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2021년 첫 거래일인 4일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5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시총이 500조원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20% 오른 8만4천4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때 시총은 503조8천496억원이었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역대 최고가인 7만5천300원(2.31%)까지 올라 시총을 61조9천633억원으로까지 올랐다. 장중 최고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이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합산 규모는 565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종가 기준)는 지난달 4일 7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처음으로 8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고공행진은 시스템 반도체 등 신사업 실적 호조로 분석된다. 비대면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의 수요가 올라가고 있다. 한편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주가 10만원선을 돌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생각하라" 주식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오랜 격언이다. 이렇다 할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이 배당주를 뒤적이는 때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한 증시의 충격이 점자 잦아들면서 주요 고배당 업종 또한 완만한 이익 개선을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에서 엄선한 배당 매력이 넘치는 종목 10선을 정리해봤다. 12월 결산 법인의 주주가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12월 29일 장 마감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쌍용양회 주가 그래프 (사진=네이버 금융)쌍용양회, 시멘트 가격 인상 수혜주 쌍용양회는 오랜 업력을 가진 시멘트 회사다. 예상 배당 수익률은 7.50%에 달한다. 시멘트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이 주가에 호재다. 정부의 3기 신도시 추진과 시설 투자가 늘면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순환자원처리시설에서 시작된 쌍용양회의 환경사업이 처리 및 매립시설 등으로 확장되면서 일관화된 환경비지니스를 영위할 가능성이 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높은 예상 배당수익률 외에도 투자 포인트가 다변화됐다"면서 "회사에 대한 본격적인 재평가를 기대해도 좋다"고 평가했다. 증권가 목표 주가 평균은 7788원이다. 하나금융지주 주가 그래
신라젠 소액주주모임이 5일 오후 금융감독원 앞에서 ‘주식거래 재개 촉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문수 기자) 신라젠 소액주주모임이 5일 오후 금융감독원 앞에서 ‘주식거래 재개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한국거래소는 신라젠 상장 2년 9개월 전인 2014년 3월에 발생한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등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과정 중 발생한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신라젠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8월 7일까지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 주식 매매 재개 여부 등의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올해 외화증권 거래액은 487억달러에 달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요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해외 주식 거래금액은 지난해 1년 치 41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순매수 금액만 6조원에 이르며, 해외 거래 계좌는 급증하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가면 올해 ‘해외 주식 거래 1000억달러(약 120조원)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자들은 지난 10년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미국 등 해외 주식이 미래 성장성도 높다고 판단해, 매수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새로운 성장산업을 찾지 못해 자금이 해외로 흘러나가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올해 외화증권 거래액(외화증권예탁 결제 처리금액)은 487억달러에 달했다. 매달 100억달러어치 이상 해외 주식을 거래한 셈이다. 올해 순매수액은 이미 50억달러(약 6조원)를 넘어섰다. 개미들이 지루한 한국 시장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성장주가