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도 예산 확장재정 편성··· "경제 회복의 열쇠는 재정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에 내년도 예산을 확장재정 기조로 편성하기로 했다. 한국형 뉴딜 사업 예산으로는 20조원 이상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2021년 예산안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 규모와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언제 종식될지, 글로벌 경제가 언제 회복될지 예측할 수 없다"며 "경제 회복의 열쇠는 재정에 있다. 재정이 우리 경제를 버티고 강하고 빠르게 다시 일어서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더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미래 전환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 하에 방역 예산을 충분히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 전환 전략은 한국판 뉴딜"이라며 "이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충분한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이제까지 추진한 (코로
- 이성헌 기자 기자
- 2020-08-26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