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1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원 집단 감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시 자료제공)‘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이 결국 인천시 집단감염으로 퍼졌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의 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그 이전에 접촉했던 동료 강사, 학생들과 학부모 등 8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3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학원 집단 감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3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학원강사 등 8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해 시민들게 급하게 보고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교육계 종사자가 많아 국민들께서 걱정을 했는데 인천에서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져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일 확진
도봉구 점검반이 방학동 소재 학원에서 예방수칙 준수 등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도봉구)도봉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내 학원 및 교습소 운영 실태를 전수 점검한다. 도봉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도봉구청 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2인 1조로 40개조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도봉구에는 320여개의 학원과 320여개의 교습소가 등록돼 있다. 점검반은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시와 교육청에서 점검한 40개소를 제외한 도봉구 전체 학원 및 교습소 600여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상시설 현장 점검 시 손소독제 640여개와 마스크 26,500개를 특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봉구 학원 34개소 및 교습소 6개소를 합동 점검 중이며,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2주간의 휴업을 권고 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 등의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겠으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활동 등 총력을 다해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