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쭈꾸미 공사 현장.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천왕 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산촌쭈꾸미’ 관련 문제 해결이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김민호 기자)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천왕 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산촌쭈꾸미’ 관련 문제 해결이 어려울 전망이다. 주민들은 자체적 해결이 버거워 구 의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 구로구청에서 ‘뒷짐’을 지면서 해결이 묘연해진 상황이다. “1년 짜리 저희 집 무상제공 합니다. 단, 하루 차량 통행량만 300대 이상으로 출퇴근 시간은 보장 못합니다”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천왕 초등학교 인근 주민의 하소연이다. 천왕초교 인근에는 대형 음식점인 ‘산촌쭈꾸미’가 주변에 들어설 계획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주변 주민들은 현수막을 내걸며 반대의 목소리(경제타임스 천왕동 ‘산촌쭈꾸미’ 입점 소식에 지역주민 '반발’ 6월 4일 보도)를 내고 있다. 5일 구로구 현안으로 떠오른 ‘산촌쭈꾸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천왕역에서 언덕을 넘어 생태 터널을 지나자 어린이집 선생님의 통제하에 이동하는 아이들이 첫 눈에 들어왔다. 공사 현장 근처에 다다르자 ‘탕탕탕’ 건물을 올리기 위해 건설기계가 땅을 다지는 소
서울시 구로구 천왕초등학교와 중학교 인근에 대형 음식점 ‘산촌쭈꾸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시끌시끌하다. (사진 = 김민호 기자)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이 ‘산촌쭈꾸미’와 관련해 시끌시끌하다. 주민들이 천왕초등학교와 중학교 인근에 대형 음식점 ‘산촌쭈꾸미’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아이들 안전에 대한 대책마련를 촉구하면서다. 4일 구로구의회와 천왕동 주민 등에 따르면 천왕동 273-8에는 연면적 약 2천174m²(658평)의 규모로 지하1층, 지상 3층의 건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 기간은 지난 3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7월이 계획됐다. 공사 착공을 인지한 주민들은 준공 후 늘어나는 교통량으로 인근 천왕초와 천왕중, 그리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의 안전 및 교육권에 위협을 받는다며 공사중지 및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건축중인 주차시설 및 근린시설 진출입 방향의 유일한 도로는 천왕초와 구립어린이집, 중학교 후문을 접하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평균 이용객이 800~1천 명에 이른다는 산촌쭈꾸미 직원의 말을 인용,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