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2008년 전고점을 돌파하고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등 대외 변수 충격이 이어지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정부 개입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국고채 금리의 상단은 정책당국의 대응 능력과 의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국고 3년물 3.40%, 10년물 3.80% 수준이 당국의 마지노선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후반부터 이란 전쟁 상황이 악화되면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145달러까지 치솟아 2008년 7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달러/원 환율 역시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상향 돌파했다. 환율은 당국의 개입으로 일시적으로 1460원대까지 내려왔으나 이후 꾸준히 반등하며 심리적 저지선을 넘어섰다. 이 같은 대외 충격은 국고채 금리 상승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3월 9일 한국은행이 단순매입을 발표한 직후 국고 3년물 금리는 3.42%(전일 대비 +19.3bp), 10년물은 3.74%(+12.3bp)로 급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당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현 수준은 부담스러운 레벨”이라고 지적했다. &l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적 판단이 가능한 ‘로봇화(Robotization)’를 통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성래 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리포트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CES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가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아틀라스는 실제 제조 현장의 요구 사항을 철저히 반영한 설계가 특징이다. 신장 약 190cm에 도달 지점 최대 230cm를 구현하여 고소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에 이르는 내열성과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춰 극한의 산업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확보했다. 특히 순간 하중 50kg, 정격 반복 하중 30kg의 가반하중(Payload) 스펙을 구체화함으로써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실제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의 부품 이송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입증했다. 상용화의 주요 과제인 전력 관리 측면에서는 교체형(Swappable) 배터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로봇은 1회 충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코스피(KOSPI)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으나, 상장사 펀더멘털에 비해 낙후된 ‘신흥국 수준’의 상속세 및 승계 구조가 자본시장의 질적 도약을 가로막는 마지막 과제로 부각됐다. 특히 최대주주 지분에 일괄 적용되는 할증 평가로 인해 실효세율이 60%에 육박하는 현행 체제가 대주주의 주가 부양 의지를 꺾고 지배구조 왜곡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 박세연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상속세 승계 제도 관련 세제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지주회사와 오너 경영 기업군이 최대 수혜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역사상 가장 빠른 상승, 제도는 ‘신흥국 수준’ 비판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가 1000에서 2000으로 올라서는 데 18년이 소요된 것과 달리, 5000에서 6000까지는 불과 30여 일 만에 도달하며 역사상 가장 빠른 양적 상승 국면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5000선 돌파까지 약 230여 일이 소요되는 등 최근 지수 상승은 단기간에 집중된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상장사의 이익과 자본력 등이 글로벌 표준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제와 승계 구조는 여전히 과도한 규제에 머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서 증권사 리포트는 투자자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등대가 오직 ‘안전’ 신호인 매수(Buy)만 비추고 있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올해 상반기 증권업계의 성적표를 들여다본 결과, 투자자들을 향한 ‘위험’ 경고등은 사실상 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5대 증권사 중 매도 리포트 낸 곳은 단 6곳…비중은 ‘미미’ 2월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15대 증권사 중 상반기 동안 단 한 건이라도 매도 의견을 낸 곳은 6곳에 불과했다. 지난해보다 숫자는 늘었으나 그 비중을 보면 민망한 수준이다. 매도 비중이 가장 높았던 하나금융투자조차 전체 리포트 중 매도 의견은 1.9%에 그쳤다. 한국투자증권(1.3%), 미래에셋증권(1.3%), 메리츠종금증권(1.2%) 등 소위 대형사들의 매도 비중은 1%대를 겨우 턱걸이했다. 사실상 시장에 나오는 리포트 100건 중 99건은 “사라”거나 “지켜보라”는 조언인 셈이다. 반면 교보증권은 매수 비중이 무려 97.9%에 달해 ‘매수 지상주의’의 정점을 찍었다. 신영증권 역시 93%로 뒤를 이었으며,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도 80% 이상의 높은 매수 비중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1월 27일 보고서를 통해 S-Oil(01095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1월 26일) 주가(9만8,300원 기준) 대비 약 32%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S-Oil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8천억 원, 영업이익 4,24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정유 부문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실적을 견인했고, 윤활기유 부문도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로 2천억 원대 이익을 냈다. 화학 부문은 PX 스프레드 개선으로 적자가 줄었다. 