이어 중국산 불매운동의 확산, 중국의존도 줄이기 등을 위해 ‘자립 인도’라는 슬로건을 강하게 내걸고 있다. (그래픽 : 경제타임스)인도 정부가 중국 투자자를 포함한 100여건의 인도 스타트업 대상 투자 신청을 규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코노믹 타임스(The Economic Times)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인도 정부가 베이징 및 홍콩 자본의 유입을 엄격하게 제한함에 따른 조치이며, 업계 관계자는 향후 양국 간 관계 개선까지는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라고 있다. 앞서 인도 정부는 국경 접경국가의 투자에 대해 자동 승인에서 정부 직접 승인 방식으로 변경한 적이 있으며, 이후 인도 정부가 원활한 투자 승인을 위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채널을 신설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이에 대해서는 발표된 적이 아직 없다. 지난 4월 인도는 국토를 공유하는 국가에서 나오는 투자를 정부가 직접 허가하는 규정을 시행했다. 인도 정부기관들은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자금이 중국에서 나오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단계 점검을 하려고 하고 있다. 인도준비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09-2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