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지연운행 돼, 시민들의 출근길 혼란이 가중되고있다. 10일 오전 8시 30분을 기점으로 지하철 3호선이 일부 구간에 발생한 문제로 인해 열자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고양시 주민들이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경의선 증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양 지역 시민단체인 일산연합회는 8일 "경의선 단 2개 노선만으로는 150만 명에 달하는 고양, 파주 지역 출퇴근 교통편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호소, 고양 전역 아파트 단지에 공문을 보내 '지하철 3호선, 경의선 배차간격 축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2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진행,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고양시와 파주시는 2018년 12월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경의선 증차 운행을 건의했다.
서울시는 2호선 노후전동차 100칸을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 서울시)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의 노후전동차 100칸을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200칸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 100칸을 차량기지로 추가 입고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호선 노후전동차 460칸 중 65%에 해당하는 300칸이 신형으로 바뀌는 것이다. 올해 반입 예정인 100칸 중 60칸은 이미 차량기지로 입고됐다. 그 중 가장 먼저 입고된 1개 편성(10칸)은 지난 10월부터 영업운행을 개시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나머지 90칸은 철도차량 안전승인,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분기에는 모든 차량이 실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입되는 신형전동차는 지난해 교체한 1차분 200칸과 비교해 안전성과 쾌적성, 친환경성이 더 높다고 평가받는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수량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려 사각지대를 없앴고, 공기질 개선장치도 칸 당 2대에서 4대로 증설했다.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정차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기 회생제동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정위치정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