올해 1분기에는 정기보수 영향으로 정유 부문 이익이 줄겠지만, 화학 부문은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윤활기유 부문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정유 수급은 수요 증가가 공급 증가를 웃돌아 정제마진 하방을 지지하고, 화학 업황도 구조조정 효과로 개선될 것”이라며 “샤힌 프로젝트 기대감과 함께 2026~2028년까지 견조한 업황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SNT모티브(064960)가 차량용 모터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더해 로보틱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1월22일 리포트를 통해 SNT모티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차량 모션 부품에서 로보틱스 모션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반영해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차량 영역에서의 안정적인 모터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로보틱스 액추에이터용 모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SNT모티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9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OPM) 9.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기아향 하이브리드 시동모터, 전자식 변속 모터(ESM), 전자식 오일펌프(EOP) 등 모터 부문 매출이 5,036억원으로 16.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모터 부문 매출 비중은 2025년 49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실적 고차방정식이 풀리지 않고 있다. 본업인 정유와 화학, 윤활유 사업이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하며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인 배터리 부문의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월19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20.2조 원, 영업이익은 2,846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2,939억 원)를 밑도는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복합 정제마진이 전 분기 대비 배럴당 4.9달러 상승하며 3,6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년에도 러시아 및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와 글로벌 수급 안정화 기조 속에 정제마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 부문 역시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되고 운영 효율화가 진행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윤활유 부문은 비수기임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전통 사업 부문의 이익 창출력은 여전히 강력했다. 문제는 배터리 사업(SK온)이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Kresus)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월11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크리서스는 금융기관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이 자체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B2B(기업 대 기업)·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지갑 및 토큰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인적 교류 등에 관해 협력할 예정이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크리서스의 고객 맞춤형 기술 설계 역량은 디지털자산 사업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도 범위 내에서 블록체인·웹3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연말을 맞아 '연금 자산 더블 혜택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이 실시하는 이벤트 중 하나인 '연금 순입금 이벤트'는 연금 저축 또는 IRP 계좌에 순입금한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연금 저축 계좌에 300만원 이상 입금 시 최대 100만원, IRP 계좌에 300만원 이상 입금 시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타사 연금 이전 또는 ISA 만기 자금 전환 시에는 입금액의 2배가 인정된다. 다른 이벤트인 '한화LIFEPLUS TDF/TIF 순매수 이벤트'는 생애 주기형 펀드(TDF)와 은퇴 소득형 펀드(TIF)에 투자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연금 저축 계좌에서 해당 상품을 합산 3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3억원 이상일 경우 금 1돈을 지급한다. IRP 계좌는 3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두 이벤트는 조건 충족 시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고객은 납입 부문과 투자 부문에서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은 연금 자산을 점검하고 세제 혜택을 극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한국대표주 VA랩’의 누적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대표주 VA랩’은 시가총액 및 유동성을 고려해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등 국내 대표 기업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가치분할매매(VA, Value Averaging) 전략으로 운용한다. 가치분할매매는 직전 고점 대비 최대하락폭(MDD, Maximum Drawdown)을 활용한 전략으로, 분할매매를 통해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고 저점 매수 및 고점 매도해 주식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한국대표주 VA랩’은 출시 이후 다양한 업종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며 꾸준한 운용 성과를 보인 결과 누적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한화투자증권 류은식 상품전략실 상무는 “‘한국대표주 VA랩’은 국내 증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미국주식 VA랩’, ‘중국주식 VA랩’ 등 다양한 VA랩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판매액 2500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